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m Director2020. 8. 27. 00:53
  • 핀터레스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URL 복사하기

목욕탕집 남자들 드라마를 추억하며

드라마 다시보기 하고 싶은 이순재씨의 명작

 

오늘 우연히 티비를 돌리다가 목욕탕집 남자들 이야기가 나와서 한 번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1995년에 방영했으니까 정말 오래 전 드라마인데 아직도 그 장면들이 생생하네요

 

 

목욕탕집 남자들 줄거리

이 드라마는 쌍문동에서 30여년간 대중 목욕탕을 업으로 살아온 고집스러운 김복동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3대에 걸친 대가족이 목욕탕 건물에 함께 살면서 만들어내는 홈 코믹 드라마죠

김수현 각본이 빛을 발한 최고의 시청률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몰입도 정말 최고

 

 

시청률 최고 기록의 드라마

당시에 1996년 4월 16일 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줄곧 종영까지 시청률 1위 자리를 끝까지 지켰습니다. 심지어 최초 50부작 방영 예정이었으나 너무 인기가 좋아서 33회 연장되어 83부작으로 변경됐었죠.

당시만 해도 남성 중심 사회에서 겪는 고통을 김수현 작가의 화려한 언어로 여성들의 입장을 대표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게 했던 부분이 시청률을 견인하는데 가장 큰 영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작품으로 인해 1996년 KBS 연기대상 대상 강부자, 여자 우수연기상 김희선, 공로상 이순재까지 상복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중국에서도 인기있었던 목욕탕집 남자들

 

 

당시에 중국에서도 한류 드라마 열풍을 목욕탕집 남자들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김수현 작가가 쓴 다른 드라마가 추천까지 문의가 있을 정도였죠.

더빙판으로 중국방송에서도 방영이 되었었는데, 당시 중국의 어떤 드라마를 봐도 이 작품이 제일 재밌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전 편을 몇 번 씩 돌려봤다는 분들도 많았죠.

 

 

사랑이 뭐길래와 함께 중국에서도 꽤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였습니다.

중국에서조차 고두심씨의 열연이 당시에도 꽤 회자될 정도였습니다.

 

 

김희선이 탑스타가 된 드라마

재밌는 부분은 당시 무명이었던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상중씨가 무명을 탈출하게 된 드라마이기도 했고

지금은 슈퍼스타인 김희선씨가 탑스타로써 올라가게 된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극 중에서 장용씨가 불렀던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이후 가요 프로그램에서도 수없이 편곡되어 다시 불리게 된 원조격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목욕탕집 남자들 다시보기나 재방송을 해주는 곳이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정주행할 수 있을듯 합니다.

요즘도 간혹 지나가다가 목욕탕 굴뚝이 보이면 이 드라마가 생각나더라구요

 

 

방영일자 : 1995.11.18 ~ 1996.9.1 

방영횟수 : 83부작 / 극본 : 김수현 / 연출 : 정을영 

출연 : 이순재(김복동), 강부자(이기자), 장용(김봉수), 고두심(장영자), 남성훈(김희수), 윤여정(노혜영), 양희경(김복희), 송승환(염병렬), 배종옥(김윤경), 김상중(강호준), 도지원(김은경), 윤다훈(이몽룡), 김희선(김수경), 김호진(김민기), 이진우(김동환), 김선민(정화), 정준(김지환), 김세윤(민기 부), 정영숙(민기 모), 양영준, 양택조, 서권순(박 마담), 선우재덕(이대원), 이종남(몽룡 형수), 손호균(천상규), 이윤수(조지나)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