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하우스 인테리어 / 27평 아파트
2009년 4월
처음으로 부모님으로 부터 독립한 그때..
친한 지인들 모시고 집들이를 몇 번 하고는 지쳐서 온라인 집들이를 했던 적이 있다.
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지난 블로그를 닫다가.. 지워버리긴 아쉬운 글들이 있어 옮겨본다..
당시 레몬테라스에 한번 올려본다고 청소를 싹 해놓고 찍었던 사진들..
워낙 신혼집 트렌드가 일년에도 몇번이나 업데이트되는 요즘이라 3년이 지난 지금 보면 많이 올드하다.
[거실]
심플해 보이긴 하지만 4개월동안 와이프의 고민이 군데군데 녹아있는 집
낚시등은 불을 꺼놓고 보면 천장에 무늬가 비춘다.
2m 길이 원목 테이블은 식탁을 겸하는 북카페 컨셉 + 벤치
거창하게 말하면 대화와 소통의 공간이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친구들 왔을 때 할 보드게임을 염두에 둔 테이블이다
- 에어컨 / 한켠에 세워둔 Guitar
- 직접 찍은 사진들로 꾸며서 천장에 피스로 레일달아 내린 액자들
- 스툴 / 집들이 선물받은 시계
- 이베이에서 직구한 장식용 카메라
책장에는 바구니를 군데군데 넣어서 잡동사니 보관
왼쪽 위의 바구니는 내 카메라 관련 물품용~
대종이가 사준 지구본.. 세상은 넓고 갈데는 많다.
산토리니에서 사온 원목 그림인데 아직 달 곳을 찾지 못함.
당시 꽂혀서 보던 사진 책. 내용이 간결하면서도 충실하다.
형이 집들이 선물로 사준 핸드밀 _아직도 잘 쓴다
Zassenhaus "La paz"
[부엌]
저 그림도 대종이 선물 Thanx man~
와인랙 선반 다느라고..드릴이며 앵커며...새로운 세상에 눈을 떴다.
꼭 석고벽에는 석고벽용 '앙카' 를 쓰기를 ㅋㅋㅋ
베니스에서 이뻐서사온 장식용 술병들
음식물처리기(지금은 버린..) / 광파오븐 / 밥솥
[TV방]
거실을 북카페 컨셉으로 만드느라 방으로 들어와버린 TV_ 지금은 다시 거실로 뺐다 ㅋㅋ
컴터랑 연결해서 영화감상
벽에는 지훈씨가 결혼선물로 만들어 준 액자
쇼파는 옆과 뒤 양쪽으로 접을 수 있어서 침대겸 쇼파 _ 이사올 때 버림
지친 다리의 친구 세븐라이너 _최근에 고장나서 수리완료 ㅋㅋ
창에는 우드 블라인드를 할려고 했는데 원래 있던 블라인드로 그냥 뒀다.
[침실]
- 침대 / 러너
- 미코노스에서 사온 노란색 캔버스 그림
- 라탄 바구니
- 아로마 향초
-금주가 사준 취침등으로 쓰는 스탠드 / 커텐
[드레스 룸]
장농을 안샀기 땜에 행어의 왕자 '왕자행어'로 꾸민 드레스 룸
360' 커텐으로 둘러있다. 왠 옷이 그리 많은지
이사올 때 결국 장농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