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ior2017. 5. 18. 08:00

인테리어 일기 13. 목공사는 인테리어의 꽃

인테리어 일기 13. 목공사는 인테리어의 꽃

인테리어 초보 직장인의 20평대 아파트 올수리 공사 일기

 

D-24 / 목공사 첫날 / 2017.02.01 수요일

흔히 목공사를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합니다.

작업의 경중은 아니고, 전체적인 공사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가져오는 공정이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목공사란

목공사는 방문, 문틀, 문선, 가벽, 아트월, 천장보강, 등박스, 몰딩, 걸레받이, 현관장이나 수납장 등등..나무로 할 수 있는 작업을 통틀어서 말합니다.

집 안에서는 크게 변화가 없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 평소 다니는 카페, 사무실, 병원, 마트에 가시면 한 번 자세히 둘러보세요.

그 공간이 원래 그냥 텅 빈 육면체의 공간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뭔가 다른 구조물이 보인다?'  간접등이 설치된 천장, 가벽, 장식물, 박스 등등... '뭔가 튀어나왔다?' 하면 대부분 목공작업입니다.

사실 목수님들 하루 인건비도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겉에 필름작업까지 발견할 눈썰미가 생기면.. 당신도 이제 인테리어 관심이 생기신 겁니다 ㅋㅋ

그럼 인테리어의 끝은 뭘까요? 조명이죠 ㅋㅋ

 

 

욕실에 슬라이딩 도어 문틀이 생겼습니다.

처음엔 포켓도어로 하려다가 너무 두꺼워지면 안방 입구를 간섭할 듯 해서 외부 노출되는 형태로 실장님이 짜셨어요.

 

 

서재방 문틀은 천장까지 올렸습니다.

 

 

 

그리고 또 이것저것 결정할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도배지는 흰색, 주방/욕실 벽타일은 무광 흰색, 현관과 욕실 타일은 구스토 타일, 베란다는 폴리싱 백색 600짜리,

욕실 도기는 대림에서 이쁜거로 결정. 샤워기는 세비앙. 수건걸이 휴지걸이 등등..

구스토 타일은 주문 제작 방식이라 바로 배송되는 형태가 아니더라구요. 본사까지 확인해보고 주문을 했죠.

타일이 예상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도착하게 돼서 전체적으로 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이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 건 공사 일정이 여유가 있었던 거였죠.

 

 

부엌에선 기존에 있던 네 개의 콘센트를 두 개만 살리기로 해서 나머지는 우레탄폼으로 메꿔놓으셨네요

제일 오른쪽 콘센트는 다시 살려야 되서 실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이 벽에도 마라톤 회의의 치열한 과정이 남아있네요.ㅋ

중간중간 피드백을 드리면서 자잘하게 변경될 것들에 대해 수정을 진행하면서, 안되는 건 또 없더라구요

오히려 너무 늦은 변경은 손이 많이 가거나 비용이 들게 되지만, 공정 중간에 잽싸게 발견하면 아무 일도 아닌 게 됩니다.

 

 

D-23 / 목공사 이틀째 / 2017.02.02

 

 

퇴근 후 또 숙제 검사하러 들렀습니다. 바뀐 게 보이시나요?

걸레받이와 천장 몰딩이 생겼네요. 집 안에서 나무를 다 자르고 붙였을 흔적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감탄합니다.

오늘도 꽤 소음이 있었을 텐데 이제 그정도로는 민원이 안들어오네요 ㅋㅋ

항상 궁금한 건 이 모든 쓰레기들이 엄청나게 생겼다가.. 다음날 또 사라지곤 해요. 실장님이 애쓰실 듯..

 

 

짜잔~ 욕실 슬라이딩 도어 문짝이 생겼습니다. 예림도어네요.

다른 분들 보니까 문 브랜드까지 직접 고르시던데, 하얀 색 민무늬로 하는 거라 크게 실장님께 맡기고 신경을 안 썼습니다.

 

 

욕실 스위치는 슬라이딩 도어 때문에 왼쪽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안방 문틀도 천장까지 깔끔하게 올라갔어요.

몇 분이 다녀가신 지는 모르겠으나.. 목수 분들 정말 대단하시지 않나요?

 

 

초반 견적 단계에서 마이너스 몰딩으로 하려다가 천장 비용 때문에 포기하고 대신 선택한 몰딩.

하얗고, 작고 깔끔한 거로 골랐습니다.

 

 

거실 쪽에 가스관이 지나던 공간은 관을 철수해버리고 MDF로 메워버리고 몰딩을 쳤습니다.

나중에 액자 레일을 달려고 벽에서 살짝 앞쪽으로 달았습니다.

 

 

옷방 벽장이 있던 곳은 끝까지 천장을 쳐야 해서 다시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보기 싫게 있던 인터폰은 비디오폰으로 갈기 위해 밑작업이 되었네요.

그리고 형광등과 할로겐을 나누는 콘센트 박스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보일러실 옆에 붕 떠 있던 공간은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틀을 대고 문을 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폴딩도어를 설치하기 전에 미리 공사가 되어 있어야 하는 넓은 나무 틀도 같이 설치가 됐네요.

 

 

작업 기간 중 벽지는 아이디어 회의를 위한 도화지로 바뀌었죠~

 

 

옷방 할로겐 등 배치도입니다. 좌우로 장을 설치해서 가운데 공간에 8개 정도 매립할려고 해요

이번 주도 실장님을 많이 괴롭혔어요 ㅋㅋ 그래도 꼼꼼하게 하나하나 다 반영해주셔서 감사해요~

 

인테리어 일기 14. 마법과도 같은 필름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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