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2017. 5. 14. 10:00

인테리어 일기 09. 샷시만 바꿔도 집이 달라보인다

인테리어 일기 09. 샷시만 바꿔도 집이 달라보인다

인테리어 초보 직장인의 20평대 아파트 올수리 공사 일기

 

D-38 / 샤시 설치 공사 / 2017.01.18

드디어 샤시 설치하는 날..

 

 

샷시 설치하는 날은  아예 연차를 냈습니다. 그래도 지켜보고 있어야 될듯 해서

아침에 업체에서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여유 있게 9시 반쯤 옆 동으로 건너갔는데 벌써 방 창문틀은 설치를 했더라구요.

사실 집의 가장 큰 인상을 바꾸는 데는 샷시만한 게 없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그렇죠. 평수에 따라서 몇 백이 휙 올라갑니다.

 

 

서재방 창틀 설치 완료

 

 

옷방 창틀 설치 완료

 

 

옷방의 벽장은 어제 철거할 때 싹 털어버렸습니다. 나중에 코너 장을 짤까 생각 중이에요

 

 

아파트 바깥쪽 사다리차를 통해서 안방샤시와 외부창 샤시가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베란타 바닥 타일을 깨는 작업이 같이 이루어 지고 있었어요

쁘레카, 뿌레카, 파괴드릴, 함마드릴 라고도 불리는 녀석인데.. 쁘레카는.. '브레이커'에서 나온 말인 듯해요.

이녀석이 가장 큰 소음을 내는 장본인입니다.

어쩔 수 없는 공정이긴 하지만 같은 아파트에 있는 분들에게는 꼭대기 층까지 불쾌한 진동을 안겨주는 공포의 순간이죠.

제발 빨리 끝나라..

 

 

어제 털다 말은 벽이 구석탱이에 좀 남아있네요.

내력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벽돌 시공이 아닌 콘크리트 + 철근이라... 엄청난 소음을 동반한 쁘레카질이 필요했는데..

아무래도 민원을 의식해서 그라인더로 깍둑썰기 해서 조금씩 야금야금 부수고 있는 중입니다.

역시 창작에는 크나큰 고통이 따르는 법이에요..

 

 

결국 오후가 돼서 안방 샤시도 설치가 됩니다. 감격의 순간..

이 고비만 끝나면 소음 큰 공사는 다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목공, 타일 공사할 때에도 또 절단기 그라인더 소리가 아파트를 울려댔죠 ㅋㅋ

 

 

오늘도 저녁을 먹고 숙제검사의 요정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모두 퇴근을 하셨죠.

서재 방입니다. 아름다운 자태..

 

 

샤시만 바꿔도 집이 달라보인다고 한 게 어떤 느낌인지 알겠더라구요..

당연하지 이게 다해서 돈이 얼만데..

 

 

문제의 안방입니다. 크아.. 다시 봐도 아름답네요.

이건 뭐.. 고난도의 트리플 악셀에 이은 트리플 토룹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분입니다. 짝짝짝

창문 크기는 반반으로 할까 하다가 2:1에서 3:2 사이 정도로 적당하게 조율했습니다.

 

남향집의 비밀

희안한 게.. 지금 살고 있는 동향 끝 집은.. 보일러 난방을 23도에 맞춰 살아도 난방비가 엄청 나오고,

낮에 외출로 해 놓고 나가면 20~21도 정도까지 떨어져서 한 두시간 빡세게 돌려야 23도 맞춰지는데...

주위가 다른 집으로 둘러싸여 있는 남향집은 보일러를 아예 잠가놔도 집안 온도가 23도네요...허허..

이래서 또 남향남향 하는구나를 처음으로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베란다가 원래 추운 공간이 아니었다니...

 

 

거실.. 안쪽 샤시는 안하기로 하고 폴딩도어로 바꿀 예정이라

전체 패키지 금액에서 거실샤시 비용 빠지고.. 안방에서 바닥까지 커진 부분 더해서 50만 원 정도 더 빠졌던가..

 

 

이제 집 안의 동선에 큰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베란다 수평까지 맞추게 되면 안방 베란다 거실을 막 드나들 수 있어요 ㅋㅋ 빨래 널기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나중에 집에 놀러 온 조카들이 무한 루프로 돌면서 뛰어다니는 코스로 편하게 됩니다.

 

저 멀리 아저씨들이 드신 종이컵과 철거된 가스렌지 받침이 있네요..

가스관도 철거를 해버렸고 인덕션으로 바꿀 예정입니다 후후..

 

 

이전에 옆동에 살면서 느꼈던 가장 큰 불편함 중의 하나는... 처음에 왜 저 기둥을 끝까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안에 블라인드를 이어서 달 수 없고 끊어서 가거나..짧게 한줄짜리를 따로 달아야 하는 이상한 구조였어요.

그래서 과감하게 또 싹둑 10cm 정도 댕강 잘라달라고 부탁을 드렸었습니다. 짝짝짝

 

 

베란다 바닥 타일도 깔끔하게 다 까였습니다.

기다려라.. 이쁘게 타일을 깔아주마..

 

아 그리고 기쁜 소식... 전세집이 드디어 나갔습니다!! 만세~ 10년 묵은 체증이 싹 날아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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