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2018. 12. 14. 09:00

[서촌 수요미식회] 해산물이 먹고픈 날 계단집으로 가자

[서촌 수요미식회] 해산물이 먹고픈 날 계단집으로 가자

 

서촌 맛집 으로 검색하면 꼭 연관검색어로 나오는 집이 있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계단집입니다. 식신로드나 생생정보통 같은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는 서촌 단골집이죠.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오면 조금만 가면 보이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서

안쪽으로 쭈욱 들어오면 그냥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가게가 보일겁니다. 마주보고 좌우로 가게가 다 있습니다.

수요미식회 소주안주편에 나온 후로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 듯 싶습니다.

 

 

재밌는게 보통 특정 메뉴로 유명한 맛집이 있게 마련인데 그냥 제철 해산물집으로 이렇게 줄서는 집도 드문 것 같습니다.

딱히 어느 메뉴가 맛있다기 보다 그냥 이 집에서 취급하는 해산물이 다 맛있기도 신기하거니와, 보통 횟집에서 파는 메뉴들이 그냥저냥 있는데 왜 이 집이 그렇게 유명한지도 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비밀을 파해치고자 겸사겸사 찾았습니다.

 

 

계단집 / 02-737-8412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15

영업시간 평일 15:00 - 01:00 / 주말 13:30 - 01:00

 

줄이 어마무시하게 깁니다. 여러명이서 가면 꼭 두세명씩 찢어져서 앉더라도 먼저 입장해서 앉는걸 추천합니다. 안그러면 언제 다같이 먹을지 기약이 없습니다.

사실 가을이라 기다린거지 겨울에는 저렇게 문밖에서 기다리래도 못기다릴 것 같습니다.

도대체 왜 그리 인기가 많은지 궁금하더라구요. 먹어보고야 말테다.

 

 

이 골목에는 은근 맛집들도 많습니다. 사실 어딜 가도 뭐 딱히 빠지는 곳은 없긴 한데

유독 방송탓인지 계단집에 손님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아우 도대체 줄은 언제 빠지는거야..

꼭 퇴근하고 가시려거든 하루종일 시간 많은 친구한테 미리 가서 줄 서 있으라고 일러주세요.

 

 

수요미식회 61회 소주안주특집에 나왔네요.

모든 해산물은 그날 산지직송된 재료들로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문 닫기전 꼭 가야할 집이지만 쉽게 문은 안 닫을것 같다는거..

 

 

이 집이 맞은편 좀 규모가 작은 입입니다.

가게 앞에 쌓여있는 맥주와 소주병들. 

네 저는 아직 가게 안으로 못들어가고 있습니다.

 

 

심심한데 일단 제철 메뉴들을 한 번 볼까요? 산지와 메뉴를 동시에 적어놨습니다.

아마 계절별로 여기 붙는 메뉴들이 달라지지 싶습니다.

완도산 갑오징어, 여수 꼴뚜기회, 남해 참소라, 바다 라면, 여수 해삼, 통영 돌멍게

 

 

여수 비단멍게, 알꽃게찜, 울진 돌문어, 동해 가리비, 완도산 갑오징어

 

 

제주도 딱새우, 통영 석화, 생굴회, 산낙지 탕탕이, 속초 총알 오징어 찜, 제주도 뿔소라회, 산새우, 오도리 회

뭐 이정도면 딱히 대표메뉴라고 부를 것도 없이 팔도의 해산물들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네요.

다들 현지에 가면 먹는 그런 해산물을 신선하게 서울 한복판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가게의 강점인듯 합니다.

신선함을 파는 가게인 거죠.

 

 

가게 앞에 있는 이 아이스박스들...

그날그날 산지에서 올라오는 해산물의 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메뉴를 뭘 시키든 기본적으로 나오는 홍합탕입니다.

시원해요~

 

 

소주는 기본 소주들 다 있지만 괜히 한라산을 시켜봅니다.

여행 온 기분 들잖아요?

 

 

꼭 먹어봐야 한다는 남해참소라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동해 가리비를 시켰죠. 

여기 가실 때는 가격대가 어느 정도씩 있기도 하고 여러명이 같이가서 메뉴 여러개 시켜서 먹어보는게 좋을 듯 해요~

 

 

오 근데 소라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맛은 어떨까요?

대박... 태어나서 먹어본 소라중에 가장 맛있습니다. 탱글탱글한 식감하며..

씁쓸한 내장도 잘 제거했는지 전혀 쓴 맛 하나도 안나고 왜그리 달던지.. 그냥 넘어갑니다.

양도 은근 배부를 정도에요. 완전 강추

 

 

가리비는 예전에 홍콩 야시장에서 먹어봤던게 생각나서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마늘이나 고추같은 양념을 해서 먹었던게 좀 더 입맛에 잘 맛는 것 같았어요.

물론 그냥 쪄서 나오는 가리비도 맛있지요.

 

 

그리고 제주도 뿔소라. 예는 회로 나옵니다. 

찐 소라보다 좀 더 입에 착 감기는 씹히는 맛이 있다고나 할까요?

사실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메뉴들이 가격대가 있다보니 그러질 못했네요.

자주 가고는 싶지만 그 줄을 또 서기가 두려워서 망설여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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