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22. 7. 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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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 기피증 테스트 / 증상과 극복 치료방법을 알아봅시다

혹시 우울증이 의심되지는 않으신가요?

 

대인기피증은 신경정신과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대인기피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도 불편함을 느낄 정도의 긴장과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 시간에는 대인기피증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증상을 자기진단 해보고 극복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아랫글을 한번 참조해 보세요

 

 

대인기피증이란?

 

 

대인기피증은 대인공포증(Anthropophobia), 사회공포증(social phobia), 사회불안증, 사회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 라고도 불립니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과 만나서 어울리는 걸 꺼리게 되고,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격리되길 원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의료계에서는 사회공포증이라고도 불립니다. 과거에 사회생활을 하다가 생긴 트라우마에서 비롯될 증상일 수도 있고, 선천적 요인에서 비롯된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학교폭력을 당했을 경우 대인기피증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소심하고 내향적인 성격인 분들이 본인이 그러한 증상을 가졌는지 오해할 수도 있는데, 실제로는 아닐 때가 많습니다. 공포를 느끼게 되는 수준은 신체적으로도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생각보다 심각한 단계거든요.

 

 

대인기피증의 증상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오게 됩니다. 이 병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기가 부정적인 평가를 실제로 받은 게 아닌데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우울감에서 발전되어 심지어 공포까지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점점 타인과 본인에 대한 선입견이 심해져서 아예 처음부터 사람을 만나는 상황을 회피하게 됩니다.가볍게 생각하면 걱정이 많은 유리멘탈, 걱정인형 같은 성격의 소유자라고 치부할 수 있겠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걱정과 근심을 넘어서 불안감과 공포, 고통스러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물론 당사자 또한 이러한 증상을 인지할 뿐 아니라, 타인이 본인의 상태를 눈치챌까 봐 노심초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들을 인지하고 있더라도 스스로 노력을 하더라도 불안감을 해소하기는 힘든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징적인 대인기피증의 신체 증상을 말씀드리지면, 입이 메마름, 땀이 많이 남, 얼굴이 붉어짐, 목소리가 떨림, 몸과 얼굴이 경직됨, 빠른 심장박동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다른 특징으로는 사람의 눈을 쳐다보기가 어려워진다거나 자신감이 사라지고 마음이 위축되게 됩니다. 사람들 앞에서의 발표 같은 자리가 정말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하죠. 친한 사람이라도 쉽게 상처를 받게되고 마음이 예민해져서 자꾸 눈치를 보게 됩니다. 만사가 귀찮고 자꾸 회피하고 싶어지고, 즐거움보다는 그냥 우울한 느낌이 듭니다. 평소에 타인의 시선을 항상 고민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 지속된다면 회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지기 때문에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게 됩니다.

 

 

대인공포증의 원인

이렇게 타인으로부터 본인을 격리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뭘까요? 대인기피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는데요. 크게는 사회적, 심리적 원인, 뇌 기능 원인 등이 있습니다.

 

 

사회적인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경우로는 과거에 창피를 심하게 당했거나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 따돌림 같은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대인공포증을 겪는 거죠. 또는 너무 무섭고 억압적인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스트레스가 누적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나오는 경우죠. 사실 현실이 영화보다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심리적인 원인으로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과도할 때 긴장과 실수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게 되고, 실수했던 기억 때문에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계속 커지고 반복돼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 뇌 기능 원인은 두려움이나 불안을 관장하는 뇌 기능의 기능 저하 혹은 신경전달물질의 문제로 인해 생기게 되는 경우입니다. 유전적인 경우가 있을 수도 있구요. 가족이나 친척 중에 사회사회공포증 환자가 있는 사람에게는, 아닌 사람보다 확률적으로 사회공포증이 3배 정도 잘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드레날린과 도파민 계열에 문제가 있어서 사회공포증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기도 했죠.

 

 

대인기피증 테스트 자가진단

그럼 본인이 대인기피증임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가 있는데요. 아래에 있는 각각의 문장 속에 본인이 속하는 것들의 개수를 세어보고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1, 낯선 사람과의 눈 맞춤이 어렵고 얼굴이 붉어진다.
2. 누가 쳐다보는 시간이 느껴 그 사람을 쳐다보면 실제로는 나를 쳐다보고 있지 않다.
3. 발표를 하게 되는 경우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4. 자신이 행동함에 있어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본다.
5. 대화하거나 타인을 만날 때 떨림을 자주 느낀다.
6. 사람을 일부러 피해 다닌 적이 있다.
7. 기분의 변화가 심해 짜증이 쉽게 난다.
8. 스스로 두려움을 느낌이 인지된다.
9. 머릿속이 텅 빈 느낌을 받은 적 있다.
10. 새로운 장소는 되도록 피한다.
11. 스스로의 불안함으로 타인과의 만남이 어렵다.
12. 대인기피증으로 인해 생활함에 불편함을 느낀다.

 

앞서 언급한 항목들에 0~3개가 본인에게 해당 사항이 있다면 정상적인 범위에 속하고 4~6개가 해당한다면 주의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7~9개가 해당된다면 상담 센터를 찾아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태입니다. 10~12개가 해당된다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많이 받는 편으로 신경정신과의 도움을 받아 치료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대인기피증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하는데요. 극복하기 위해서는 치료만이 정답이지만 본인의 노력 또한 필요로 합니다. 친구를 만나 가벼운 대화를 시작해 보고 대화량을 늘리거나 취미 생활을 만들어 자신감을 키워나가는 등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시간 또한 투자를 해야 대인기피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대인기피증 치료 방법

대인기피증을 치료하지 않고 그냥 뒀다가는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트라우마 같은 더 큰 정신적인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인기피증 테스트를 통해 뭔가 자기에게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발견했을 때는 전문적인 치료를 조속히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크게는 상담을 통한 정신치료와 약물치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흔한 방법으로는 상담을 통한 정신 치료가 있습니다. 정신치료는 일반적으로 인지행동요법((CBT)이 근간이 되어 심리 교육, 인지 재구성 훈련, 상황 노출 연습 등으로 구성이 되어 상황을 보는 방식과 반응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 상담 과정은 약 12주 정도의 개인 혹은 그룹으로 치료로 진행이 됩니다. 인지 재구성 훈련 같은 과정을 통해 부정적이고 불안한 감정과 자동화된 사고의 연관성을 관찰하며, 논리의 오류 검사, 이런 믿음과 사고의 이성적인 대안을 구성해보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약물치료 같은 경우는 단독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일반적으로 정신치료와 병행으로 진행이 됩니다. 8-10주 정도의 과정으로 인지치료, 심리치료와 병행한다면 80% 정도의 사람들은 호전된다고 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대인기피증의 의미와 테스트,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스트레스로 인해 어느 누구에게라도 찾아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본인이 이런 상황에 대해 이겨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주위 사람들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초기에 잡지 않고 만성이 되는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본인의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해 초기에 관리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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