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8. 2. 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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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메밀국수 만드는 법

간단 온메밀국수 레시피

 

겨울에 주말에 집에서 뭘 해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국수가 좀 먹고 싶더라구요.

사실 겨울엔 잔치국수인데.. 집에 메밀면이 좀 있길래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기로 했습니다.

 

 

사실 메밀국수나 잔치국수나 만드는 법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메밀국수도 사실 따뜻한 육수에 토렴해서 먹으면 그게 온메밀국수지 크게 다르겠습니까.

잔치국수, 냉면, 메밀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콩국수도 다 면의 종류와 국물만 조금씩 다르지 만드는 법이 비슷해요.

 

 

집에 남은 채소들과 밑반찬을 다 고명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고명의 양이 국수의 푸짐함을 좌우하죠.

시금치도 넣고, 당근에 팽이버섯 넣고 볶은거, 파, 지단, 김치 등을 미리 꺼내놨어요

그리고 쇠고기 장조림도 냉장고에서 나와 고명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메밀면은 맛있게 삶았습니다. 육수는 멸치 육수로 해결했어요

메밀국수 만드는 법이 사실 뭐 따로 있겠습니까?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지단을 만들었어요.

분리할 때 그렇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계란을 반 깬 상태에서 숫가락으로 떠 내시거나

그냥 살살 흰자만 흘려보내시면 분리하기 쉽습니다.

 

 

당근볶음은 그냥 밑반찬으로 부드럽게 먹으려고 만들어 둔 건데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고명의 주황색을 담당하고 있기에 나왔습니다.

 

 

윤식당 비빔밥에서도 한식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요

그린색에는 시금치와, 호박, 상추, 흰색에는 양파와 버섯,

빨간색의 파프리카, 계란 흰자, 주황색의 당근, 노란색에는 계란 노른자

그리고 화룡정점인 고기까지.. 참 다채로운 음식인 것 같아요.

 

 

 

그렇게 이쁘게 담아지진 않았죠?

국수가 차가우면육수를 부어도 식을 수 있기 때문에 면 자체를 육수냄비에다가 뜰채로 몇 번 토렴하시면

더 맛있는 따뜻한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습ㄴ디ㅏ.

 

 

올해 김장 김치를 꺼내기 전에 작년에 남은 신김치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메밀국수에 듬뿍 담았습니다.

디저트로 김치전을 해볼까 해요 ㅋㅋ.

 

 

겨울에 생각나는 온메밀국수 레시피. 후루룩 두 그릇이나 먹어 해치웠습니다.

모든 한식이 그렇듯 프랩이 손 많이 가고 어렵지, 요리 자체가 힘든 건 크게 없습니다.

맛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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