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2021. 7. 28. 01:28
  • 핀터레스트 공유하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 네이버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URL 복사하기

이더리움 클래식 하드포크란? 런던 하드포크와 비교

이더리움 Ethereum 시세와 전망에 대하여

 

최근에 이더리움 코인을 하나 샀습니다. 가상화폐가 실제로 존재하는 화폐가 아니다 보니 뭔가 와닿지 않는 느낌이죠. 그래서 해외 사이트에서 정말 이더리움 마크가 새겨진 코인을 실물로 구매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더리움 클래식 하드포크란 어떤 건지. 런던 하드포크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앞으로의 이더리움 시세와 전망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 코인은? Ethereum ETH

아마 비트코인 이더리움 정도는 굳이 가상화폐에 투자하지 않는 분들도 한 번 씩은 들어보셨을 법한 코인입니다. 항상 그렇듯 암호화폐에 대한 설명은 한글로 써 놔도 무슨 말인지 알기가 힘들기 때문에 최대한 풀어서 한 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더리움은 최초 발행일이 2015년 7월 30일이고 개발자는 비탈릭 부테린이라는 94년생 러시아의 젊은 프로그래머입니다. 비트코인이 좀 더 화폐의 기능에 집중했다면 이더리움은 일종의 플랫폼, 혹은 프로그래밍 언어이자  거기서 사용되는 통화의 이름입니다. 이더리움은 C++, 자바, 파이선, GO 등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표시

 

블록체인이란? Block Chain

블록체인이란 말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여,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을 말합니다. 어렵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장부에 거래 내역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여러 대의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서 같이 저장하는 거죠. 여러 대의 컴퓨터가 기록을 검증하기 때문에 정보를 쉽게 왜곡해서 해킹하는 방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거래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에게 검증을 받고 나서야 거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이더리움은 이런 블록체인 기술을 결제뿐만이 아니라 계약서, SNS, 이메일, 전자 투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마트 계약이 대표적인 예 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이란?

이더리움 클래식(ETC)는 2016년 7월에 이더리움에서 '하드포크'(Hardfork)로 갈라져서 새로 생긴 암호화폐입니다. 하드포크(Hard Fork)는 딱딱한 포크라는 뜻인가요? 그게 아니라 블록체인의 약속인 프로토콜이 어느 한 시점에서 크게 변경되었다는 걸 말합니다. 기존의 시스템이 보안상 취약하다거나 업그레이드 되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때 하드포크를 진행하죠. 하드포크가 진행되면 기존 코인이 두개로 쪼개지게 됩니다. 참고로 소프트 포크(Soft Fork)는 이전 버전과 호환 가능한 마이너한 업그레이드를 말합니다. 하드포크는 아예 이전과 호환이 불가능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말하죠. 2016년에 이더리움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고 하드포크가 이루어지면서 기존의 이더리움은 클래식으로 남고 새로 이더리움이 나오게 됩니다.

 

 

 

이더리움 런던 하드포크란?

자 그럼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런던 하드포크란 말은 무슨 뜻일까요? 하드포크란 게 뭔가 이전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대대적으로 일어나는 거라고는 말씀드렸죠? 런던 하드포크는 2021년 8월 4일 오후 10시부터 5일 오전 2시 사이에 진행됩니다. 런던에서 열린 개발자 회의에서 업그레이드 내용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런던 하드포크'라는 이름이 붙여졌죠. 자 그럼 그 업그레이드의 내용은 뭘까요?

 

 

여기서 먼저 가스비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해 드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토큰을 사고팔 때(트랜잭션) 채굴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를 가스비라고 합니다. 그동안 가스비가 많이 올랐습니다. 수수료가 많이 오르면 누구도 좋아하질 않겠죠. 사용자도 줄겠죠. 이번 런던 하드포크의 핵심은 가스비 절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EIP-1559, EIP-3198, EIP-3529, EIP-3541, EIP-3554(채굴 난위도 향상) 제안 내용이 포함됩니다.

EIP-1559 제안에 따르면 기본 수수료와 사용량에 따른 차등 수수료를 반영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예전처럼 일괄적으로 채굴자에게 돌아가는 비싼 가스비를 소각 시켜 안 내게 한다는 뜻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이죠. 채굴자로의 수수료를 소각시킴으로써 전체적인 이더리움의 유통량이 조금씩 줄게 되어 가격상승의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옵티미즘 롤업으로 인해 전송 수수료를 기본적으로 낮추게 됩니다. 기존의 레이어1과 레이어2로 부하를 나누게 되면서 전송 수수료 할인의 효과가 있게 됩니다. (말이 어렵지만 일단 전송이 더 빨라지고 저렴해진다는 뜻입니다)

 

 

런던 하드포크에 따른 이더리움 시세 전망

런던 하드포크로 ETH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전망이 있습니다. BTC 시가 총액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아직도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의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힘들 거라는 의견도 팽팽하지만요. ​어쨌던 위에서 설명드렸듯 EIP-1559를 통해 수수료가 절감되고 네트워크의 병목현상에 대한 수수료를 따로 책정하는 방식 때문에 이더리움의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당연히 시세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겠죠. 

 

 

이더리움 2.0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부테린은 이더리움 2.0 확장이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더리움은 기존에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블록체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검증 시스템인 노드가 많아 전송이 느리다는 문제였죠. 가스비로 생기던 속도 지연도 있었구요. 이더리움 2.0에서는 전송 속도를 증가시키고 기존 작업증명(PoW / Proof of Work)방식에서 지분증명(PoS / Proof of Stake)으로 바뀌게 됩니다. PoW와 PoS는 채굴 방식을 말합니다. PoW 방식은 그래픽 카드를 통해 물리적으로 채굴을 하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을 말합니다. 환경문제와도 직결되어 있죠.

 

ethereun 2.0

 

반면 PoS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코인에 비례해서 보상을 받는 방식입니다. 채굴기가 없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는, 불필요한 전력소모가 없는 방식이죠. 그래서 환경문제에서도 해당하지 않게 되죠. 그렇다면 이더리움 2.0은 전 세계에서 가장 활성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필요로 하기에 가격 역시 좋은 가격을 형성해줄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이더리움의 전망

이더리움이 천만원까지 오를 거라는 예상을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코인을 산 거죠. 여러 투자사들과 증권사들이 언젠가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이유는 뭘까요? 비트코인이 가치저장의 수단으로서의 디지털 금에 비교되고 있다면, 이더리움은 블록 체인 기술의 하나로써 화폐보다 여러 방면으로 활용성이 많은 디지털 석유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