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동 피아노학원] 덕성여대 앞 꿈꾸는 음악학원 / 나의 피아노 선생님
쌍문동 덕성여대 앞 백운초등학교 정문 앞에 꿈꾸는 음악학원이라는 피아노 학원이 있습니다.
블로그는 이곳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이 곳 원장님이 친한 교회 동생이거든요 ㅎ
한 번 놀러가 봤다가 저녁도 먹고 학원 운영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다 왔습니다.
꿈꾸는 음악학원 / 드리밍 뮤직 실용음악
도봉구 쌍문동 422-15번지 1,2층 / 02-6408-6232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제가 초2때부터 집에서 피아노 개인 레슨을 받았었거든요
체르니 40번인가 까지 집으로 찾아오시는 레슨 선생님께 배우다가 5학년 때 그만 뒀는데..
그 이후로도 그냥 조지윈스턴이나 노란색 가요 악보등은 관심이 있어서 종종 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바야흐로 제가 1998년 제가 대학에 입학하고 처음 교회를 나가게 되었는데..
저에게 깜짝 놀날 일이 생겼죠. 교회 반주라는 신세계를 접하게 된 겁니다.
기존에는 악보를 보면서 떠듬떠듬 치다가 연습을 많이 하면 능숙하게 치고,
연습을 더 많이 하면 틀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나중에는 안보고도 외워서 치는 그런 흐름이 당연했거든요.
근데 교회에 갔더니 반주자들이 처음 보는 악보인데.. 그냥 멜로디 위에 코드만 딱 하나 적혀있는데...
무슨 반주를 저렇게 화려하게 치던지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마치 G라는 알파벳 하나 뒤에 수많은 음표들이 악보안에 숨어있는 듯한 느낌을 받은 거죠..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그래서 코드 반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세계인건가..
그래서 주위에 묻기도 하고, 책을 사서 화성악을 공부하기도 하고, 인터넷도 찾아보고...
무엇보다도 교회에서 밴드 반주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때 저에겐 선생님 같은 동생이자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던 친구가 바로 이 원장님이었던거죠.
근데 또 반주에 대해 알게되면 알수록 더 어려운 게...
워낙이 코드 하나만 적혀있는 걸 보고 수많은 베리에이션을 알아서 해야되는데... 거기서도 난관이 부딪히더라구요.
너무 단순한 음색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또 이 동생에게 묻기 시작했죠 ㅋㅋ 역시 전공자는 다르더군요.
악보에는 그냥 G라고 써 있지만 사실 다른 경과코드나 대리코드를 쓰기도 하고,
사운드를 풍부하게 하기 위해서 텐션을 넣은 G9이나 G13같은 어려운 코드를 쌓아서 반주를 한다는 사실을...
아 공부할게 아직 남았구나.. 그리고 그게 손에 익기까지는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제가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우연치 않게 외국인들과 한국에서 오신 예술 관련분들을 모시고 홈파티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리랑을 좀 편곡해서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한국으로 이 후배에게 전화를 했었죠.
진선아 지금 급한데 아리랑 4/4박으로 약간 재지하게 편곡좀 해서 보내주라.
그리고 메일로 받은 코드를 한 반나절 연습해서 저녁 파티에서 멋지게 연주를 할 수 있었죠.
관련글 : [Music] - 아리랑 재즈 편곡 코드 (Arirang jazz code)
뭐 아무튼 그랬던 친한 동생이 어느날 월계동에 학원을 차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방문하고 느꼈던 건.. 아 이제는 그냥 마냥 어리숙했던 동생이 아니라 피아노 학원 원장님이구나..
혼자 복잡한 세무처리도 하고, 임대관련 이런저런 문제도 해결하고, 학원생들 학부모님과의 상담도 능숙하고...
무엇보다도 워낙 교회에서 선생님을 오래해서 그런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며 친근하게 잘 해 나가고 있더라구요..
그래 난 직장인이지만 넌 사장이구나 ㅋㅋㅋㅋ 니가 낫다..
그러다가 또 어느날 덕성여대 앞 쌍문동으로 학원을 넓혀서 이전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2층 건물에 드럼이랑 기타 레슨까지 한다면서... 오올... 사업확장에 성공했구나 ㅋㅋㅋㅋ
근데 또 나름의 고충이 있더라구요. 이런저런 학원 운영에 대한 이야기들을 떡볶이와 함께 나눴습니다.
역시 쉬운 건 없더군요..
학원 이곳 저곳을 돌아보면서 제가 예전에 처음 피아노를 배우던 그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와서 바이엘을 펴시던 그 시절로 말이죠..
나중에 5학년 때는 가곡을 많이 배우곤 했는데... 지금도 입에 붙는 노래들이 있네요.
그리운 금강산, 목련화, 제비, 비목 등등..
방이 꽤 많더군요..
너 이거 혼자 다 가르치니?
선생님이 한 분 더 계시다고 하네요.
요즘 학원 다 차로 아이들 이동하는데 차는 운영해?
그건 사정상 못한다고 합니다.
기타나 드럼 선생님도 있어?
어. 실용음악 전공한 실력있는 분들이지..
그렇군
아무튼... 뭐 동생의 학원이 잘 되기를 바라며...
사실 작곡 전공에 대학원까지 나오고.. 유명 가수의 CCM 앨범에 세션으로도 많이 참여하고, 아동 동요도 앨범도 많이 내고
이태원에서 종종 밴드 연주도 했던 경험이 다양한 실력있는 친구이기에, 피아노 레슨에 있어서 만큼은 걱정이 안됩니다. ㅎㅎ
가장 신기했던 건 찬송가를 13개의 코드로 자유자재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는 끝판왕의 실력자거든요.
피아노 전공자보다 작곡 전공자가 코드기반 연주는 훨씬 잘합니다.
아무튼.. 다만 사회생활을 하기에... 남들처럼 약게 민첩하게 살아야 되는 그런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야생 밀림같은
험난한 자영업의 세계에서 이렇게 순딩이 같은 동생이 잘 버텨나갈지가 사실 걱정이긴 합니다.
하긴 직장인이 누굴 걱정하겠습니까.. 적어도 저보단 사회생활을 이제 더 한 셈이네요..
정말 제가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고3 동생으로 만났을 때는 완전 쑥맥이었었는데
이제는 가끔 초등학교 앞에서 홍보 전단지도 씩씩하게 나눠주는 성격으로 바뀌었다는게 더 신기할 따름입니다.
걱정 안해도 잘 하고 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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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학교 앞에서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전단지 내용입니다 ㅋㅋㅋ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즐거운 배움터
수강과목 : 피아노, 바이올린, 통기타, 성악 레슨 / 전공한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전문적인 1:1 개인 레슨
쉽고 재미있는 피아노, 바이올린, 통기타, 성악 레슨, 취미반, 전문반, CCM반, 입시과정
1인 1악기 기본이고 세컨 서드 악기까지 연주 대세, 패키지로 배우고 싶은 악기 선택가능
피아노, 통기타, 우크렐레, 바이올린, 보컬, 성악 중 택 1, 주1회+피아노2회 / 피아노 1회 그외 악기 주2회 횟수조절가능
각 분야 전공한 전문강사와 상담 수 악기와 시간 선택
1:1 담임제 수업
각반 담임제 수업으로 이뤄지며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아이의 재능과 수준에 맞춰 레슨.
아이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집중적으로 세밀하게 레슨
각 반 정원제 수업
각 반마다 시간표를 받아 수업시간표를 편성, 아이들이 오는 시간이 분산되어 집중도가 높은 원활한 레슨 가능
등하원 문자전송 시스템
아이가 안전하게 등원했는제, 수업을 잘 마치고 하원했는지 학부모님의 핸드폰 문자를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
매주 수요일은 특강 데이
수요일에는 피아노 수업이 아닌 매주 다른 특강 수업
클래식이나 다른 여러 장르를 아울러 유명 음악들을 감상하고 그림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음악감상 특강
리코더, 오카리나, 단소 등 각 학년 음악과목 진도에 맞는 특강 악기수업
게임도구를 음악에 접목시켜 공부도 되고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는 음악도구 게임특강 진행
피아노 실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을 접하고 즐기면서 아이들의 흥미유발과 동시에 음악적인 경헙과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월말 평가서
매달 말 담임선생님이 반 아이들의 진도상황과 전달사항을 적은 월말평가서를 전달
아이들의 진도가 어떠한지 즐겁게 배우고 있는지, 혹은 어려워해서 상담이 필요한지 학부모님이 확인 가능
원활한 수업을 위해서는 학부모님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미션 연주회
2달에 한 번 씩 그동안 배웠던 곡 중 자신이 연주하고 싶은 곡을 골라서 친구들 앞에서 연주하는 미션연주회
정기적으로 학원 내에서 열리는 미션연주회를 통해 작지만 무대에서 연주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고,
자신감 향상과 음악을 경청하는 자세를 배우며,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음악적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