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2017. 8. 2. 10:15

[물회 맛집] 포항식 물회 맛있게 먹는 법

[물회 맛집] 포항식 물회 맛있게 먹는 법

 

물회는 제주도 부터 남해안 전역, 동해안을 따라 쭉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먹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죠.

경상도와 전라도 일부에서는 보리된장을 넣어서 먹기도 하구요,

속초에서는 초고추장을 넣어서 새콤하게 먹습니다. 육수도 있구요.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물이 흥건한 회는 약간 처음에 쉽지 않더라구요. 뭔가 회를 국물에 담궈먹는 다는 어감 자체도 어색하기도 했고

 

 

제가 오늘 소개할 물회는 포항식 물회입니다. 포항에 자주 가다 보니 포항사람이 다 됐죠.

포항식 물회는 신선한 회 위에 고추장을 섞어 채소와 함께 비벼먹는 방식인데요,

신선한 생선회에 고추장, 다진마늘, 채썰은 배, 참기름 ,설탕, 파 등등을 넣고 맛있게 숟가락으로 비벼 먹습니다.

기본적으로 같이 나오는 육수가 없다 보니 어찌 보면 고추장 버무림에 가깝습니다.

근데 왜 물회라고 하냐 하면 다 비빈 후에 기호에 따라 물을 부어 먹기도 하기 때문이죠.

 

밥 반찬 개념으로 먹기도 하고.. 약간 물을 자작하게 부어서 시원하게 먹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많이 부어서 속초식으로 먹기도 하지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고추장비빔에 가깝다 보니, 회의 기본적인 맛과 고추장, 마늘에 따라 맛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생선 종류야 뭐 도다리, 우럭, 광어, 돔 등 다양하지만 저는 참가자미 로 만든 물회를 제일 좋아해요.

 

 

<포항 시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별미복별미회>

[포항 맛집] 물회가 맛있는 별미복별미회

참가자미만 넣어달라고 보통 부탁을 하는데 특으로 시키면 전복도 얹어줍니다. 

이집은 회가 또 기가 막혀요. 살이 얼마나 찰진지

 

 

포항에 일년에 두세번 씩 내려간지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갑니다.

수요미식회나 3대천왕에 나오는 맛집들이 많지만 현지인들 만큼 더 잘 알 수 있을까요?

여남 부두부터 영일대 해수욕장을 지나 죽도시장까지 맛집이란 맛집은 한 번 씩은 다 가본 듯 해요.

최근에 3대천왕에서 나온 새포항물회집은 갔다가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사실 물회는 포항 어느 집을 가도 맛집이 따로 없을 만큼 다 맛있고 조금씩 다른데... 

오히려 생활의 달인이니 음식 방송에서 나온 집들이 인기가 많아지다 보니, 바로 옆집도 샘이 많아지고 분위기만 어색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다 같은 바다에서 고생해서 잡은 물고기들인데 맛이 차이가 나면 얼마나 나겠어요.

 

오히려 현지 주민들은 간판에 방송나온 사진만 엄청 걸어놓은 집이나 외지 사람들 길게 줄 선 집들은 콧웃음으로 넘겨버립니다.

현지분들은 어느 집은 진짜 고깃배가 있어서 새벽에 잡아오는 집인지(신선한 고기만 팔겠죠?)

어느 집이 양식인지.. 고기를 사다가 파는 집인지 더 잘 알죠. 

저 가게 할아버지는 작년까지는 배를 직접 몰다가 올해부터는 직접 안 몬다는 사실까지 알고 가는 분들이 현지 분들이거든요.

그게 진짜 고급 맛집 정본데 말이죠.

전 다행이 현지에 사시는 분과 항상 동행하기 때문에... 사람 많고 번잡스런 집들은 왠만하면 안갑니다.

조용히 훨씬 맛있는 집들이 많은데 거길 왜 갑니까 ㅎㅎ


 

 

수요미식회 나온 여남동 태화횟집 옆집인 여남삼거리 회식당 입니다 /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포길 59

사실 태화횟집이 좀 허름하고 규모가 작은 편인데 방송을 타다보니 줄을 엄청 서죠..

이 집이 그 바로 옆집 여남삼거리 회식당입니다. 자리도 넓고 에어컨도 있어서 시원하고 메뉴랑 맛이 같거든요 사실 ㅋㅋㅋ

2층에 올라가서 태화횟집 줄 서있는 광경을 보면서 여유있게 먹는 중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가자미 구이도 나오구요

고소합니다.

 

 

그럼 포항 네이티브와 찍은 물회 맛있게 먹는 법 영상을 한 번 보시죠

 

 

 

 

<물회 맛있게 먹는 법>

1. 물회와 뜨거운 공기밥이 같이 나오면 당황하지 말고 밥뚜껑을 열고 식힙니다. 찬밥과 먹어야 나중에 더 맛있어요.

2. 고추장은 회와 같이 나오거나 따로 나오는데, 따로 나올 경우에는 적당히 개인취향 만큼 넣습니다.

3. 젓가락 보다는 숟가락으로 팍팍 누르면서 비비다 보면 회에도 양념이 잘 배고,

   양념의 염분때문에 배나 야채, 해산물 안에 있던 수분이 나와 천천히 자작한 국물이 만들어집니다.

4. 적절히 다 비비고 나서 양념이 밴 회를 먼저 먹거나 기호에 따라 육수나 물을 좀 부어도 됩니다.

5. 다 비벼졌으면 물회를 맛있게 떠먹듯 먹습니다.

6. 건더기를 적당히 다 먹었으면, 남아 있는 국물에 밥이나 국수도 한 번 말아서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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