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롯데] 비첸향 매장, 종류 BEE CHENG HIANG / 美珍香
육포의 대명사 비첸향 소개
아마 비첸향 하면 이젠 거의 모르는 분이 없으실 정도로 유명해진 육포입니다. 예전엔 싱가포르나 홍콩에 여행가면 꼭 사들고 들어오는 기념품 중의 하나였죠. 이제는 한국에도 매장이 많이 들어와서 언제든 먹을 수 있습니다.
비첸향의 역사
홍콩이 유명하긴 한데 원래 1945년에 싱가포르에 생겼습니다. 홍콩에는 1992년에 처음 1호점이 생겼죠.
2000년에 대만, 그리고 2010년에 한국에 처음 들어왔습니다. 이젠 뭐 거의 전세계적인 브랜드가 됐습니다.
비첸향의 육포는 다른 이름으로 박과(bakkwa)라고도 불리는데요, 美珍香이 아름다운 보배 향기라는 뜻이에요.
육포 만드는 법
육포 만드는 법은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돼지고기 소고기를 핏물을 제거하고 양념과 시럽을 베이게 한 후
몇 일 말려서 꾸덕꾸덕하게 만든 후 구워서 마무리. 사실 핏물제거나 양념의 종류, 숙성시키는 기간이나 말리는 시간, 특유의 바베큐 향이 다 노하우겠죠.
너무 마르면 딱딱해서 씹기가 힘든데 비첸향은 적당하게 말랑말랑한 식감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원재료명을 살펴보니 돼지고기, 설탕, 멸치액젖 심플합니다.
비첸향 매장은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에 좀 들어와 있고 명동에 2개 매장이 별도로 있습니다.
저는 명동 롯데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있는 비첸향을 찾았습니다.
한동안 생각이 없다가 어느날 갑자기 술안주로 꼭 생각이 날 때가 있더라구요.
육포 종류가 꽤 많더라구요. 직접 잘라서 파는 종류도 있고 진공포장된 선물용도 있습니다.
후레쉬 박과는 매장에서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구워주는 종류인데 향이 훨씬 좋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칠리포크
칠리 포크 chilli pork, 슬라이스 포크 sliced pork
칠리포크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가격은 100g ,7500원
약간 매콤한 양념맛이 더해져 있습니다. 베트남산 고추가 들어가 있네요.
슬라이스 포크가 가장 유명한 베스트 셀러 메뉴에요. 7,000원
고메이 박과 gourmet bakkwa , 민스 포크 minced pork
고메이는 돼지 삼겹살 부위로 만든건데 육즙과 풍미가 좋습니다. 좀 비싸요. 100g 9,500원
민스포크는 얇게 다진 후 펴서 만든 육포로 슬라이스 포크보다 좀 더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100g 7,000원
슬라이스 비프, 슬라이스 치킨, 동그란 모양의 골든 코인.
비프는 확실히 가격이 올라갑니다. 100g에 11,000원, 치킨은 7,000원
골든 코인은 돼지고기로 만든 동전 모양으로 한 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에요. 7,000원
그 외에도 소세지 모양의 비첸향 골드, 블랙페퍼 박과, 하트모양 박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진공팩으로 선물하기 좋은 미니이지 시리즈가 있어요.
미니이지 비프, 포크,칠리, 치킨, 골드, 코인, 저키 등 다 진공포장이 있습니다.
300g, 500g 단위로 판매합니다. 그리고 아예 선물 포장된 기프트세트도 팔더라구요.
다른 나라에 여행가면 뭔가 좀 다른 맛이 날 듯 해서 가끔씩 홍콩이나 대만에서 사먹어 보긴 했는데
거의 맛이 표준화되 있어서 크게 차이는 안나더라구요.
오늘은 맥주안주로 육포를 한 번 즐겨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