[인사동 찻집] 숨겨진 루프탑 공간이 매력인 비밀정원

[인사동 찻집] 숨겨진 루프탑 공간이 매력인 비밀정원

 

인사동에는 전통찻집이 정말 많습니다. 오래되고 유명한 귀천이나 전통다원 같은 집들도 있지만, 인사동 메인 대로변에는 오설록티하우스를 비롯해서 현대적인 찻집들도 꽤 많은 찻집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차 한 전에 6천원 이상 하는 집들이지요. 화방과 한복을 구매하는 어른들을 주로 상대기도 하고,

세가 적잖이 드는 위치다 보니 저렴한 찻집은 이 근방에는 없는 편입니다.

종각역 쪽에 지난번에 썼던 저렴한 찻집이 하나 있었죠 ㅎㅎ

 

[종로 전통찻집] 인사동 일대 가장 저렴한 쌍화탕, 보성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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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일행으로부터 처음 소개받아서 간 찻집이 있습니다.

 

 

이름이 예쁜 정원이 있는 비밀정원입니다. insadong secret garden

평일 12시에서 ㅅ3시까지는 1500원 할인되기 때문에 약간 부담을 덜어서 찾을 수 있는 곳이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가면 길가로 뚫린 창문 건너편으로 풍경이 있는 전통찻집이 보입니다.

내부에 테이블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을 돌면 이 집의 숨겨진 공간이 나타납니다.

 

 

짜잔..

폴딩도어로 닫아서 공간을 분리했는데요 바깥쪽에 하늘이 뚫린 정원이 있더라구요

바로 이곳이 비밀 정원 시크릿 가든이죠.

 

 

밖으로 나가는 바로 앞쪽 테이블도 실내에서 차를 마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멋진 풍경을 선사하는 가장 좋은 자리겠더라구요.

 

 

오... 인사동에 이런 루프탑 정원이 숨겨져 있을 줄이야!

일단 차를 주문하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대추차, 배숙, 모과차, 쌍화차, 생강차 등등..

기본적인 인사동에서 맛볼 수 있는 차는 다 있네요

 

 

대부분 차들이 7500원, 8000원 정도 합니다. 싸진 않죠?

점심에는 6000원 정도 하는 셈인거죠.

 

 

감기걸렸을 때는 따뜻한 배숙이 최고죠.

국화차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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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시원한 오미자차도 제격입니다.

주말에 결혼식이나 돌잔치에 가면 수정과는 많이 볼 수 있죠.

 

 

놋그릇에 담긴 따뜻한 단팥죽과 단호박죽도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밖으로 나왔습니다. 햇살이 너무 강렬해서 그늘이 있는 파라솔 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바로 옆으로는 인사동에 높은 건물이 없다보니 하늘을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장소더라구요.

곳곳에 조명장치가 되 있는걸 봐서 저녁에 와도 꽤 운치있을 듯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저녁에는 전통주를 마실 수 있더군요.

 

 

바로 옆 기와지붕이 내려다 보이는 인사동의 가을 정취

 

 

쌍화차가 그렇게 남자한테 좋다고 해서 그만..

 

 

한과가 곁들여서 나왔습니다.

다음번에 손님을 맞을 일이 있으면 아마 이곳을 찾을 듯 합니다.

인사동에 괜찮은 찻집 하나 소개해 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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