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m Director2019. 10.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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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

영상으로 보는 라오스 여행

 

오늘은 박피디로 돌아와서 라오스 촬영에 대한 뒷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유튜브 여행온도 125채널의 오리지널 시리즈인 '별을줄게' 라오스편 기획 촬영에 대한 이야기들이에요.

 

 

 

3월에 촬영을 다녀와서 총 15편의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별을 줄게라는 이름은 보통 여행정보 사이트에서 평점을 별로 주는데서 착안했습니다.

남들이 일반적으로 주는 그런 평점 말고 직접 다녀와서 개인적인 이유와 감상을 담은 솔직한 별을 주자는 의미로 시리즈를 기획했구요

예전에 장동민이 한끼줍쇼에서 아이들을 통제하면서 "별을줄꺼야" 라고 했던 대사가 생각나서 지은 이름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브이로그 형태를 띄면서 와썹맨, 워크맨 같은 텐션까지는 아니더라도

개성있는 출연자가 직접 여행을 기획하고 다니고 평가하면서 재미있는 형태의 영상을 찍어보기로 했죠.

일단 첫번째 장소는 라오스입니다. (시리즈가 더 이어질지..)

 

 

원래는 여섯편을 기획했다가 5박 7일동안 엄청난 촬영을 하게 되면서 추가적인 편성이 들어갔습니다.

비엔티엔 1박 - 루앙프라방 2박 - 방비엥 2박 일정이었어요

가기 전부터 카페, 블로그, 투어팁스 등 여행정보 사이트들은 엄청나게 써칭을 했습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정보들이 사실과 다른 것들이 있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을 좀 알리자 라는 의도가 있었죠.

 

 

<가기 전 기획했던 세부 컨텐츠 기획>

1.  유토피아에서 찾은 소확행 (루앙프루방 편)

-소확행 1. 메콩강과 함께하는 아침 요가 (유토피아)
-소확행 2. 마음이 편안해지는 탁발 수행
-소확행 3. 게으르고 나른하고 편안한 산책  (사원, 폭포)

2. 물만난 방비엥, 액티비티 1편 (방비엥 편)
-카약킹
-아는 사람만 아는 탐농 동굴튜빙 
-짚라인

3. 물만난 방비엥, 액티비티 2편 (방비엥 편)
-블루라군 1,2,3 시크릿라군  (+버기카)

4.  라오스 현지인 피셜, 라오스 길거리 음식 뿌시기

5. *위꼴주의* 라오스 술방(feat. asmr)
-라오비어 vs 남칸비어 (약간 카스와 하이트 같은 관계)
-안주 먹방

6. 라오스 클럽에서 핵인싸되기 (사쿠라 vs 비바 비교)
-사쿠라 vs 비바 비교
-라오스 신상 pub
-다음날 해장은 나피디 까오삐약.

7. 라오스에서 커피클래스라니?!! 새로워!!! 짜릿해!!!!  (feat. asmr) 
-비엔티엔 커피클래스

8. 호텔방 하울 
-모델이 라오스 올 때 챙겨온 짐, 필수품
-기념품 소개 (코끼리 바지, 야시장에서 산 소품, 팔찌, 헤어밴드 등)

물론 촬영다녀와서 편집 순서나 꼭지들이 바뀌긴 했습니다.

 

 

라오스에서 유명한 시눅 커피 방문.

라오스 도착해서 첫번째 촬영장소가 시눅커피였어요.

사실 커피 유튜버로써 ㅋㅋ 개인적인 관심이 많았지만 그런 건 신경쓸 겨를이 없더라구요

 

한명은 카메라 GH5를 메인으로 가고, 출연자는 고프로로 셀피, 저는 와이어리스를 Zoom H6로 달아서 오디오를 계속 모니터링했습니다.

멘트가 주가되는 촬영을 진행해보니 확실히 오디오 감독이 별도로 따라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군요.

 

 

그럼 각 편을은 시간 나시면 한 번씩 보시고 저는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1. 티저영상

 

전체 시리즈의 기획을 담은 티저영상입니다.

꼭 라오스만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기 보다는 나중에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성을 좀 가지고 있어요.

정말 솔직하게 좋은건 좋다 근데 이러이러해서 좋다

나쁜건 이러이러해서 안좋다..

그런 한명의 개인적인 성향이 반영된 별점이 나중에 이 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블루라군 편

 

방비엥을 가는 이유중 가장 큰 블루라군

버기카를 타고 먼지를 뒤집어 쓰며 블루라군 1,2,3을 찾아다녔습니다.

아마 세 곳을 다 방문하는 사람들은 드물텐데요 미리 어떤 장단점들이 다 있는 곳인지 리얼하게 담았습니다.

비온 다음 물이 고인 웅덩이를 철퍼덕 버기카로 밟아서 그대로 온 몸이 흙탕물이 되도록 망가지는 쾌감이 있습니다.

(불법 개조된 버기카에 대한 안전문제도 작게나마 멘트에 넣었어요.)

라군 1에서 7m짜리 나무에서 뛰어내린 샷은 출연자가 너무 무서워해서 제가 뛰었어요 ㅋㅋ

저는 라군3 에서는 촬영 끝나고 구명조끼 안입고 그네타고 뛰어내렸다가 죽을뻔 했습니다. 헤엄쳐 나오다가 다리 풀려서 ㅎㅎ

 

 

3. 라오스 음식편

 

오늘 현재 조회수가 89만명일 정도로 음식에 대한 관심을 볼 수 있었어요

라오스에서 먹어봤던 음식 중 정말 맛있었던 건 개인적으로 도가니 국수였어요 ㅋㅋ

[라오스 여행] 비엔티엔에서 꼭 가봐야할 맛집, 도가니국수 / Biantian beef noodle soup

 

신닷은 샤브샤브와 삼겹살이 같이 있어서 신기했고, 까오삐약은 그냥 해장국수 느낌,

강변레스토랑은 역시 목살 바베큐는 진리라는걸 확인시켜주는 자리였죠.

방비엥의 길거리 샌드위치는 가성비 최고.

15000천낍 부페는 예전 만낍부페였는데.. 먹을건 없습니다.

 

4. 액티비티 모음

 

방비엥에는 블루라군만 있는게 아니죠

나머지 액티비티들을 한데 모았습니다. 동굴튜빙, 짚라인, 쏭강 카약

참 출연자 김미미 뮤지컬 배우는 이번 여행과 아주 뜻깊은 인연이 있는데요

촬영 오기 전에 뮤지컬 오디션을 보고 왔는데.. 와 있는 동안 소원을 비는 풍등도 날리곤 했는데

기적처럼 라오스에서 뮤지컬 빨래의 여주인공 캐스팅 연락을 받게 됩니다.

지금 열심히 대학로에서 공연중이겠네요.

 

5. 라오스 클럽. 정글파티

 

뭐 개인적인 사심이 있어서 촬영을 했다기 보다는

방비엥에서는 사실 낮에는 물놀이 밤에는 사쿠라가 진리기 때문에 또 안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정글파티는 생각보다 좀 약쟁이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더라구요 ㅋㅋ

비바펍은 실내인데 금요일은 확실히 사람이 없고 다른 요일은 사쿠라만큼이나 미어터집니다.

 

6. 카페 모음

 

라오스가 프랑스 식민지였었기 때문에 커피를 비롯한 카페문화가 정말 많이 발달해 있는 곳입니다.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에서 많은 카페들을 찾았고 웬만한 레스토랑 이상 수준의 음식들과 커피를 맛볼 수 있었어요.

특히 루앙프라방 아침에 갔던 반왓센 카페는 정말 분위기 좋았습니다.

 

7. 루앙프라방 편

 

힐링의 도시 루앙프라방. 따로 한 꼭지를 안 뽑을 수가 없었습니다.

예전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긴 탁발 행렬을 봐서인지 개인적으로는 큰 감동은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이신 분들은 좋은 경험일듯 싶습니다.

요가는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메콩강의 정기를 받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꺼에요

현지인처럼 자전거도 타보고..(은근 더움)

땃새 폭포에 갔는데 건기에 가서 망했습니다 ㅋㅋ 우기 아니면 꽝시가 낫습니다.

빡우동굴은 배를 타고 가는 즐거움이 있는 곳이구요

푸시산 올라가는 길은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습니다. 날이 좋으면 정말 멋진 노을을 볼 수 있어요

푸시산 밑에 있는 루앙프라방 야시장은 돌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8. 루앙프라방 유토피아 요가 ASMR

 

1시간 가량 진행되는 강사님의 요가멘트를 근처에서 따로 Zoom H6로 녹음을 했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요가수업을 하는 느낌을 생생하게 살려보려고 편집을 했어요

 

9. 캐리어 오픈 / 라오스 기념품 쇼핑

 

과연 여배우는 어떻게 라오스 여행가방을 쌌을지 궁금해서 캐리어를 털어봤습니다.

미미씨가 나름 코디와 화장품에 대한 철학이 있더라구요.

편집하면서 덤으로 여자 화장품 종류에 대한 지식이 늘었던건 번외 ㅋㅋ

그리고 라오스에서 사올만한 기념품이 그렇게 많진 않지만 한 번 담아봤습니다.

 

 

10. 현지 마트 탐험

 

방비엥에서 촬영한 K마트는 얼마 안있어 없어졌더라구요. GS문구가 여기저기 보이는 걸 보니 그쪽 계열 마트인듯..

하지만 라오스 곳곳에 K마트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라고 찍었습니다.

웬만한 생필품은 정말 다 팔기 때문에 그렇게 준비를 안해가도 될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라오비어 티셔츠와 코끼리 바지를 현지에서 사 입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간 옷들 버기카 타면서 먼지 먹으면 다 버리게 되거든요.

그냥 현지에서 싸게 사서 몇일 입다가 버리고 오면 딱입니다.

 

11. 라오스 출입국 신고서

 

이건 개인적인 통계에 근거한 정보성 촬영이었는데요

라오스 입국신고서 쓰는 법

제 블로그에서 은근 입국신고서 관련 포스팅들이 검색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나라에만 통용되는 정보가 아닌 보편적인 정보를 담아서 출입국신고서나 기내에서의 요긴한 팁들을 담아봤습니다.

참 별 걸 다 찍었네요 그러고 보니

 

12. 라오스 환전 팁

 

라오스 낍은 한국에서 바로 환전이 안됩니다.

달러로 바꿔가서 현지에서 그때그때 낍으로 바꿔야되는데요

큰 지폐일수록 환율을 높이 쳐주더라구요

본인들도 그렇게 큰 돈이 들어와야 남는게 더 많기 때문이겠죠?

몇 군데 돌아보면 환율이 좋은 곳이 있습니다.

 

13. 방비엥 호텔비교

 

이 컨텐츠는 사실 원래 의도와 좀 달리 편집이 됐는데

저렴한 호텔과 가장 비싼 아마리방비엥을 극과극으로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사실 가격도 2만원 밖에 차이가 안나고 삭시리 호텔이 좀 멀긴해도 컨디션이 은근 좋아서

결국 둘다 나쁘지 않다.. 그런 결론이 났습니다.

워낙 방비엥에 허름한 호텔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곳을 갔었어야 하나봐요

 

 

14. 비엔티엔 관광지편

 

불상공원과 빠뚜싸이에 얽힌 이야기들입니다.

불상공원은 많이 가는 관광지는 아닌데 은근 한방이 있는 곳이더라구요.

덥긴 한데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한 번씩 가보셔도 재밌을 듯 합니다.

 

15. OO식당

사실 오픈 못한 회심의 컨텐츠가 있었어요

북쪽의 언니들이 서빙도 하고 노래도 하고 춤도추는 식당이었는데.. 뭐 불법도 아니고 일반 사람들이 다 가는 곳이거든요

비엔티엔에 두곳이 있는데 그 중에 한 직원분이 정말 김태희 뺨치게 이쁘신 분이 있었죠.

아무 생각없이 저녁먹으러 갔다가 촬영을 하게 됐죠. OO 음식에 대한 야기와 평땡냉면 먹는 법까지 컨텐츠로 담고..

공연이 시작되자 무슨 아이돌 콘서트 촬영하듯 텐션을 쫙 올려서 재밌게 뽑은 편집본이 있는데..

나랏님들에게 혹시나 하고 문의를 했더니 오픈하지 말라고 해서 못했습니다.

개인소장 하는걸로. 엄청 이쁜데..

 

아무쪼록 영상들이 라오스를 여행하는 많은 여행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오스가 중국자본이 들어오면서 확확 발전하면서 예전의 그 모습을 간직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안가보신 분들은 빨리 다녀와 보세요

언젠간 먼지 날리는 낭만의 버기카가 아닌 아스팔트길에서 버기카를 타게 될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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