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온천 가족탕 호텔 추천 리스트 / 부곡온천 유래
부곡 키즈 가족탕 키즈룸 호텔 정리
오늘은 부곡온천 가족탕에 관한 정보와 부곡온천에 대한 유래부터 전반적인 정보를 한 번 정리해볼까 합니다. 로얄 호텔, 삼성호텔, 한성 호텔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번 기회에 창녕군에서 아이들 가족과 함께 온천을 찐하게 한번 하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곡의 뜻
부곡의 한자어는 釜谷(가마부 골짜기곡) 입니다. 직역하면 가마솥 계곡이란 뜻입니다. 동네가 산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분지 지형으로 지형이 가마솥을 뒤집어 놓은 듯하다고 해서 부곡이라 불립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이곳은 한겨울에도 뜨거운 물이 나오는데요, 특히 나병 같은 피부병을 앓는 환자들이 치료하러 올 만큼 온천수의 치료 효과가 좋은 곳입니다.
부곡 온천의 유래
아마 부곡 하와이를 한 번 쯤은 들어보신 분들이 계실 겁니다. 경남 창녕군 부곡면 지역은 과거 조선 시대에 온천수가 나오면서 ‘영산 온정’이라 불렸습니다. 그러다가 1973년부터 본격적으로 온천이 개발되었고 1979년에 부곡관광호텔, 그리고 국내 최초의 워터 테마파크인 부곡하와이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갈 수 없었던 1980~90년대 인기 신혼여행지, 가족 여행지, 단체 관광지로 유명했었습니다. 물론 제주도가 최고의 신혼여행지였지만 제주도에서 여행을 마치고 부곡 하와이에 들러 피로를 풀다 오는 코스였었죠.
그랬던 부곡 하와이는 1990년도 들어 캐리비안 베이를 비롯한 여러 워터파크가 생겨나고 경상도 지역에도 다른 워터파크가 생겨나면서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을 거치며 단체 관광객도 줄게 되어, 2017년에 경영난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온천 호텔과 리조트 등 경남 창녕 일대에 20여 곳 가까이 가족탕이 있는 호텔을 신축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호텔들도 객실에 있던 1인용 욕조를 가족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2m x 3m 사이즈의 가족탕으로 리모델링하기도 했죠.
최근 인기가 많아진 부곡 온천 지역의 호텔과 리조트
그런 노력 덕분에 지금은 가족 및 단체 관광객의 국내수요가 많이 늘어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하 380~400m에서 올린 섭씨 78도의 온천수를 하루에 5000톤 씩 공급하면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온천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죠. 지금은 가족 단위로 많이 찾게 되다 보니 키즈룸이나 가족탕이 있는 온천 호텔은 주말 예약을 잡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대부분 가족탕은 기본이고 키즈 시설을 갖추고 있는 호텔이 많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글램핑장, 레이싱 룸, 키즈 카페 등 다양한 주제로 객실을 꾸민 곳도 있죠. 일반적인 키즈 펜션에 많이 있는 객실 내 트램펄린이나 레이싱 카, 공주 침대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컨셉도 찾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가족끼리 단독으로 놀 수 있는 곳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온천이 있는 곳이다 보니 더할 나위 없는 관광지가 된 거죠. 숙박비는 보통 1박에 10~20만원 대로 싼 편은 아닙니다. 비싼 방은 80만원 대 스위트까지 있긴 하지만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빈방이 없을 정도입니다.
부곡의 대표적인 호텔과 특징 소개
부곡에는 23개의 호텔과 리조트가 있습니다. 그 중 키즈스테이 인 부곡, 로얄관광호텔, 삼성온천호텔, 한성호텔 유황온천 등등 많은 분들이 찾는 호텔들이 있습니다. 사실 호텔별로 특징이나 가격도 다 다릅니다. 룸 타입별로 가족탕의 크기나 대실 여부도 다 다르므로 본인에게 딱 맞는 호텔을 찾으려면 인터넷에서 발품을 좀 파셔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몇 가지 대표 호텔들의 홈페이지를 찾아들어가 가장 궁금해하실 만한 스펙을 비교해 봤습니다.
처음 이 지역을 가시는 분들은 보시고 도움이 되실 듯 합니다. 참고로 부곡 로얄호텔과 부곡호텔 레인보우, 케이모텔은 같은 부곡 로얄 계열입니다(장사는 이렇게 해야 되는데 말이죠). 각 호텔의 홈페이지는 호텔 이름을 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가족탕(객실 내) | 가족탕 대실여부 | 키즈룸 보유 | 대중탕 보유 | 키즈카페 | |
키즈스테이인 부곡 | O | O | O | O | |
부곡 로얄관광호텔 | O | O | O | O | |
부곡 삼성온천호텔 | O | O | O | O | |
부곡 레인보우 호텔 | O | O | O | O | |
부곡 한성호텔 | O | O | O | ||
부곡 스파디움 따오기 | O | O | O | ||
화왕산 스파호텔 | O | O | O | O | |
케이모텔 | O | O | O |
부곡 온천 호텔 선택하는 방법
창녕 부곡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가족 단위로 매년 다시 찾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한 호텔을 계속 단골로 찾게된다기 보다는, 워낙 주말에 방 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방의 사정에 따라 호텔을 결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솔직히 아직까지 현대적으로 서울 근교의 호텔 수준까지 깔끔한 곳은 많지는 않습니다. 이전의 오래된 시설들을 리모델링한 곳이 많거든요. 하지만 가족탕 같은 경우는 대실로도 충분히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숙박이 아닌 아이들의 물놀이가 목적이시라면 평일 낮 시간에 가신다면 가족탕 대실로 훨씬 저렴하게 즐길 수 있기도 합니다.
참고) 국내의 유명한 온천관광지
참고로 부곡 외에 국내에서 유명한 온천지로는 대전의 유성온천이 있습니다. 특히 유성호텔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온천탕, 수영장, 헬스장 들의 시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충주의 수안보 온천도 유명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 역시 키즈 시설로 재단장을 한 호텔이 꽤 많기 때문에 부곡까지 가기 어려우신 분들은 대전이나 충주도 좋은 선택지가 될 듯 합니다.
한 번쯤 방문해 보고 싶은 창녕
창녕에 있는 세계 첫 람사르 습지인 세계적인 우포늪에서는 세계습지 엑스포가 열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화왕산 억새도 복원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물론 부곡의 온천과 더불어 창녕이 앞으로도 좀 더 각광받는 관광도시가 되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저도 국내여행 참 좋아하는데 언제 한 번 창녕으로 온천여행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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