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신박템] 돈키호테 크림생맥주 제조기 / 맥주거품제조기 종류
일본 여행가서 돈키호테 갈 때마다 꼭 저건 사와야지 사와야지 하기만 하다가
드디어 맥주 거품만드는 기계를 사왔습니다.
비슷한 형태의 거품기들도 한 번 정리해 봤습니다.
AAA 건전지를 넣고 캔을 끼운 다음 버튼을 누르면서 컵에 따르는 방식입니다.
근데 캔을 끼우는 주둥이가 일본 맥주 위주로 딱 맞고
미국 수입 맥주는 입구 직경이 좀 작아서 안 맞더라구요.. 그럴 경우 맥주가 옆으로 질질 흐릅니다.
마트에 가서 아사히와 삿포로 맥주를 사와서 연결하고 한 번 따라봤습니다.
옆의 버튼을 안 누른 상태에서는 그대로 맥주가 나오지만 누르면서 따르면 거품만 나옵니다.
첫 잔은 거품이 너무 많아서 실패 ㅋㅋ
한 2/3정도 따르다가 마지막에만 거품을 만들어야겠더라구요.
이번엔 삿포로 맥주로 도전합니다.
손잡이 뒤에 달린 버튼은 캔 주둥이를 딸깍 잡아주는 버튼입니다.
손잡이 왼쪽에 달린 버튼을 누르면 입구쪽에 스크류가 윙 돌면서 거품을 만들어냅니다.
거품 잘 나오고 있네요.
그냥 맥주를 따랐을 경우에는 금방 거품이 사라지지만
거품기를 이용해서 따르면 시간이 지나도 거품이 유지되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오래 가는 건 아니구요
두번째는 성공. 영상으로 한 번 보시죠.
맛있는 떡볶이와 함께 이제는 거품 맥주를 집이나 캠핑가서 즐겨보세요~
거품맥주 제조기 종류
참고로 일본에서 파는 거품맥주 제조기 종류를 한 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이즈 별로 정말 다양하게 파는데요.
돈키호테나 백화점 등 잡화쪽 코너에 가면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맥주사랑을 엿볼 수 있죠.
이건 뚜껑 형태로 가장 간단한 형태네요
바닥에서 초음파 진동방식으로 거품이 올라오게 얹어놓고 쓰는 형태도 있습니다.
전동칫솔 형태로 맥주에 꽂아서 초음파 진동방식으로 거품 만드는 것도 있구요
제가 산 형태입니다.
제일 오른쪽꺼는 도시샤 맥주거품기인데 스크류 방식이 아니라 초음파로 거품을 만드는 형태입니다.
캔 위에 끼우면 병맥주 처럼 보이는 효과로 인기가 많더라구요. 하나 사고 싶더라는...
사용방식은 똑같이 70%정도 그냥 따르고 버튼 누르고 거품을 채우는 방식입니다.
그 외에도 맥주집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형태의 사이즈인데요 방식은 같습니다
테이블 위에 올려 놓으면 마치 바에 온 듯한 느낌을 내겠죠? 속에 다 똑같이 캔이 들어갑니다
가장 오른쪽 꺼는 얼음통 속에 맥주를 넣어서 더 차게 먹는건데... 사오려니 부피가 너무 크더군요.
이건 업소용에 가까운데요...가운데 얼음을 채운 비어 타워형태와... 그냥 업소형태입니다 ㅋㅋㅋㅋ
장식용으로 하나 들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