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재즈바] 라이브로 즐기는 재즈 스토리 Jazz Story
라이브 재즈바 추천
얼마 전 지인들과 대학로에서 재즈스토리 Jazz Story를 방문했습니다.
1991년 마포에서 문을 열고, 1994년 삼청동 꼭대기로 옮겨서 독특한 고물상 같은 외관으로 운영을 하다가
2008년 대학로로 옮겼다고 합니다
옮긴 줄도 몰랐네요. 그냥 없어진 줄 알고 슬퍼했는데..
전 대학생때 삼청동에 있을 때 가끔 갔었거든요.. 추억이 서린 재즈바네요
그 당시도 그렇고 공연 시간이 되면 5,000원을 더 받는데.. 그 때 그 돈이 없어서 공연시간 전에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
마침 방문한 시간에 라이브 공연중이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제는 돈 걱정 안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직장인이라는게 좋기도 했지만.
없어진 줄 알던 카페를 들어서는 순간 이렇게 밖과 다른 분위기라는데 또 놀랐습니다.
내부가 엄청 크더라구요. 대학로에서 보이는 대학생 또래의 손님들이 아닌 30~40대의 직장인 연령대의 손님들이 많이 보입니다.
2층까지 있는데 손님들은 주로 1층에 있었습니다.
서울에 유명한 재즈바를 꼽자면
지금은 익선동으로 옮긴 대학로에 있던 천년동안도, 삼청동에 있다 대학로로 온 재즈스토리 (Jazz Stroy),
청담동의 원스인어블루문(Once in a Blue Moon), 이태원의 올댓재즈 (all that jazz),
홍대에도 여러 곳 있지만 클럽 에반스 (Club Evans) 정도가 생각이 나네요..
오래된 LP판의 먼지가 역사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신나고 흥겨운 음악, 잔잔하고 감미로운 음악이 번갈아 나오네요.
한참을 멋진 목소리에 취해 있었어요.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11시 쯤 다시 공연이 시작되더라구요.
하이네켄과 밀러. 그리고 한치를 시켜놓고 한참을 음악을 들었습니다.
간만에 마음이 다 풍성해 지는 느낌이었어요.
방 한 구석에 재즈피아노 치겠다고 사놨다가 스케일 연습하다 지쳐 묵혀둔 키보드가 생각나네요
조만간 다시 연습 좀 들어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