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아기 딸꾹질 멈추는법 / 이유와 방법
아기를 키우다 보면 특히 신생아일 경우에 이유없이 딸꾹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밥먹고 트림하고 나서 갑자기 하는 경우도 있고, 목욕하다가 하는 경우도 있고. 시도 때도 없습니다.
딸꾹질이 생기는 이유는 횡경막이 갑자기 수축되서 생기는 건데요, 온도변화, 위장이 늘어나거나, 흥분했을 때 라고 합니다.
근데 뭐 원인이 중요한 건 아니에요. 정말 예상치 못한 시점에 시작하기 때문에 예방할 수 있는 차원은 아니거든요.
저도 그랬지만 그냥 당장 알고 싶은 건 딸꾹질을 멈추는 방법이니까요 ㅋㅋㅋ
처음 신생아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럽기 짝이 없는 일이죠. 멈추지 않고 지속되면 좀 무섭기까지 하구요.
계속 그냥 두자니 정말 멈출 기미가 안보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딸꾹질 멈추는 법
사실 어른들은 딸꾹질이 나도 멈추는 법이 많습니다.
가장 흔한 방법이 코 잡고 숨참기, 귀막고 숨참기, 물 마시기, 물이 없다면 음식이라도 뭔가 먹기, 깜짝 놀래키기
아니면 꿀 한 스푼 물에 녹여서 마시기, 얼음물로 가글하기, 혀로 입천장 마사지하기 등등 방법이 있습니다.
근데 이중에 신생아나 어린 아이들한테는 별로 효과적인 게 하나도 없습니다.
자기가 뭔가 의지를 가지고 해야되는 방법이거든요. 애들은 또 별로 놀래지도 않아요.
어른이 할 수 있는 제가 쓰는 방법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좀 그런 방법일 수 있는데 혼자 있을 때 효과적인 팁이 있습니다.
바로 딸꾹질이 올라오는 타이밍에 트름을 하는 건데요.. ㅋㅋ 좀 더럽나요?
이게 타이밍을 딱 맞춰서 해야되는 건데 한 두세번 실패하지만 연습하다 보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딸꾹질이 딱 올라올때 끄윽 트림하면 바로 상쇄되면서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ㅋㅋㅋㅋㅋ 뭐 그렇다구요
아기 딸꾹질 멈추는 법
자 그럼 아기가 딸꾹질 할 때 멈추는 법이 뭐가 있을까요?
온도차이로 인해서 모자나 양말을 씌우는 방법은 사실 별로 크게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경험상 쪽쪽이 같은 공갈꼭지를 물려도 멈춘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렇게 잘 모르겠더라구요
결국 남은 방법은 물이나 모유, 분유를 먹이는 게 하나 있는데..
수유시간 안 됐는데 또 맘마 먹이기 약간 껄끄러우실 수 있을꺼에요. 그럼 그냥 따뜻한 물을 좀 먹여주시면 됩니다.
근데 아이가 또 물을 잘 안먹으려고 할 때가 더 많더라구요.
재우기 라는 분 있던데... 아기가 자나요 ㅋㅋㅋ 그건 좀 아닌듯.
그래서 최후의 수단이자 최선의 방법인 울리기.
그냥 딸꾹질 계속 하다 보면 본인이 힘들어서 울게 됩니다. 맘이 좀 안타깝긴 하지만 뭔가 울면서 호흡이 바뀌면 딸꾹질이 멎습니다.
사실 물을 먹거나 음식을 먹는 것도 다 호흡을 한 템포 바꿔주기 위한 방법이지요.
그렇다고 딸꾹질 빨리 멈추겠다고 일부러 울리는 건 또 개인적으로는 별로 안 좋아하긴 합니다.
그냥 뭐 한 길어야 10분 정도 기다리면 그 안에 자연스럽게 울고 금방 달래주면 멈출꺼에요.
자 그럼 아이들 보시느라 밤 잠 설치시는 모든 육아맘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