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8. 4.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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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태안 여행] 만리포 해수욕장

 

안면도로 여행갔을 때 천리포 수목원을 들렀다가 나오면서 바로 옆에 있는 만리포해수욕장을 들렀습니다.

이곳도 여름이 되면 해수욕장이 개장되서 사람이 정말 많다고 하던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앞뒤 거리가 좁더라구요.

 

 

사람들 텐트치거나 하면 걸어다닐 공간이 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 ㅋㅋ

바로 뒤로 주차장은 엄청 크게 있긴 합니다.

오늘은 사실 그냥 인스펙션 차원에서 둘러본거고... 이 다음 일정은 꽃지 해수욕장으로 가서 노을을 보려고 계획을 짰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는 봄이면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기로 했어요

 

 

만리포 해수욕장은 쫘악 활처럼 휘어진 1km정도의 백사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안국립공원 중 1경이라고 하네요

서해안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서울에서 2시간 정도면 올 수 있다고 하는데... 세시간은 잡아야죠. 휴게소도 들러야되는데

사실 서울 강남에 살면 몰라도.. 안면도가 당일치기로 오기엔 좀 운전이 빡센 감이 있습니다.

 

 

예전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로 입은 피해를 잘 이겨낸 만리포 해수욕장.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될것 같습니다.

 

 

영상 보시면 알겠지만 짚라인이 있어서 즐길거리도 좀 있고

근처에 모항항이 있어서 해산물을 즐기기에도 좋아보이더라구요

방파제나 갯바위 낚시하는 분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갯벌체험이나 서핑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서해안은 낙조가 끝내줍니다. 눈이 부실 정도였어요.

약간 날이 흐리긴 했는데.. 경험상 이런 날은 사실 아름다운 노을을 재대로 볼 수 없습니다.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어서 잘 보일듯 하지만 하늘이 파랗지 않은 날은

해가 거의 바다 수면위로 내려올 때 쯤이면 수면 위에 있는 구름으로 인해 어느 순간 해가 가려버리거든요.

수많은 선셋 촬영으로 얻은 결론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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