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아름다웠던 사이판 여행기
2009년 12월
필름똑딱이의 최강자라는 TC-1을 들고 갔던 사이판..
이곳도.. 출장으로 갔던 사이사이 스케치를 담았던 거라
뭔가 느낀 바가 많아야 쓸 거리도 많겠지만.. 일로 갔던 사이판이라 크게 생각나는 바가 없다.
사진이라도 남았으니 간간히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고나 할까
뭐 꼭 많은 정보를 담아야 여행기도 아닐지언정
많은 생각을 담아야 여행기도 아닐테니..
당시 느꼈던 외로움이 다시 떠오른다.
출장은 이래서 혼자 가면 안되..
가장 좋아하는 사진..
태양을 향해 쏴라..
여유로웠던 노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사진은 아 넣으려다가...
이 어색함을 남기고 싶었다..
다시는 이렇게 찍지 말자..
가라판 시내
2002년부터 필름 사진을 찍기 시작해서 수많은 사진 폴더들이 블로그에 올라오지 못한 채 부채감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렇게 사진들 위주로 간편한 느낌 몇 자 적다 보니 훨씬 부담없이 글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진작 그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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