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제작해보다. Behind Story
회사에서 하는 일 중에 하나가 여행상품 판매에 관련된 영상 제작입니다.
홈쇼핑 포맷, 토크쇼 포맷, 보이는 라디오, 케이블 광고 형태 여러가지로 찍다가
새로운 뉴스 포맷을 한 번 기획해서 나오게 된 영상입니다.
디자인이나 방식은 JTBC 뉴스룸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했구요.
어떻게 여행상품에 녹여낼까 하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기획총괄은 제가 하고, 정아름 작가님이 정말 재밌게 써 주셨고, 디자인팀에서 멋진 타이틀 영상과 디자인을 뽑아주셨고,
오래 전부터 같이 작업해 왔던 강지훈 배우와 이하경 기상캐스터가 또 기가막히게 방송해 주셨고,
광욱, 호근, 피디, 요섭 PD 멋지게 촬영 잘 해줬고, 우리 막내 노다은 PD가 멋지게 편집을 해서 정말 재밌는 영상이 나왔어요.
아버지가 집에서 티비보실때 "지금뉴스하나?" 하신다며 작명의 신 준 승연PD. 본토 사투리로 표현해주신 정현 부장님.
한 명도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던 작업이었죠. 제가 사람 복이 있나 봅니다.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을 오마주한 투어브리핑에서는
예전 전현무씨가 아침에 하던 라디오에서 '헤맨선생'을 재밌게 들었던 게 기억나 중간에 사자성어도 재밌게 넣어봤습니다.
지훈이의 깨알같은 앵커/특파원 1인 2역, 하경이의 기자/기상캐스터가 정말 멋진 방송~
하경이는 대학생 때 여행지 컨텐츠 촬영으로 인연을 이어왔는데, 이제 어엿한 기상청의 정식 기상캐스터지요~
촬영 현장은 영상과 다르게 크로마 촬영으로 진행됐습니다.
책상도 크로마 작업을 해야되서 블루스크린 재질의 종이로 덮었구요
실제 두명이 앉아 있는 간격이 가까웠지만 영상에선 CG로 넓게 벌렸어요
공손하게 앉아서 화면을 바라보는 호근PD와 광욱PD. 이런 든든한 후배들이 있다는 것도 복이지요.
첫 촬영 때.
과연 블루색 키가 잘 빠질까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둘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하경씨가 본업은 기상캐스터지만 리포터, 기자 등 여러 경험이 있어서 프로답게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지훈씨는 특파원으로 등장했을 때는 본명으로 깨알같이 또 등장하지요.
현장에서의 애드립도 좋은 아이디어가 많았어요.
2회 백두산 촬영때(3월 촬영)
1회 하이난 상품은 추웠던 2월에 촬영을 했지만 .. 사드가 터지면서 방송이 6월로 밀리게 됐습니다. 이런 싸드
CG의 금손 오과장님과 한 컷
씨네마포디로 멋지게 3D스튜디오를 탄생시킨 신의 손입니다.
무릅위로 니샷만 촬영했기 때문에 신발은 편하게 운동화로 ㅎㅎ
역시 날씨 예보를 할 때는 가장 자연스러운 이하경 기상캐스터~
양꼬치를 좋아해서 양꼬치로 별명을 지어줬어요
ps) 그래서 하나TV쇼핑에 나오는 상품들이 정말 싸냐?
당근이지요.. 일반 패키지 상품보다 혜택이 좋습니다~(담당PD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