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자석] 해외여행 가서 마그넷 수집하기
해외여행 가면 관광지에서 파는 냉장고 자석, 마그넷을 모으는 분들 참 많죠?
뭔가 현지의 느낌을 잘 살리는 아기자기한 마그넷을 찾아서 상점을 뒤지는 재미가 꽤 쏠쏠합니다.
저도 해외 출장이 잦다보니 한동안 꽤 모았었는데요.
얼마전에 지인의 집에 방문했다가 놀랄일이 있었습니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니까 정면 자석보드에 보이던 마그네틱 전시!!
벽에 자석판을 대고 그동안 다녀온 기념품들을 빽빽하게 붙여놨더라구요.
제가 모았던 건 비교도 안될만큼 ㅋㅋ
아마 딱 보시기만 해도 어디인지 알 수 있는 지역들이 많으실꺼에요
이쪽은 주로 영국, 이탈리아, 독일쪽 자석이네요.
냉장고에 안 붙이고 이렇게 자석보드에 붙인 이유가 혹시 전기세 때문이냐고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네요.
실제로 냉장고에 자석을 많이 붙이고 안 붙이고는 전기세랑 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사온게 너무 많아서 자석판을 따로 사서 수집품을 모아놨다고 하네요.
커피 캡슐모양 자석 특이하죠?
저 프라하 4종 세트 진짜 갖고 싶더라구요 ㅎㅎ
간혹 자석이 너무 강력해서 다시 떼었을 때 자석은 냉장고에 붙어있고 장식물만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이쪽은 뉴욕,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미주대륙 쪽 마그네틱 입니다.
옐로우 스톤, 그랜드캐년도 보이네요.
그게 끝이 아니에요 ㅋㅋㅋ
이쪽은 호주 스페인, 노르웨이, 한국, 베트남 , 괌 자석이네요.
아쉽게도 한국도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냉장고 자석들이 종류가 별로 없습니다.
얼마전에 제주도 갔는데 해녀모양 이쁜 자석 있으면 사오려고 했는데 잘 안보이더라구요.
여기는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 마그넷이 많습니다.
팬더들이 많이 매달려 있네요.
사실 이런 자석들이 죄다 Made in China 일텐데 희안하게 중국은 마그넷을 지역별로 잘 안만들더라구요.
만들어도 고무자석이라 잘 떨어지는 그런 종류가 많습니다. 그냥 오더가 들어오면 생산만 하지 기획은 안하는 모양입니다.
일본이 정말 지역별로 특이하게 한정판 기념품을 잘 만드는데 말이죠.
여러분도 여행 다녀오실 때마다 자석 한두개씩 사 놓으신 거 있으면
냉장고나 화이트보드나 자석 보드판에 한번 장식해 보시면, 추억도 되살아 나고 훌륭한 인테리어 소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