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2017. 7. 16. 12:29

[와인 추천] 저렴하고 괜찮은 이마트 와인 G7 이야기

[와인 추천] 저렴하고 괜찮은 이마트 와인 G7 이야기

만원 이하의 괜찮은 와인 추천

 

오늘은 주위에서 구하기도 쉽고, 가볍게 집이나 캠핑가서 먹기좋은 와인 하나 추천할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가성비가 좋아서 자주 먹는 이마트 와인인데요,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데일리 와인으론 꽤 괜찮습니다.

 

 

이마트 자체 PB브랜드 와인인 G7입니다. 다들 아시죠?

6,900원이라는 가격에 맛도 괜찮아요.

레드 와인인 빨간색의 까베르네쇼비뇽, 파란 색의 메를로, 그리고 화이트 와인인 금색 포장지의 샤도네이 세가지로 나뉩니다.

 

 

2009년 와인의 가격 파괴를 선언하며 칠레의 까르타 비헤아 와이너리와 손잡고 내놓은 지 7년여 만에

누적 500만 병을 넘게 판매를 기록하며 정용진 와인이라고도 불리죠.

1825년 스페인 출신의 페드레갈 가문이 처음으로 칠레에서 포도재배를 시작한 이래 가문 대대로 7대를 이어 와인을 양조하고 있어서,

칠레 와인의 개척정신, 선구자 정신을 기리기 위해 G7이라는 이름을 선택했다고 하네요..

8대가 대를 이으면 이름이 바뀌려나.. 와인 라벨에 7th Generation 이라고 써 있습니다.

 

1. 화이트 와인. G7 샤도네이, 샤르도네 (칠레) 13도 Chardonnay

제가 가장 자주 사고 좋아하는 와인입니다.

금색 포장지로 되어있는 이 아이를 저녁에 가볍게 마시다보면 알딸딸 하니 기분 좋아서 어느새 한 병을 비우게 되죠.

 

 

하루는 퇴근 후 반 병 마시다가... 삘받아서 한 병 비웠고..

 

 

어느 주말에는 까수엘라 감바스 알 하이요 만들어서 작은 병으로 각 1병씩..

 

 

RESERVA 와인이란?

 

 

그리고 주황색 포장지로 Reserva 라고 써 있는 리저브 샤도네이가 있습니다.

이태리어로 리제르바라고 하는데 와인 진열된 걸 보다보면 reserve, reserva, reservado 같든 리저브 등급의 와인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보존이란 뜻이죠? 이 단어는 일반 와인보다 질이 좋다거나 숙성이 오래됐다거나 좋은 품질일 때 붙인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칠레, 스페인,아르헨티나, 포르투갈 등의 나라 에서는 최소 3년 이상 숙성된 품질과 권위를 나타내기 때문이죠.스페인에서는 법으로 그걸 규제하기도 하구요.

프랑스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리져브'라는 단어의 사용이 규제되지 않아서 생산자가 일반 와인 보다 좀 품질이 좋다 하면 붙입니다. 

그리고 미국산 와인 라벨에서는 뭔가 긍정적인 의미 외에는 크게 의미 없고... 소비자들에게 뭔가 특별하다를 알리기 위해 쓰기도 합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법으로 규제된 몇 나라를 빼고는 딱히 정말 좋아서 붙였는지는 모르지만

긍정적인 의미를 붙여서 좀 비싸게 판매되는 마케팅 목적으로 쓰이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판매자만 아는 겁니다.

뭐 빨간약도 두통에 좋다고 생각하고 바르면 몸에 좋은거 아니겠어요. 좋으려니 하고 마시게 되는거죠.

아무튼 그냥 샤도네이가 6,900원인데 반해 얘는 10,800원.

 

2. 레드 와인. 멜롯 (칠레) Merlot 13도

멜롯이 가진 전통의 붉은 과실향이 나타나며 오크향과 초코릿 맛도 살짝 느낄 수 있습니다.

 

 

3. 레드 와인. 까베르네 쇼비뇽 (칠레) Cabernet Sauvignon 14도

무난하게 부담없이 마시기에 좋습니다.

사실 뭐 와인이야 유럽이나 호주 산지에서 마시는게 최고고... 그 다음은 잘은 모르겠지만 비싼 와인이 좋겠지만서도 ㅋㅋ 싼데 장사 있나요.. 게다가 맛도 뭐 이정도면 됐다 싶으면 많이 팔리나 봅니다.

무인양품의 철학이 이정도면 됐다..정도의 품질과 가격이라고 하더라구요. 비슷한 맥락입니다.

 

작년에 토스카나로 여행을 가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차노(Vino Nobile di Montepulciano) 사와서 귀한 손님 오실때 한 병씩 마시긴 했지만...

데일리로는 역시 G7 ㅋㅋㅋ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

뭐 레드는 스테이크다 화이트는 생선종류다.. 치즈다 하는데... 안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찾는게 빠르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

무슨 음식과 먹으면 좋을까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여행과 마찬가지로 누구와 어디서 먹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캬...

 

 

개인적으로 인생 와인은..

피렌체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해지는 두오모에 내리앉은 노을을 바라보며 각 일병을 했던 이름모를 와인입니다.

필카로 찍었던 인생사진 나갑니다.

 

 

Firenze, Italy

Minolta X-570 / 28mm, 135mm

 

 

최근에는 소주병 사이즈의 작은 병들이 나와서 혼술 홈술족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듯 하네요.

큰건 한 병을 혼자 깠다가는 보관하기도 애매하고 그렇거든요.

캔와인도 나왔네요. 여행이나 야외에 놀러가거나 야구장이나 페스티발 가서 먹기 좋을듯 ㅋㅋ

 

 

팬트리 장에 있는 와인과 보드카들입니다 ㅎㅎㅎ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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