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m Director2014. 1.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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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부 온천마을 촬영기

 

[Jin's Making Story] 벳부의 뜨거운 밤

 

 

2010년 3월.. 아직 겨울의 찬바람이 조금은 남아있던 그 때..

큐슈의 가장 대표적인 온천마을로 유명한 벳부는 몇몇 유명한 관광지를 보고 오는곳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벳부의 마을 곳곳에는 온천마을을 실감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장치들이 곳곳에 있었다.

마을의 돌바닥 사이에서 뜨거운 온천 증기가 나오고.. 골목 곳곳에 온천물로 족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보였다.

온센무시라는 온천 증기로 찜쪄먹는 식당도 꽤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

패키지 여행이 아닌 렌터카 컨셉으로 한번 찍어볼까 하고 준비를 했었는데, 좌측통행을 하는 일본의 도로사정상

차량을 빌리는 컷만 살짝 찍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 안에 계속 비가 내리는 통에.. 예정에 있던 승마를 비롯해서 몇 군데 촬영에 차질이 왔다.

분량은 뽑아야겠고.. 일단 아소에서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멘붕에 빠져있었는데..

옥상 노천온천에서 찍어야 될 온천씬은 촬영 오픈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이도저도 못할 상황이었다.

한참 아이리스 사탕키스가 티비를 뜨겁게 달구던 때.. 갑자기 사탕키스신 한번 찍어보면 어떨까 아이디어가 떠올랐는데..

미안하지만 시형이와 진현이를 여장을 시키고 온천안에서 사팅키스를 부탁했다. 급한데로 츄파츕스.. 

다시한번 잘 연기해준 배우들 쌩유 ㅋ (생애 첫 연기가 아니었을까 ㅎㅎ)

(2년 후 진짜 아이리스 온천씬을 찍었던 아키타 츠루노유 온천을 가게 될 줄은 몰랐지만..)

 

 

동네 마트에서 산 생선이며 고구마, 호박, 돼지고기 등을 직접 온천 증기에 찜쪄먹는 식당이 있었다.

 

 

 

일본의 유명한 카이세키 요리를 소개하는 꼭지를 한 번 찍어봤다. 주인공은 요리가 전공인 시형이.

이 때만 해도 김치버스에 대한 꿈을 꾸고 있던 시형이는

지금 어엿한 김치버스 프로젝트 팀장이 되어 유럽과, 미주, 일본을 누비며 한국의 김치를 세계에 열심히 알리고 있고

올해는 브라질로 3차 김치버스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대견한 청년 같으니라고..

 

 

 

가위바위보해서 기린 혀도 만져보고.. 갑자기 날아든 독수리에 기겁해보기도 하고..

꽤 넓은 부지의 사파리에 놀랐던 기억.

 

아무튼 호진이와 활발한 두 남자들의 재미난 장난이 난무하는 에피소드 모음

 

2010.3 / 벳부, 아소

출연 : 류시형, 한진현, HJ

촬영 : 박진형, 오민호

스틸 : 이동원

편집 : 박진형 PD

CAMERA : Sony Z1, XR-500

 

박PD의 촬영 뒷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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