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맛집] 종로 12년차 직장인의 추천 마늘치킨. 삼통치킨
삼성통닭과 삼통치킨의 관계
오늘은 삼성통닭 치킨집 이야기를 한 번 해볼까 합니다.
1981년 안암동 고대 앞에 '삼성통닭'이 생기고 나서 후에 2005년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승부하기 위해 '삼통치킨'으로 이름을 바꾸고
여기저기 체인점을 냈다고 하네요. 삼성통닭 치킨이니까.. 역전앞 같은건가? ㅋㅋ
안암에만 세 곳이 있습니다. 그 중 안암 오거리에 있는 원조집이 가장 인기가 많구요.
그리고 또 다른 매장인데요 1977년 수유에서 삼성통닭을 오픈하고
2011년에 '오늘통닭'으로 상호를 바꾸고 그 전통을 이어간다는 프랜차이즈 매장도 여기저기 생기고 있습니다.
언제나 원조의 싸움은 끝이 없는 전쟁인듯 싶습니다.
둘 다 삼성통닭이 원래 가게 이름이었는데.. 이름이 우연히 같아서.. 모두 원조가 맞는걸 수도 있고..
어쨌든 삼통치킨과 오늘통닭 중 뭐가 삼성통닭의 맥을 이었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도 세 브랜드가 모두 혼재하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세 곳의 공통점은 마늘치킨이 맛있다는 거죠
오늘 소개할 집은 삼통치킨 인사동 점입니다.
맛있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겠어요?
종로2가 금강제화를 끼고 인사동 쪽으로 들어가면 얼마 안 가서 야구장 옆에 있습니다.
후라이드 한마리 그리고 양념통닭 마늘치킨 반반을 시켰습니다.
셋이서 두마리면 양호하죠 ㅋㅋ 이렇게 시키는게 제일 좋습니다.
여기 양념은 약간 페리카나 같은 맛을 기대한 저한테는 별로였어요.
양념과 닭이 따로노는 느낌? 살짝 고추장 베이스소스 느낌입니다.
후라이드는 바삭바삭 굳입니다
그리고 치맥에 빠질 수 없는 생맥주! 맥스 생 이더라구요.. 차갑게 꿀떡꿀떡 식도를 타고 넘기는 그 기분!! 캬..
원래 직장은 퇴근 후 치맥먹으려고 다니는거 아닙니까?
제가 굳이 포스팅까지 한 건... 마늘치킨 때문인데요..
예전에 서촌 미락의 마늘치킨이 유명해서 가보긴 했는데... 저는 여기에 투썸즈업!
맛에 대해 뭐 길게 써서 뭐하겠어요? 가보세요 맛있어요 ㅋㅋ
치킨은 뭐다?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