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 하면 손해보는 앱테크 재테크하기
어플에서 공짜로 주는 포인트로 금 모으는 방법
이번 시간에는 요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만보기부터 시작해서 휴대폰 재태크로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려 볼까 합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한 부분이라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서 e금을 모아서 시세 차액까지 볼 수 있는 깨알 팁 아래에서 알려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어플은 포인트 잔치 전성시대
요즘 대부분의 금융권 어플에서는 자체적으로 앱 가입을 유도하고 사용자를 늘리고,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물론 금융사 자체적인 마케팅 비용을 쓰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유저들이 늘어나게 되면 하나의 광고 플랫폼으로 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 광고를 유치하는 목적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은행에서 운영 중인 하나머니 어플을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리면, 페이지 중간중간 광고를 클릭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이나 퀴즈를 통해서도 포인트를 적립해주구요. 어플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광고 클릭, 게임, 퀴즈, 만보기, SNS 채널 팔로우, 앱 신규 다운로드, 서비스 가입하기, 상담 신청하기, 출석체크 등등의 고객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활동에 대한 보상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그 포인트가 1원씩 주면 모아봐야 얼마나 되냐고 무시하실 수도 있는데요, 들어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건별로 천원 단위의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메뉴들이 수두룩 빽빽 있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날 잡고 몇 시간 폰만 붙들고 있어도 만원 단위로 포인트를 쌓으실 수 있다는 거지요. 자 그럼 이 포인트를 모아서 뭘 하느냐?
현금화가 되는 포인트인지가 관건
제가 가장 중점을 둬서 보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포인트를 모아서 현금화가 가능한 부분인가? 크게는 두종류로 나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포인트를 통장으로 뽑아서 현금화를 할 수 있는 종류의 포인트, 아니면 자사포인트로만 존재해서 할인할 때 쓸 수 있다던가, 기프티콘을 산다던가 자사몰에서 상품을 살 수 있는 두 종류로 나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모아봐야 자기네 제품 사는 데만 쓸 수 있는 그런거 말고, 정말 나한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가를 보고 앱테크를 위한 앱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금융권 어플들은 해당 은행의 통장만 있으면 바로 현금화가 가능했습니다. 캐시워크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현금화가 힘들어서 제 기준에서는 탈락시켰습니다.
제가 최종으로 선정한 앱테크 목록
뒤에서 다시 설명해 드리겠지만 저는 결국 현금화를 할 수 있는 앱과, 포인트로 주지만 결국 환금성이 있는 포인트 두 개를 중점적으로 모으기로 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센골드라는 e금, 즉 골드를 살 수 있는 앱을 알게되서 금으로 모으는 데 목적을 두게 되었습니다. 아래 저의 어플을 정리했는데 추가로 아시는 분들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저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현금화 가능 앱 | 포인트로 금을 살 수 있는 앱 |
토스, 하나머니, NH멤버스, 우리WON멤버스 Liiv Mate, 신한 쏠(SOL), 신한플레이 |
OK캐시백 포인트 Syrup, OK Cashbag, 오락_OK캐뷔백 |
현금화 가능 앱에서는 연결된 통장으로 포인트를 보낼 수 있습니다. 토스는 토스뱅크 통장, NH멤버스와 리브메이트는 아무계좌로 다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원멤버스는 우리은행 통장, 하나머니는 하나은행, 신한쏠과 신한 플레이는 신한은행으로 보낼 수 있죠. 저는 뭐 다 통장이 있었기에 어려운 건 없었습니다. 포인트로 금을 살 수 있는 앱은 OK캐시백 종류들이었습니다.
앱테크 경험담
저는 처음에 센골드를 모르던 시절, 하나머니를 통해 센골드를 모으게 된 단계, 마지막으로 ok캐시백을 알게 되면서 모든 걸 통합하게 된 총 3단계의 시행착오 기간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뭐 쭉 읽어보시고 원하는 방식으로 포인트를 모으면 되실 것 같습니다.
1단계 현금만 모으기
처음에는 금융권 앱을 통해 포인트를 모아서 제 현금통장으로 인출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토스의 만보기와 이런저런 포인트를 모드다 보면 한 달에 오천원 가까이 모였었거든요. 거기에 다른 은행 포인트도 모아서 그냥 제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해서 별로 티도 안나는 용돈벌이를 하면서 즐거워하던 단계였습니다.
주로 아침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포인트를 모으기도 했죠. 토스 만보기를 채우겠다고 손으로 폰을 흔들기도 했고, 주변장소 가기를 할 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틀고만 있어도 걸리는 포인트가 있다는 걸 알고 좋아하기도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한 번은 KTX를 타고 이동하는데 역사 안에 있는 편의점이 있는 역을 지날 때 20원씩 잡히기도 했었죠.
2단계 하나머니를 통해 금을 모으기 시작
하나머니 어플에 들어가 보면 포인트를 모아 e금을 모을 수 있더라구요. 센골드라는 어플과 제휴해서 하나머니 포인트를 수수료를 떼고 금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최근 한참 금값이 올랐잖아요. 저도 평소 모으는 푼돈을 그냥 모은 줄도 모르게 티도 안나게 써버리느니 금이라도 사볼까? 하고 금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머니는 하나은행 통장을 통해 충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타 금융사에서 번 포인트를 각자의 통장으로 인출을 하거나 하나은행 통장으로 보냈죠. 이때 토스가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더라구요. 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한 곳에서 내 모든 통장의 자금을 수수료 없이 이리저리 보내는 데 토스만한 게 없습니다. 토스 만보기로 모은 돈도 다 하나머니 충전을 해서 e금을 사는데 쓰였습니다. 금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하고 금값도 올라가니까 수익률도 볼 수 있어서 좋긴 했는데, 그래도 올라가는 속도가 더디니 그렇게 재미는 없더라구요
ps) 2단계에서 금을 모으던 경로
1. 하나머니 앱 - 다양한 포인트 모으기 - 메뉴 - e금 사기 (센골드) 2. 토스 앱 - 혜택 - 현금 포인트 모으기(광고/미션/만보기) - 하나은행 계좌 토스로 송금 - 하나머니 충전 - e금 3. 리브 메이트 앱 - 현금 포인트 모으기(퀴즈/광고) - 하나은행 계좌 토스로 송금 - 하나머니 충전 - e금 4. 우리WON꿀머니 - 현금 포인트 모으기(퀴즈/광고) - 하나은행 계좌 토스로 송금 - 하나머니 충전 - e금 5. NH멤버스 앱 - 출석체크 및 이벤트 포인트 - 하나은행 계좌 토스로 송금 - 하나머니 충전 - e금 6. 시럽 앱 - 야금야금 - OK캐쉬백 포인트로 금 투자하기 / 할인적립 광고(4,5,6번 공동적립) 7. OK캐쉬백 앱 - 다양한 포인트 모으기(광고/미션) - 금 8. 오락 OK캐시백 앱 - 뽑기 / 만보기 / 게임적립 - OK캐시백 포인트로 - e금 9. 신한쏠 - 쏠퀴즈 야구퀴즈(7,8번 공동적립) - 포인트팡팡POP 10. 신한플레이 - 디스커버 - 혜택 : OX퀴즈 / 신한플러스 WITH 퀴즈 / 각종광고 - 하나은행계좌 토스로 송금 - 하나머니 충전 - e금 |
3단계 OK캐시백을 알게 된 후 대통합의 시대
아마 금융권 어플을 통해 포인트를 모으다 보면 아시겠지만, 매일 퀴즈를 풀어서 맞춰야 포인트를 주는 메뉴가 꽤 있습니다. 그 정답은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실시간으로 답을 달아주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그것만 해도 트래픽이 엄청날 테니까요. 그걸 매시간 정답을 달아주시는 분들의 노고가 정말 저는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뭐 하루 종일 매여있다시피 해야하죠. 아무튼 그런 블로그를 들어가다 보니 제가 모르는 포인트를 주는 곳들이 꽤 있는걸 알게됐죠. 그러다 알게 된 앱이 바로 ok캐시백이었습니다.
OK캐시백도 포인트 주는 방식은 비슷했습니다. 광고 클릭이나, 게임, 퀴즈 등등으로 포인트를 주더라구요. 메뉴가 너무 많아서 다 훑으면서 파악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다가 알게된 게 바로 포인트 교환기능이었죠. 그동안 제가 여기저기 어플에서 별도로 모아서 힘들게 계좌이체 해서 한데 모으던 포인트를, 버튼 한 번으로 한 방에 모아주는 기능이 있더라구요. 놀라운 발견이었죠. 별도로 모을 것들은 토스머니와 NH멤버스 정도?
포인트 모으는 속도가 빨라지다
그 후로 포인트를 모으는 속도도 빨라지고 모아지는 금의 양도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역시 불편한 걸 해결하는 포인트가 온라인 마케팅의 끝판왕이 아닐까 합니다. 토스가 금융에서 이체라는 부분에 대해 그런 일을 해결했다면, 포인트를 모으는 앱테크에서는 센골드와 ok캐시백이 위너가 아닐까 합니다. 편리함으로 인해 유저가 많이 모이면 그만큼 광고 수익도 많아질 테고, 포인트 전환 간에 수수료도 많이 벌 테니까요.
아무튼 저는 현재 금을 1.7g 정도 모았습니다. 금값의 상승으로 시세차액도 한 9% 정도 되구요. 농담으로 100g 을 모아서 세금 내고 골드바를 실물인출하겠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그게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네요. 인출수수료 5%에, 부가세 10%까지 15%를 내자면 오늘 시세로 110만원 정도를 내야 골드바 100g짜리를 손에 쥘 수 있겠네요.
마무리
여기까지가 저의 앱테크 경험담이었습니다. 아마 이외에도 더 많은 현금화 어플들을 통해 금을 모으는 속도를 더 내는 방법을 알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언젠가 골드바를 들고 유튜브를 찍을 수 있는 날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