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era2013. 8. 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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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진촬영] 한번쯤 들어볼만 한 스마트한 사진강의

 

누구나 스마트폰을 들고다니는 세상이다.

어느덧 휴대폰 카메라의 성능이 왠만한 디지털카메라를 넘어서게 되면서,

예전에 많이 듣던 질문 중 하나인 '어떤 카메라를 사야 되나요?' 라는 질문이 요즘에는 확실히 줄었다.

그만큼 스마트폰은 보편화되었고 카메라 퀄리티는 놀라울 정도로 상향 평준화 되었다.

 

 

수업 준비 배경

필름카메라 시절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빛, 셔터, 조리개, 주제, 구도, 구성 등을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한장 한장 정성스레 찍었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한 카메라의 힘을 빌어 어느 정도는 무신경해도 될 만큼 좋은 세상이 되었다.

 

사진수업을 부탁받아 사내나 외부에서 가끔 강의를 하곤 했는데

이번엔 커리큘럼을 짜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에서 내용을 수정할 필요가 있었다.

예전에는 일반적으로 '사진이론 > 카메라 작동법 > 촬영방법 > 실습 > 모니터링 및 복습' 의 순으로 진행을 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결과물 샘플을 보고 > 촬영팁' 을 알려주는게 더 반응이 좋을 만큼  인프라가 갖춰졌고 그만큼 빠른 세상이 왔다.

 

 

물론 사진의 기본인 이론적인 요소들을 무시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기존의 사진강의들이 필름카메라에서 DSLR로 넘어오는 초급부터 중급까지의 취미 사진가들을 타켓팅으로 하여,

사진이라는 쉽지 않은 작업에 대해 제대로 배워보고 싶은 욕구들을 학문적인 접근방식으로 충족시켜주는데 충실했다면..

이제는 생활 가운데 실시간으로 순간을 담아 SNS에 공유하는 시대가 온 만큼,

수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에게 본인이 만족할 만한 사진을 어떻게 쉽게 찍을 수 있는에 대한 직설적인 팁으로 직구를 던질 시기가 왔다는 말이기도 하다.

다른 방향에서 보면 DLSR 카메라의 유저와 스마트폰 유저의 절대 숫자만 비교해 봐도 강의 방향은 쉽게 이해될 일이다.

cf) 물론 사진 결과물의 객관적인 퀄리티는 카메라와 렌즈가 비쌀수록 좋은건 당연지사.

 

하지만 스마트해진 컴퓨터의 기술로 인해 대충 찍어도 노출이 안맞을 수 없는 이런 환경속에서는

구도, 주제표현에 대한 고민만 조금 더 해도, (충분히 개인이 만족할 만한) 이전과는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다.

초점이야 촬영시 손가락 클릭하나로 맞추면 되고.. 원치 않는 부분에 대한 트리밍조차 검지와 집게손가락이면 금방 끝나고..

후보정이야 카메라 및 SNS 어플들의 OOO모드로 원하는 색감을 골라주기만 하면 된다.

이미 원하는 결과물로 가기 위한 장치들은 손가락 안에 다 준비 되었다.

요즘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 자기가 보고, 느끼고, 맛본 것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상호교감을 하는데 더 많은 가치를 두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진강의를 준비함에 있어 전문적이고 다양하고 화려한 기법의 사진촬영 방법을 알려주는 것보다,

개인이 평범하게 찍던 사진 보다 좀 더 멋지고, 예쁘고, 맛있게 찍을 수 있는 방법 제시로 접근을 하게 되었다.

강의 도중에 조리개. 빛, 구도 같은 기본이론에 대한 설명을 안할 수는 없게 될지라도,

전반적인 사진 관련 이론을 A to Z 식으로 지겹게 훑을 필요는 없게 된다는 말이다.

오히려 꼭 필요하고 실용적인 TIP을 배워 바로 적용하게 되면서 얻는 만족의 가치에 더 큰 초점을 맞추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좀 더 쉽게 같은 풍경이라도 좀 더 멋있는 구도로!

같은 인물이라도 더 예쁘게 표현하고!

같은 음식이라도 완전 맛있게 보이게 하는 사진을 찍는 이유와 심리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사진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워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 커리큘럼을 고민하게 되었다.

 

<수업내용>

수업명    :  Life Photographer _ 멋지고 예쁘고 맛있는 사진!     by Jin

커리큘럼 :  주어진 강의 시간과 상황에 따라..

야경, 셀카, 스냅, 인물, 음식사진 Tip, 카메라 어플 추천, 후보정, 트리밍, 파일관리 etc

강의일시 :  올해 안에 사내 대강의장에서

 

PS) 사실 굳게 믿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말하자면.. 

사진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찍는것이고, 기계의 발전은 불편함을 줄여줄 뿐..

풍경사진은 빛, 인물사진은 모델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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