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9. 12. 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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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오피스 위워크 종각점의 하루 wework jongro

위워크 종로 사무실 내부

 

아마도 공유경제의 가장 핵심적인 오피스 사업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곳이 위워크 일 것입니다.

위워크의 성장과 최근의 IPO에 관련해서 애덤뉴먼의 방만한 경영과 그가 쫓겨나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다시금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가 그의 주식을 사들여 경영에 관여하기 까지의 스토리는 이곳 에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공유 오피스라는 신기루 같은 사업모델을 가지고 영원히 승승장구 할 것 같았던 위워크

자기 건물이 아닌 임대한 건물로 재임대를 하는 사업모델. 애초에 따지고 보면 누가 봐도 도시락 싸들고 말려야 했던 그 이면에는

이 땅에 새로운 비지니스모델이 건재할 것이라고 믿는 많은 사람들의 신념이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익성을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은 정말 길어야 3년이 고비인 듯 합니다.

제가 있었던 스타트업에서도 불과 2년 만에 투자에 대한 성과를 증명해야만 했던 상황이 있었고

그걸 증명하기 위해 좀 더 장기적인 투자 개념이 있어야만 했던 사업모델의 방향을 틀어야만 해서 많은 직원이 나가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건 사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요구일 듯 하구요

 

 

예전에 탑 클라우드가 있었던 종로타워의 가장 꼭대기 층. 커뮤니티 라운지.

한 번도 데이트로는 와 본적이 없고 돌잔치 부페로 한 번 와봤던 적이 있는데 업무 미팅으로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위워크는 2010년에 시작해서 서울에만 벌써 18개 지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아름다운 공유 오피스 공간 이상의 커뮤니티를 꿈꿔왔고.. 현재는 힘든 상황입니다..

 

 

탁 트인 공간에서 뭔가 생산적인 업무들이 팍팍 튀어나올 것 같은 카페

커피, 차 등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사실 이런 분위기에서는 정말 협업이 잘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확실히 있긴 합니다.

입주자들 입장에서는 비싼 가격만 아니면 정말 좋은 환경임에는 틀림이 없어요.

개인적으로 저런 곳에서 하루종일 유튜브 영상이나 기획하고 편집하고 싶네요.

 

 

한 쪽에는 컵라면과 음료도 있어요

구성원들간의 시너지와 플랫폼으로서의 이상을 꿈꿔왔던 위워크를 얼마나 더 오래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미팅하면서 먹었던 라떼.

라떼 아트를 봐도 그냥 직원이 만든 솜씨가 아닌 듯 하네요.

 

앞으로의 위워크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손정의 신화의 주역으로 발돋움할지 최고의 오점으로 남을지..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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