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9. 6. 4. 08:30

연안식당과 견줄 수 있는 본죽의 꼬막비빔밥

연안식당과 견줄 수 있는 본죽의 꼬막비빔밥

꼬막비빔밥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곳

 

연안식당의 꼬막비빔밥이 한때 난리였죠. 그러고 보면 기존에 우리가 즐겨먹던 메뉴가 프랜차이즈화 됐을때 폭발적인 인기를 끌만한 음식이 아직 한국에는 많이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지방에 가서 별미다 하고 먹는 그 지역의 대표맛집이 한두개 겠습니까?

그 중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을 대표메뉴가 분명히 있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연안식당의 꼬막 비빔밥이 11000원, 12000원 해도 그렇게 줄을 선다는 건 인기를 반증한다는 거겠지만

그냥 점심으로 휘리릭 먹기에는 좀 비싼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얼마전에 현대백화점 지하에 팝업으로 들어왔던 엄지네 포장마차의 꼬막비빔밥이 2~3인분에 35,000원인 걸 보면 원래 그렇게 비싼 음식이었나 싶기도 하구요.

아무튼 바로 집 앞에 연안식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안가본 저로써는 꼬막비빔밥이 그렇게 먹고 싶었던 건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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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회사 근처 본죽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아니 이게 왠걸

새꼬막 비빔밥이라는 봄시즌 계절메뉴가 들어와 있더라구요. 만원인데 새꼬막 달래 비빔밥이 11,000원에 별도로 있었습니다.

아마도 백종원씨도 꼬막비빔밥의 인기를 그냥 지나칠 순 없었나봅니다.

사실 뭐 시즌 메뉴로 해서 테스트 해보고 장사 잘 되면 메뉴에 편입시켜도 되는 거니까요. 장사 참 잘해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바로 시켰죠.

 

 

저는 달래까지 들어간 꼬막비빔밥을 시켰습니다.

달콤한 동치미 국물과 김치, 짱아찌, 김과 함께 나오네요.

오복채라고 하네요. 재래식 간장에 절인 무라고 합니다.

 

 

꼬막과 달래가 푸짐하게 밥 위에 올라가 있네요. 청양고추도 살짝 뿌려져 있습니다.

남해안 새꼬막이라고 하네용

어렸을 때 밥맛 없으면 어머니가 달래 양념 간장에 수입산 네모난 버터 한 조각을 따뜻한 밥에 비벼서 주시던 생각이 나네요.

왠지 버터와 간장, 달래만 보면 소울푸드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덕분에 봄내 가득한 점심이 됐어요

꼬막비빔밥이 그래도 이렇게 가격대가 있는 거면 자주 먹지는 못할 음식인듯 합니다.

벌교에 주먹자랑하러 한 번 직접 가봐야겠네요. 산지에서의 꼬막비빔밥 가격이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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