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m Director2017. 4. 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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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자유여행의 모든 것

스티커 in 베이징 (2010.07.01~07.07)

 

북경에서 자유여행을 한다면 어디가 좋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촬영

당시 트위터와 블로그를 통해 북경에 가면 뭘 하고 싶은지 조사된 곳 중 베스트만 골라서 기획해서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나름 당시에 크라우드 소싱을 통한 영상제작 방식을 도입했었는데 북경을 자유 여행하는 분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박 PD가 전하는 영상제작 후기와 함께 재미있게 봐주세요~

뒷이야기가 참 할게 많군요 ㅋㅋ

 

옥타형, 지용이, 시형이, 쮸띠. 악동, 나

 

1. 티저영상

 

 

신나죠?

이게 그 문제의? 영상인데....

개인적인 창작의 범위가 영상의 주 목적과 적합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만든 촬영이었습니다.

하나투어에서 스티커라는 서브 브랜드를 만들고, 기업의 색깔을 버린 바이럴마케팅을 해보자..뭐 그런 목적으로

(처음엔 하나투어가 노출이 안된 그냥 스티커였습니다)

블로거들과 영상제작팀이 함께 팀을 이루어 시작을 한 게 2009년 11월이었죠.

이 영상을 찍은 게 2010년 7월이니까..약 8개월쯤 지난 시점..

그때까지도 아직 회사 내부에서 영상 컨텐츠에 대해 그 니즈가 크게 없던 시절이었고..

영상을 기획할 때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듯... 크라우드 소싱이란 걸 할 수도 있었던 이유가..

뭘 찍어와야 할 지에 대한 구체적 고민을 제작 피디가 하던 시점이었습니다. (아! 그리운 창작의 자유여..)

 

뭐 결론적으로는 패키지 회사에서 개별여행 컨텐츠를 찍어오게 돼서 뒷말을 들었던거구요 ㅋㅋㅋ (그건 제 미스입니다)

주제 면에 있어서...북경을 자유여행하는 컨셉일 때 나올만한 컨텐츠를 뽑다 보니...

민박도 하고.. 대중 교통수단도 찍고.. 사실 편집 안 된 부분도 있지만 .. 중관촌이라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용산 전자상가에 가서

당시에 핫하던 안드로이드 기반의 짝퉁 아이폰, 아이패드를 구경하는 모습도 있습니다.

 

 

영상의 표현방식을 놓고 보자면..

그냥 일반적인 지루한 인서트 영상 형태의 촬영이 아닌.. 뭔가 눈에 확 띄어 바이럴 될 만한 방식을 찾다 보니

현지에서 또 출연하는 친구들의 성향과 개성을 살리는 쪽으로 고민해서 찍었는데..

위의 티저영상 같은 형태가 나왔고, 그 반응이...  "왜 쟤네들은 만리장성에서 뛰어다니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ㅋㅋ

기획단계에서 공유해도 하나의 코멘트도 없던 부서에서 결과물 가지고 왈가왈부하니.. 좀 많이 열이 받더라고요..

뭐 직장인 별거 있습니까... 그 담부턴... 저런 자체적인 기획은 접었죠.. (개인돈 들여서 찍은 건 아니니까요)

항상 조직에서는 사전에 하잔 대로 해줘야지... 뒷탈이 없습니다. (사전에 아무 말도 안했으면서!!)

 

그리곤 어디서 외부에서 획기적인 영상을 보고는 와서 말하죠

"너넨 왜 저런거 못하냐.."

아우그냥 확그냥막그냥!

7년 전 저런 기획은 좀 앞서가지 않았나 위로를 해 봅니다.

 

패키지여행에 대한 인식이 이제야.. '뭉쳐야 뜬다' 프로그램이 방송 되면서 바뀌고 있습니다.

나름 패키지여행의 장단점을 그대로 보여주는 방송이라.. 회사의 마케팅 차원에선 긍정적인 효과가 큰 프로그램이지요

꽃보다 시리즈, 배틀트립 같은 자유여행 컨텐츠가 지루할 때쯤 그걸 탈피한 신선한 기획이라 더 와 닿는 것 같습니다.

하나투어 메인 모델이었던 김성주 씨가 패키지 여행 프로 컨셉 제안을 했다고 하죠? 아이디어 좋아요!!

 

계 모임이나.. 어르신 분들 단체는 사실 패키지가 최고에요..

정형돈 멘트중에 나오지만.. 그냥 즐기면 됩니다. 먹으라면 먹고 보라면 보고..

이런 여행이 또 나름대로 묘미가 있어요. 친목있는 여럿이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실없는 농담만 하며 다녀올 수 있는 상황은,

뭘 먹을지 어딜 갈지 어떻게 가야 될지를 계속 고민해야 되는 자유여행에서는 사람이 많아질 수록 힘들죠..




2. 서바이벌 중국어 배우기

 

 

중국에 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어휘들만 재밌게 한번 모아봤습니다.

이 또한 뭐 패키지여행에선 크게 필요 없는 부분이었겠지만, 제가 또 전공이 중어중문이다 보니

이런 사전 컨텐츠에 대한 고민... 서바이벌 중국어를 배우는 코너는 필수였겠죠?

중국팀에서 중국에서 유학한 직원분을 모셔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유튜브 댓글에 이런 표현이 또 저를 위로하네요.

"Great behinds the scenes stuff here!"  당근이지..얼마나 고민한건데

 

3. 자금성 국기게양식/난뤄구샹

 

 

천안문광장에 낮에 안 가고 일부러 새벽에 갔습니다. 매일 아침 국기게양식이 있는데요.

항상 가는 시간대에 말고 새벽에 가면 또 외국인이 쉽게 볼 수 없는 중국의 문화를 볼 수 있기에 굳이 찾아갔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매일 있습니다. 호텔에서 4시에 일어나 택시를 타고 간 곳.. (쮸띠는 가위바위보를 져서 혼자 따라 나왔습니다ㅋ)

사람이 얼마 왔겠어... 했지만.. 대륙의 국기게양식이더라구요..

지방에서 온 수학여행, 단체관광객들이 왜 새벽 5시부터 그곳에 왔는지..

평생 한 번 보고 싶어 와서 보고는 눈물을 흘리는지.. 영상을 보시면 알게 됩니다.

 

 당시엔 아직 사람들에겐 많이 안 알려진 난뤄구샹 南锣鼓巷 Nanluoguxiang

인사동? 삼청동 같은 당시에 꽤 힙했던 골목인데 이제는 많이 유명해졌더라고요.

자금성 뒤쪽의 후통 골목 보다는 아직도 한국인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난뤄구샹 강추합니다.

골목 사이사이 들어가면 깊숙한 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많습니다. 물가는 살짝 비싸요

길을 사이에 두고 북쪽으로는 베이뤄구샹이 있는데 그쪽은 아직 개발이 덜 돼 있더라구요

 

4. 메인 스타디움

 

 

Beijing National Stadium (国家体育场) Bird's Nest (鸟巢)

'새둥지'라는 별칭을 가진 베이징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도시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밖에서 보는 야경이 훨씬 멋있는데 낮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어요~

관중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다 관광하러 오신 분들이에요~

네 물론 패키지에서는 절대 안 들어가는 곳이죠... 내부 촬영까지 다 섭외해주신 북경지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시에 왜 저를 안 말려주셨는지 ㅋㅋ

 

 

5. 서커스 학교

 

1950년에 설립된 중국 국립 곡예 예술단은 최고의 시설과 우수한 교수진을 자랑하는 중국 최고의 통합 전문 예술학교로써

곡예, 무용, 무술, 영화 프로그램, 예술 등의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해외까지 정평이 나 있는 곳입니다.

▶  China National Acrobatic School in Beijing

 

북경이나 상해에선 서커스 구경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북경시내 몇 개의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학생들을 배출하는 학교입니다.

5,6살 때부터 와서 10년 이상씩 배운 학생들이 공연한다고 하니 그 수준을 알수 있겠죠?

특별히 영상에 담긴 친구들은 중국의 탑클래스의 공연자들이라 일반 극장보다는 해외에서 국위선양을 하는 팀들이라고 하네요.

저녁에 공연을 보러가긴 했는데 그건 촬영이 안 된다고 했나? 그래서 낮에 학교를 찾아갔죠.

꽤 재밌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다시는 하지 못할 그런 촬영이네요 ㅋㅋ

 

 

6. 판가원, 천단공원 십찰해

 

 

판가원 골동품 시장입니다.

예전 없어지기 전의 서울 황학동 시장이나 홍콩의 헐리우드 로드를 연상케 하는 곳입니다.

밖에서 주로 촬영을 했는데 좀 더 고가의 물건들은 옆에 있는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요즘은 가짜들이 많아서 잘 골라야 하는데요..

중국에서 흥정하려면 일단 부르는 값의 1/10을 깎고 들어가서 조금씩 좁혀가는 게 좋습니다.

아마 흥정 연습을 하려면 여기가 제일 좋을 듯싶어요.

동남아 어디를 가도 물건 가격을 물으면 얼마 줄 수 있냐고 되묻는 사람들이 많죠..이 곳에서 연습하면 어디 가도 속고 사진 않을 듯싶네요

 

출연자들에게 100위안씩 주고 미션을 줬습니다.

출연했던 불쌍한 악동 군은 150원 부르는 짝퉁 자블라니 공을 120위안에 샀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제가 100위안씩 주고 사고 싶은 거 마음껏 사라고 했더니 한큐에 다 썼습니다.

아마 한 30위안이면 흥정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아직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서 좀 바가지를 썼어요.

 

천단공원은 생활체육을 좋아하는 중국인을 담으려다가 가게 된 곳입니다.

이곳 말고도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에선 매일 아침 태극권 배드민턴 제기차기 등등 운동하는 중국 사람들을 어디서도 볼 수 있는데..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 천단공원입니다. 제기차기는 거의 묘기 수준에 이르고 중국화된 포크댄스와 군무도 따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십찰해..

말이 필요 없는 곳입니다.

낮에는 근처에서 인력거도 타고.. 중국 전통 민가에서 식사도 경험해 보고, 자전거 타고 호수 한 바퀴를 휙 돌아볼 수도 있고..

저녁이 되면 라이브 BAR 들이 죽 늘어선 곳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맥주 한 잔 걸쳐볼 수도 있구요

저녁에 꼭 가봐야 할 장소입니다.

 

사실 젊은이들은 싼리툰도 많이 가지요. 클럽도 많고.. 십찰해보다 현대화된...이태원에 가까운 곳인데요

정말 큰 3층 규모의 애플샵과 아이다스 매장이 있는 건물 쪽에는 경계가 삼엄해서 촬영이 불가하더라구요

그리고 바들이 많은 곳은 밤에는 크게 영상에서 어필할 만한 것들이 없어서 촬영안하고 그냥 즐겼습니다.ㅋ

아무래도 중국에 왔으면 또 중국스런 정취도 느껴야겠지요?

십찰해 입구에는 중국식 건물의 스타벅스도 있습니다. 장사 무지 잘되요~

 

7. 798 예술구

 

 

서울에 있는 문래동 예술 거리를 연상케 하는 798예술구

중국 현대문화를 느껴보려면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 공장단지를 몇 예술가들이 바꾸어 시작한 이곳은

지금은 엄청난 대단지 규모의 문화 예술공간으로 바뀌어 전시관과 카페 아트샵등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북경 추천 출사지 1위!

 

8. 만리장성, 춘휘원 온천호텔, 경산 공원

 

- 만리장성/ 무톈위창청(慕田峪长城 mutianyuchangcheng 모전욕장성)
- 춘휘원 온천 리조트/(北京春晖园温泉度假村 Chunhuiyuan Hot Spring Resort )
- 경산공원/ (景山公园 Jingshan Park )

 

모전욕 장성은 사실 팔달령보다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닌데 한국인보다는 외국인들에게 더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여러 코스가 있는데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곳이 있고, 리프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번에 갔던 곳은 왼쪽에 14번으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6번까지 걸어온 후 슬라이딩 웨이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한 40분정도 걸었던 것 같은데 40도가 넘는 7월 초 날씨였던걸 생각하면 지금도..땀이 줄줄 흐릅니다.

6번으로 올라가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주위를 살펴본 후 슬라이딩웨이를 타고 내려오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춘휘원은 온천호텔로 유명한데요, 객실마다 베란다에 온천 목욕할 수 있는 tub 시설이 돼 있고

영상에 나온 곳은 숙소에서 살짝 떨어진 건물에 있는 대욕장입니다. 걸어가거나 카트를 타고 갑니다.

찜질방, 실외온천장 등 낮에 도착하면 한가롭게 오후를 푹 쉴 수 있습니다.

실내수영장은 모자가 있어야 되구요.. 좀 촌스럽지만 팔기도 합니다.

 

경산공원은 만리장성을 다 내려다볼 수 있는 북경의 명소입니다.

날씨 좋은 날 해 질 녁에 올라가면 노을에 황금색으로 불타는 자금성 지붕을 볼 수 있구요

맞은편으로는 십찰해가 있던 호우하이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9. 중국의 먹거리

 

 

여기서 부터 개인 취향 확 반영된 영상들입니다.

- 양꼬치 (羊肉串儿) Lamb skewers
- 꿔바로우 (锅包肉) Sweet and sour pork
- 왕부정 먹자골목 (王府井美食街) Wangfujing Food Street
- 북경오리구이 (北京烤鸭) Peking Duck
- 사합원 민가식(四合院民家饭) Siheyuan Chinese Lunch

 

일단 말할 필요 없는 양꼬치. 왕징에 있는 한 식당에서는 모니터로 주문하고 자동으로 꼬치를 돌려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지금은 한국에도 다 그런 방식이지만 나름 그때는 핫했습니다 ㅋㅋ

영상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밤에 동네 골목에서 숯불에 구워 파는 곳에서의 운치도 빼놓을 수 없는 중국여행의 매력입니다.

 

왕푸징 은 혐오식품이 많아서 관광명소로 유명하죠?

또 안 먹을 수 있나요.. 복불복 먹을 사람을 정했습니다. 외국인들도 씩씩하게 잘 먹더라구요

맛은 뭐.. 먹어보셔야 하는데 시형이는 바로 콜라를 찾더라구요 ㅋㅋㅋㅋ

  

 

10. 중국에 왔으면 마사지를 빼놓을 수 없죠?

 

 

중국 마사지는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발 마사지만 해도 온갖 한약을 넣은 맛사지들이 많구요, 동남아처럼 오일을 바른 스파보다는, 혈과 기의 운용에 바탕을 둔 전신마사지들도 많죠.

사실 동남아나 괌 사이판 등지에서도 제대로 마사지집을 찾아가지 않으면 영락없이 중국식 마사지를 경험하게 됩니다.

사실 마사지는 촬영 예정에 없었는데.. 더운 여름날 너무 돌아다니다 보니 피곤해서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새우꺾기 삼단콤보 등 너무 화려한 기술에 휘둘리다 보니.. 재밌게 나오겠다 싶어서..

가장 화려한 기술을 가진 직원분에게 한번 시전을 부탁드렸습니다.

자기보다 몸무게가 훨씬 무거운 성인 남자들을 쉽게 들던 무서운 중국 직원분들..

악동이가 약간 변태처럼 나왔지만 연출입니다. ㅋㅋ

 

 

11. 차

중국에서 차를 빼먹을 수 없겠죠?

 

 

자사호(紫砂壺)에서 정통 방식으로 끓인 우롱차 한번 맛보세요~

- 차호를 먼저 덥히고- 차를 넣고
- 물줄기를 높이 해서 물을 부어야 향이 더 진하다고 합니다
- 차호 위의 거품을 걷어 냅니다.
- 잔도 뜨거운 물로 덥혀놓고
- 부부잔의 남편잔에 잔을 채우고 아내잔을 덮은 다음에 뒤집습니다.
- 남편 잔을 조심스럽게 돌려서 들어냅니다
- 남편 잔은 향을 맡기 위한 잔입니다. 향을 음미하고
- 찻잔의 차의 색을 한번 즐겨봅니다
- 찻잔의 향을 한 번 더 맡고 차를 세 번에 나누어 마십니다.

 

 

12. 대중교통과 민박

한인들이 주로 모여 살고 있는 왕징에는 한인 민박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에 보냈던 6박 7일 중 대부분은 시내의 저렴한 시티호텔이서 묵었고

하루는 중국인들처럼 지내보자는 취지에서 민박을 찾았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한 동의 창문에서 여러 집을 찾을 수가 있었는데요 방이 세개 짜리에 에어컨까지 모든 시설이 다 갖춰진 집이었습니다.

인원에 따라 가격은 다르지만 적당한 가격이었던 것 같아서 여럿이서 한 번에 놀러 가면 좋겠더라구요.

동네 한인 식품점에서 재료를 사서 요리도 직접 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북경에서 촬영간 택시 지하철 버스를 다 이용해 봤습니다.

택시는 기본요금 10위엔! (요즘은 얼마죠?) 기사님들 중국어 발음이 꽤 알아듣기 힘듭니다. 종이에 목적지를 써서 보여주세요 ㅎㅎ

지하철과 버스는 한 교통카드를 사서 충전해서 같이 쓰면 되구요 환승은 따로 안됩니다.

기본 보증금 있고 한 번에 2위엔씩 빠져나갑니다.

버스는 최신식 2량짜리 에어컨 빵빵한 버스와 창문을 열고 달려야 하는 구식 버스가 공존하고 있었구요.

 

 아무튼 뜨거운 한 여름 6박 7일을 함께했던 멤버들 아직 계속 연락 주고받는 소중한 사람들로 남아있구요

시형이는 그 후 김치버스를 시작하게 되면서 엄청 유명해지기 시작합니다 . 지금도 하나TV쇼핑 촬영에서 여행전문가로 계속 출연해 주고 있구요.

악동이는 지금 결혼해서 아빠가 되었고, 지용이는 호주생활을 시작했고.. 쮸띠는 그때도 지금처럼 계속 책을 쓰고 있었어요 ㅋㅋ

옥타형은 아직도 저와 가끔 촬영을 다니구요

여행에서 얻는 기쁨 중 하나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나중에 중국여행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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