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인테리어] 싱크대 선반 직접 설치하기
간만에 쓰는 인테리어 포스팅입니다.
싱크대를 부엌 사이즈에 맞게 주문제작을 하다보니, 보일러 배관이 칸막이와 겹쳐서
애매하게 안쪽으로 칸을 구분하게 되어 노는 공간이 생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공간에 선반을 놔서 수납을 하기로 결정을 했죠.
그 전에 저희집 싱크대를 만들게 된 과정을 한 번 보고 오시면 훨씬 흥미진진합니다.
아마 없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막 샘솟아오르는 대 서서시 같은 포스팅들입니다.
(한 편을 읽으면 처음부터 정주행하시게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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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인데요
나중에라도 보일러를 손보게 되면 점검구를 만들어야 되서 아일랜드 식탁 바깥쪽으로 문을 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 애매한 공간이 되서 뭔가 수납으로 활용을 하고 싶어졌죠
수납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 글에 살짝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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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동네 목공소를 방문했다가 원하는 사이즈로 칸막이를 만들 수 없어서 소개받아 가게 된 곳이 중앙시장 가구단지였고
그곳에서 씽크대를 만드는 업체에서 원하는 사이즈로 주문제작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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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받아오게 된 선반 중 바닥에 깔리는 삼각형 받침입니다.
싱크대에 밥솥을 놓을 공간으로 미리 콘센트를 뽑아놨었기 때문에 배선이 지나가는데요
그걸 지나서 삼각형으로 사실 뭔가 받칠것만 있으면 좋겠다고 주문을 드렸었는데...
6cm짜리 싱크대 발을 멋지게 달아주셨더라구요 ㅋㅋ
한국 싱크대는 바닥 높이가 최소 9cm는 되는 줄 알았는데 6cm짜리도 있었네요
보일러 배관을 생각해서 좀 짧게 만들었는데
오히려 대각선으로 길이를 끝까지 뽑았어도 크게 문제가 없었을 법 했네요.
그리고 중간에 놓는 대망의 선반 설치
선반은 보통 이렇게 생긴 애들을 벽에 박아 선반 아래 받치게 되죠.
다보라고 합니다 ㅋㅋ
선반 다보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피스다보라고 해서 직접 나사를 돌려박는 형태도 있고 ㄱ자로 된 것도 있어요
인터넷 검색하시면 엄청난 다보의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고른건 바로 요놈입니다. 피스다보라고 해서 피스 겉으로 플라스틱이 둘러싸고 있어요.
먼저 벽에다가 높이를 재서 선을 그어놓고 드라이버로 돌려서 박았습니다.
좌우 높이가 달라지지 않게 수평계를 써서 잘 완성을 했죠.
짜잔 드디어 중간 선반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싱크대 위에 항상 보관하고 있던 에어프라이어의 위치를 드디어 찾았어요 ㅎㅎ
한결 깔끔해진 주방 만들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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