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시터 우리 아이 돌보미 잘 찾는 방법
바쁜 부모님과 안 바쁜 구직자의 만남
아마 직장을 다니시는 부모님이나 아이가 많아서 혼자서 다 돌보기 힘든 부모님은 단디헬퍼나 시터넷 같은 베이비 시터 사이트는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거에요. 오늘은 그 중 맘시터에 대한 가입부터 사용 방법과 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맘시터는 간단하게 등 하원 도우미, 실내놀이, 야외활동, 학습지도, 영어 놀이, 가사 돌봄, 책읽기, 한글놀이, 체육 놀이, 간단 청소, 밥 챙겨주기, 간단 설거지, 장기입주, 단기입주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매칭 플랫폼 사이트입니다.
아이가 많거나 맞벌이 부부 같은 경우에 입주 이모님이나, 출퇴근형 이모님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신생아 돌보는 동안 엄마를 위해 첫째 아이와 놀아주는 시터가 필요할 때도 있죠.
맘카페나 전문 베이비시터 같은 곳에서 찾아도 비용도 비용이지만 조건에 맞는 좋은 분들을 찾기도 참 힘들죠.
그런 분들께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맘시터는 어떻게 이용하는 건가요?
먼저 간단하게 맘시터의 시스템에 대해 부모님의 입장에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려볼게요.
베이비 시터를 찾는 부모님으로 가입할 수도 있고 돌보미를 원하는 구직자의 입장에서 시터회원으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로 이용을 할 수도 있으나 저는 먼저 앱을 설치하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폰으로 어디서든지 이용할 수 있어서 훨씬 편합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은 앱스토어에 찾아보세요. 회원 가입은 그냥 주욱 따라서 가입하시면서 본인 인증까지 마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이용권을 구매해서 시터를 찾거나 지원을 받는 사이트입니다.
맘시터 이용하는 비용
맘시터는 일단 시스템에 내는 비용은 월 단위 결제입니다.
맘시터 이용권은 1개월 29,900원, 2개월 49,900원, 6개월 79,900원 입니다. 최소단위가 1개월인거죠.
원하는 조건을 찾아서 시터에게 보내는 신청메시지는 매일 5회 전송할 수 있고, 나에게 지원자 연락처는 무제한 열람이 가능합니다. 결국 결제 금액은 선생님의 개인 연락처를 얻기 위한 최소 비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입시 쿠폰 5천원과 친구초대로 5천원까지 1만원은 절약하고 가입하시면 됩니다.
신청 메시지가 왔을 때 3시간 이내 빠른 답변을 하면 500원씩 적립도 됩니다.
맘시터 찾기로 들어가 보시면 시간당 시급이 최저시급부터 시터가 원하는 금액이 나와 있습니다.
전화, 화상, 대면 면접을 통해서 시터가 결정이 되면 아이를 봐주게 되고 직접 본인에게 후불하는 시스템입니다
시터 찾는 방법
결제 후에 업체에 본인이 원하는 조건과 신청서를 쓰면 나한테 신청을 하는 시터가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이 시터에게 신청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시터에게 신청서를 보냈는데 시터가 거절할 수도 있고 그 사유는 카톡으로 주고받게 됩니다.
시터가 수락을 하면 시터의 연락처가 카톡으로 오고 본격적인 연락을 주고 받게 됩니다.
그 이후에 연락처로 연락을 해서 만나서 대면 인터뷰, 화상 인터뷰,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결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한번 두 시간 정도 아이를 맡겨보고 결정을 하는 분들도 있겠죠.
간혹 서로 원하는 요일이 안 맞아서 초반에 매칭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시터에게 신청하는 경우라면 귀찮더라도 맞춰서 연락한 뒤 조정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시터의 연령대 비용
한 번 해보고 아이와 잘 안 맞아서 안 찾게 되는 시터도 있고, 반대로 너무 좋아서 꾸준히 연락하는 시터도 있게 됩니다.
보통 아르바이트생은 연령대가 20대 대학생이 대부분이고 40~50대 분들도 계십니다.
평균적으로 서울 같은 경우는 시급 1만원 정도로 보시면 되고, 영어 시터나 고학력자들은 시급이 15,000원 정도 부터 하는 것 같아요. 간혹 피아노를 칠 줄 안다거나 음악을 좀 알던가, 영어나 외국어를 잘하는 경우에는 부모님들도 선호하기도 하시만 약간 더 비쌉니다
떄로는 단순 알바로 접근하는 시터도 간혹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나 시간약속, 아이와 놀아주는 스킬은 정말 개인차이가 큽니다. 면접단계에서 잘 보시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좋은 시터를 찾는 방법
사실 사진이나 몇 자 적힌 지원서만 보고 사람을 제대로 평가하기는 힘듭니다.
맘시터 내부의 인증이나 인적성 테스트 사실 아주 어려운 거 아닌데 그거라도 받은 분들은 최소한 성실한 지원자인 셈인거죠.
무슨 인스타그램 셀피 찍듯 과도한 컨셉을 가진 알바생보다는 인상이 밝고 성실해 보이는 분 중에 컨택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대학생을 원했지만 오히려 연륜 있는 분들 중에도 정말 성실하고 실력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면접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터뷰 당시에 준비된 모습이나 행동, 말투에서 인성 등이 묻어나게 됩니다.
마치 인사 담당자가 된 것처럼 몇 분 전화나 화상 면접을 하다 보면 좋은 시터를 찾는 요령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가 생각하는 매칭과 아이와 실제로 잘 어울리는 시터는 또 다르기도 합니다. 경험도 중요해요.
맘시터 총평
저렴한 시급으로 장기적으로 시터를 이용할 때는 맘시터가 괜찮은 편입니다.
나에게 한두 시간의 자유가 있다면 그 정도 비용을 충분히 지불할 용의가 있으신 분들은 만족하실 거에요.
사실 애를 길러본 적이 없는 대학생이 얼마나 성에 차겠어요. 조카와 놀아준 경험이 있으면 다행일 수도 있죠.
맘시터는 전문적인 자격증을 가진 시터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개인 교사를 큰 돈 들여 고용하는 게 아닌 이상, 큰 기대 없이 아이가 두 시간 재밌게 잘 놀면 됐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집 근처에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좋은 시터를 만나기는 사실 운이 좀 따라야 합니다.
혹시나 맘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분들을 한 번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