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밑반찬] 아몬드 멸치볶음 만드는 법
요즘 집에서 간단한 밑반찬을 좀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나 티비에 나온 백종원 황금레시피 참고하거나, 다른 분들이 수없이 써놓은 레시피를 참고하니 정말 편하더라구요.
블로그란 정말 인류가 만든 최고의 백과사전이 아닐까 합니다.
밑반찬은 한 번 만들어 놓으며 한 일주일은 밥먹을 때 걱정이 없죠.
오늘은 밑반찬의 베스트 셀러 멸치볶음을 한 번 만들어 볼까 합니다.
백종원 멸치볶음 황금레시피를 찾아보니 고추장을 넣어서 빨갛게 만든 사진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전 아몬드 멸치볶음을 한 번 도전해 보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나름 조합을 해서 간단하고 금방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준비물]
멸치, 아몬드, 식용류, 올리고당, 설탕
일단 멸치 는 마트에 가보면 크기에 따라 파는 형태가 꽤 다양하더라구요
7.7cm 이상 크기는 대멸 (국물용)
4.6cm~7.6cm 는 중멸 (국물/안주용)
3.1cm~4.5cm 는 소멸 (꽈리고추, 볶음, 안주용)
1.6cm~3cm는 자멸 (견과류, 고추 볶음용)
1.5cm이하는 세멸/지리멸 (볶음용)
멸치볶음용 멸치 크기는 소멸이나 자멸이 좋습니다. 사실 제가 한 건 자멸인데 조금 더 컸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마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영국편에서 출연자들이 식당에서 밑반찬으로 나온 멸치볶음은 세멸로 만든 작은 멸치였어요.
1. 일단 멸치에 약간 습기가 있을 수있기 때문에 마른 팬에 좀 볶아서 수분을 날려줍니다.
바삭한 멸치볶음 준비가 잘 되고 있네요.
볶고 나면 이렇게 잔 멸치 껍질 가루들이 바닥에 많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런 가루는 나중에 볶음에 들어가면 맛이 별루기 때문에 싹 제거해줍니다.
2. 이렇게 채에 받혀서 부스러기를 탈탈 털어주면 깨끗한 멸치만 남게 되요.
자 다음은 아몬드 멸치볶음이니 아몬드를 준비해야겠죠?
아몬드도 잘 맡아보면 특유의 견과류 비린내가 있습니다.
역시 마른 팬에 볶아주시는데요 너무 볶아서 타지 않게 중불에서 볶아주세요
아몬드도 따로 기름 두를 필요 없이 볶다보면 조금씩 색이 갈색으로 변하는데
그 정도만 볶아주셔도 됩니다. 너무 많이 볶아놓으면 나중에 멸치 넣고 같이 볶을 때 탈 수도 있어요.
3. 그리고 팬에 식용류를 살짝 두르고 바싹 볶았던 멸치와 아몬드를 한 데 넣고 다시 볶습니다.
4. 중간에 설탕이나 올리고당 살짝 넣어주시고 또 볶습니다. 쉽죠?
시간은 뭐 그렇게 오래 볶지 않으셔도 됩니다. 슥슥
자 이렇게 아몬드 멸치볶음 이 완성되었습니다.
약간 꽈리고추 넣은 멸치볶음에 간장넣어서 조린 스타일보다는
그냥 과자처럼 집어먹어도 맛있을 만큼 바싹하게 볶은 멸치볶음입니다.
요알못인 저도 처음에 성공했으니 절대 어렵지 않아요.
한 번 오늘 도전해 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