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2018. 7. 25. 09:00

[아파트 서재 인테리어] 알고트 찬넬로 책상 대신하기

[아파트 서재 인테리어] 알고트 찬넬로 책상 대신하기

 

오늘은 새로 바뀐 서재 인테리어 이야기를 간만에 해볼까 합니다.

작년에 새집으로 이사와서 미니멀리즘한 아파트 인테리어를 하고 나서 글을 한 번 정리해서 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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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이 블로그에 글을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일년이 지난 지금 과연 그 깔끔하던 부엌과 서재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요?

살면서 느낀거지만 깔끔하게 유지하고 산다는게 더 힘들더군요.

계속 새로 필요한 걸 사게되고. 그럼 또 오래된걸 버려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짜잔! 부엌은 그대로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집들이 한다고 부엌 위에 있던 잡동산이들을 다 싱크대 안으로 넣었어요.

중간에 수납을 더 늘리기 위해 싱크대에 선반도 한 번 짰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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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정리하는 노하우는 따로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물건에 대한 인식 - 분류 - 버림 - 제자리 의 단계를 무한 반복하다 보면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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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본성은 엔트로피 증가의 법칙에 의해 어질러지고 무질서해지는 방향으로 가게 됩니다.

집에 아이가 있다면 그 법칙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0에서 무한대로 가겠죠 ^^

이 엔트로피를 줄이기 위해서는 일을 해야만 합니다. 정리를 해야죠 ㅋㅋ

아무튼 일년이 지났지만 부엌 정리는 선방한 것 같습니다.

 

 

서재방 입니다. 과연 이랬던 서재 인테리어는 어떻게 변했을까요?

사실 거실 부엌, 안방, 옷방이 120% 맘에 들게 처음부터 정리가 끝났다면, 서재는 당시에도 좀 마무리가 덜 된 느낌이었습니다.

뭔가 버리지 못하고 남은 잡동산이를 좀 구겨넣은 듯한 방이었죠. 아무리 깔끔하게 해도 마무리되지 않았었어요.

그걸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일단 전 중고나라를 백분 활용해서 욕심을 덜어내기로 했습니다.

지금 당장 쓰지 않는다면 그건 미련없이 팔고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사기로 큰 마음을 먹었습니다.

우선 왼쪽에 보이던 88건반 야마하 디지털피아노를 팔았습니다. 다행이 샀던 가격보다 크게 손해보지 않고 팔았어요.

재밌었던 건 제 키보드를 산 분이 아이가 생겨서 음악을 접었다가, 다시 어느정도 아이가 커서 취미생활을 본격 시작하시는 분이었어요.

몬스터 고디제이도 팔았고, 모니터용 스피커 앰프도 팔았습니다.

오른쪽에 있던 이케아 책상과 의자도 팔았어요. 이건 경기도 광주에서 직접 픽업하러 멀리 오셨죠.

중고나라에서 물건 파는 꿀팁이 하나 있다면 시세를 검색해서 조금만 더 싸게 내놔보세요. 바로 문자가 쇄도합니다.

 

그리고 책은 알라딘 중고서적에 가서 또 한 10만원 넘게 중고책으로 팔고 그날 소고기를 사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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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빈 공간이 좀 나더라구요. 역시 최고의 정리는 비움에서 시작합니다.

방이 아래처럼 변했습니다.

 

 

짜잔 바뀐게 보이시나요?

서랍장도 하나 버렸구요. 알고트 찬넬 가장 60cm짜리를 가장 아래로 내렸습니다.

알고트의 가장 큰 장점은 마음대로 높이와 구성을 바꿀 수 있다는 거겠죠. 그랬더니 새로운 책상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리고 재택근무에 필수인 편한 시디즈 의자를 하나 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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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놀로지 서버는 다이소에서 산 멀티탭정리함 위에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선정리도 인테리어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확실히 책장 중간중간 좀 빈 공간이 있어야 시각적으로도 여유가 생기네요.

 

 

처음 올인원 피시를 샀던 것도 컴퓨터 뒤에 연결선들이 많은게 싫어서였거든요.

USB충전기도 본체만 보이게 정리했습니다. 은근 외장배터리 충전할 일이 많거든요.

제 디제잉 장비도 빠질 수 없이 가운데에 디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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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분신과도 같은 필름카메라들도 정리했어요.

언젠가 큰 집으로 가면 카메라 전용 제습함을 꼭 만들어주겠노라 다짐하며..

 

 

CD와 LP, 라디오가 같이 되는 크로슬리 턴테이블도 한 켠을 장식했죠.

최근에는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신해철 무한궤도 LP도 하나 건졌습니다. 옆에 세워져 있는건 비틀즈 원판 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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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타이캉루에서 산 가오나시 미니어쳐, 평창 동계올림픽 수호랑 뱃지, 타이베이에서 산 서태웅.

 

 

아무튼 알고트 찬넬 하나 다시 구성했더니 방에 여유공간이 엄청 많이 생겼습니다.

손님이 왔을때 손님방으로 써도 무방할듯 해요.

이렇게 또 혼자 뿌듯해진 7월을 맞이했습니다.

여러분도 가끔 집안 배치를 싹 다 바꿀게 아니라 한 번씩 버려보는 건 어떨까요?

비움이 최고의 인테리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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