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20. 3. 25. 02:32

서울의 노을 맛집! 노들섬 카페 / 라이브하우스 가는 법과 주차 방법

한강의 섬 갯수

 

한강에 섬이 몇 개 있는지 아시나요?

백마도(김포대교), 선유도(양화대교), 밤섬(서강대교/김씨표류기), 여의도(마포/원효대교), 노들섬(한강대교), 서래섬(반포한강지구), 세빛섬(반포대교), 당정섬(하남 스타필드 앞)까지 총 8개 입니다.

 

 

노들섬의 역사

노들섬은 강북으로는 용산구 강남으로는 동작구를 가로지르는 한강대교 중간에 있습니다.

노들섬의 역사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1960년대 중반까지도 낚시터와 스케이트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2005년에 서울시에서 사유지였던 노들섬을 오페라하우스 건립을 이유로 274억에 매입하였으나, 그 이후로 개발계획에 대해 이런 저런 무산되는 반복을 겪어왔습니다. 2012년에는 텃밭으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이후로도 계속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다가, 2015년에 시민 공모를 통해 당선작인 '음악을 매개로 한 복합 문화기지' 컨셉의 생태 으로 2019년 9월에 다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노들섬에는 라이브하우스라는 대규모의 음악 공연장이 있습니다.

 

<다리에서 용산구를 본 각도>

 

노들섬 가는 법

노들섬 가는 법은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방법이 가장 편합니다. (한강 수상택시는 제외)

한강대교를 지나는 버스가 가장 편하고 지하철로 오는 방법은 북쪽으로는 용산역(1번 출구), 신용산역(3번 출구), 남쪽으로는 노들역 2번 출구에서 내리면 됩니다.

차로 오시려면 주차는 북쪽의 이촌한강공원 공영주차장(4주차장)에 대거나, 남쪽으로는 한강대교노상공원주차장에 대시면 됩니다.

섬 내에는 기본적으로 협소하기도 해서 입주한 업체들만 차량을 쓸 수 있습니다. 외부인은 주차가 불가합니다.

저는 한강대교 노상공원 주차장에 대고 왔는데 은근 협소합니다. 관리인 분이 퇴근하시면서 풀데이 주차요금을 좀 싸게 네고를 해주셨어요

혹시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도 양쪽으로 엘리베이터가 다 있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거리상으로는 남쪽에서 오는 게 살짝 가까워요. 걸어서 10~15분 정도입니다.

 

 

다리 위에서 동작구 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오시는 게 제일 덜 걷고 편합니다.

한강대교 남단에 보행 전용교인 백년다리가 2021년에 완공된다고 하네요

 

 

가운데 섬으로 들어가는 고가다리입니다. 멀리 63빌딩이 멋지게 보이네요. 오후 한 시 정도의 풍경입니다.

노들섬 운영 시간은 야외 및 옥외공간은 24시간 개방이고 내부시설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일출을 보거나 노을을 보러 가실 분들 추천해 드려요

텐트를 가져가서 야영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반려동물은 실내입장이 안되구요.

 

 

다리에서 내려가면서 바로 보이는 라이브하우스입니다

456석 규모의 대중음악 공연장으로 음악 컨셉을 위한 섬의 가장 핵심적인 장소가 되겠죠

대중음악 콘서트에 특화된 음향, 조명, 악기 시설이 갖추어진 전문 공연장입니다

라이브 하우스와 잔디마당, 다목적 홀 숲 등 꽤 많은 장소를 대관도 하고 있어요. 대관안내


 

 

들어가는 다리에서 보이는 저 맞은편 건물에 피자사운드라는 피자집이 하나 있어요

그 외에도 노들서가, 식물도, 전시공간, 자전거 카페, 이마트24, 뮤직라운지, 복순도가, 마녀김밥 등등

자연과 식물을 테마로 한 많은 업체, 카페, 레스토랑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시설소개

다 가보진 못해서 어느 집이 노들섬 맛집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요

 

 

지하로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그날 노들섬 장터가 열렸어요.

사실 그걸 보러 갔던건데 겸사겸사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섬은 크게 서쪽은 자연, 가운데는 음악과 음식, 동쪽은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운데 마당에는 Nodeul Island 라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있어요

노들이 뭔가 노을을 연상시키지 않나요?

 

 

일단 노들섬 장터에서 간단한 간식을 사서 노들서가 2층에 위치한 카페에 들어가서 먹기로 했어요

 

 

이곳이 노들서가 입니다. 1층과 2층을 쓰고 있구요

일본에서 가봤던 츠타야(TSUTAYA) 느낌을 좀 받을 수 있는 널찍한 복합문화공간이었어요

 

 

사람들도 한적한 토요일이라 그런지 넓은 테이블에서 여유 있게 노트북을 놓고 일을 하거나 책을 읽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다음번엔 혼자 와서 온종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다가 가야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뭔가 창의성과 생산성이 이백 퍼센트 생길 것 같네요

책을 쓰는 분도 계셨어요

 

 

여기가 도서관 2층에 있는 카페입니다. 테이블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이곳에서 커피를 사서 장터에서 산 빵과 함께 먹었어요.

 

 

그리고 1층으로 내려다보이는 곳에서는 노들섬의 역사와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을 하는 시간이 진행되고 있었어요.

어반트랜스포머라는 도시기획집단이 어떻게 이 섬을 기획하고 이끌어 가는지에 대한 설명이더라구요

여러 지역에서 이 세미나를 듣기 위해 참여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 우리 주위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좀 더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울사람이니까요

 

 

좀 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크지 않아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자연 채광을 생각한 이런 공간적인 구성 참 좋네요

 

 

이곳이 복순도가에서 운영하는 뮤직라운지 류입니다. 따로 포스팅했어요

노들섬에서 만난 복순도가 손 막걸리 / 전통주 구독 술담화 소개

 

노들섬에서 만난 복순도가 손 막걸리 / 전통주 구독 술담화 소개

노들섬에서 만난 복순도가 손 막걸리 / 전통주 구독 술담화 소개 노들섬이 2019년 9월 새로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놀러 갔었습니다. 건물에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뮤직라운지라 류는 곳을

moviemaker.tistory.com

 

 

내부 사진 한 컷. 사람들이 없어서 여유 있고 좋아 보이죠?

 

 

밖으로 나와 섬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레스토랑은 주로 남쪽을 바라보는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유람선과 수상 관광 콜택시 선착장도 이곳에 있습니다. 기사를 찾아보니 이용객이 없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하네요

 

 

공원 내에서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많은 룰 있습니다.

주차위반부터, 고성방가, 쓰레기 방치, 자연훼손, 야영 취사는 100만 원 벌금이네요

낚시도 벌금 50만 원이니 주의해주세요

 

 

야외 공연장입니다. 날씨 따뜻해지면 이곳에서도 노을을 보면서 즐기는 멋진 공연들이 있을 듯 합니다.

 

 

겨울에는 이곳 야외 공연장이 있는 장소에 스케이트장이 펼쳐집니다. 온라인 예매 가능)

2019년 12월 21일에서 2월 16일까지 스케이트 대여까지 해서 열렸었습니다.

 

 

가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억새가 운치있죠?

 

갈대와 억새의 차이..

가장 큰 차이는 억새는 산에서 자라고 갈대는 습지나 물가에서 자랍니다.

물가에서 자라는 물억새도 있긴 하나 산에서 자라는 갈대가 없기 때문에...  하늘 공원에 있는 건 무조건 억새지요..

색도 좀 다른데 억새는 은빛에 가까운 흰색이고 갈대는 좀 진한 갈색이거나 고동색입니다.

억새는 1.2m 내외로 키가 작고 갈대는 2m 이상 크고 줄기가 두껍고 꽃이 무성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억새가 더 이쁩니다.

 

 

한강대교는 1917년 한강에 두 번째로 놓인 다리로 원래는 인도교로 만들어졌다가 지금은 차량도 같이 다니고 있죠.

1900년에 생긴 한강에 놓인 최초의 다리인 한강철교 옆에 있습니다.

언젠가 한 번 한강의 다리에 대한 포스팅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섬의 서쪽으로 나오면 이렇게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저쪽으로 보이는 다리가 한강철교에요

A, B, C, D 선이 지나고 있는데  A선은 용산-동인천간 직통 전철, B선은 화물열차,

C선은 경부선·장항선·호남선 등 철도, D선은 지하철 1호선 인천-수원행 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하철 2호선은 당산철교를 지나고, 4호선은 동작대교, 3호선은 동호대교, 7호선은 청담대교, 2호선은 잠실철교를 지납니다.

꼭 오후 늦은 시간 지하철이 한강을 건널 때쯤.. 갑자기 어디선가 올드팝송 100곡 시디를 카트에 싣고 나타나서 퍈매하시던 중절모를 쓴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들이 생각나네요.

라디오 DJ 뺨치게 목소리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에도 출몰하시나요?

꼭 한강을 건너면 내려서 반대 방향으로 다시 출근하시던데 ㅋㅋ

 

 

이렇게 나무 밑에서 돗자리 펴놓고 노을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네요

노을 맛집 인증!

 

 

예전에 호주 케언즈에 갔을 때 비슷한 풍경을 봤던 게 생각나네요

서울에 있다는 생각을 잠시 잊을 수 있을 만큼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서울에 이런 장소가 다 있네요.

 

 

오후 네 시가 돼서야 다시금 주차된 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노들섬은 날씨 좋을 때마다 계속 생각날 것 같은 곳입니다.

좋은 공연이 라이브하우스에서 생기게 되면 꼭 다시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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