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2018. 5. 19. 09:30

[경리단길 맛집] D.CODE 디코드 / 뷰 좋은 레스토랑

[경리단길 맛집] D.CODE 디코드 / 뷰 좋은 레스토랑

경리단 디코드 스테이크

 

경리단길을 찾는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뷰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경리단의 뷰와 스테이크가 맛있는 디코드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경리단은 딱히 길 자체가 그렇게 이태원처럼 사람이 북적이는 매력이 있는 곳도 아니고

맛집이 있다 한들.. 언덕을 헐떡이며 걸어 올라가면 고픈 배 더 쓰리기도 하고..

차가 있다 한들 공영주차장 금방 다 차서 주차하기도 애매하고..

뚜벅이 데이트 코스로 잡기에는 지하철역에서 많이 걸어가야되고..

사실 포지셔닝이 좀 애매한 곳이긴 합니다.

 

경리단길에 가기 가장 좋은 시간은 아마도 평일날 오후 반차를 내고

차를 가지고 경리단길 위쪽 즈음에 있는 이태원2동 공영 주차장에 저렴하게 주차를 한 후

근처 몇군데 맛집에서 서울타워가 보이는 남산뷰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북적이지 않은 오후의 여유를 즐기는 때가 아닌가 합니다.

 

 

사실 디코드를 찾게 된 것도 여길 알고 간 건 아니고

우연히 차를 몰고 경리단길을 가면서 수요미식회에 나온 가게들을 주욱 찾아보고 있었어요.

엘피노, 빙봉, 비스떼까, 카카오봄 등이 나오네요..

뭐 딱히 끌리는 메뉴들은 아니었는데.. 좀 더 검색하다 가게 된 곳이 바로 이곳 디코드 입니다.

뷰가 좋다는데 일단 한 표.

아래층에 구워주면 돼지 라는 집이 있습니다.

 

 

주소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25길 1 / 02-790-3228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30, 연중무휴

 

 

평일 오후

엘레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는 그 여유로움이 벌써 좋더라구요.

역시 북적일 때 어디 가는거 아닌가봐요. 직장인의 진정한 행복은 평일 오후반차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합니다.

 

 

짜잔.. 가게를 들어서는 순간 열린 창문 뒤로 보이는 남산뷰

 

 

가게 내부는 마치 제가 전세낸 것처럼 텅텅 비어 있었지요 ㅋㅋㅋ

테이블마다 생화가 꽃병에 꽃혀져 있었어요.

 

 

와인 및 스테이크, 파스타를 파는 경리단길 레스토랑입니다.

 

 

바깥쪽 테라스에서 바라본 서울타워.

남산타워가 더 입에 착착 붙는 당신은 이미 80년 이전 태어난..

바로 이자리가 날씨 좋으면 대박인데.. 바람불면 고기 빨리 식는 자리기도 합니다.

비오면 비바람..

 

 

경리단길에서 루프탑은 아니지만 인근에서 가장 뷰가 좋은 가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자 그럼 런치코스를 볼까요?

인당 73,000원에 VAT포함.

 

 

스타터와 메인디시, 스파게티, 리조또가 있습니다.

스테이크는 100g기준 가격이 표시되어 있는데 최소 200g은 시켜야 되니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근데 경리단길 근처 스테이크 가격대가 보통 다 이정도에요.

두명이서 쉐어할 경우는 300g을 주문하면 됩니다. 보통 여자분들은 150g 정도면 적당하긴 하죠 (아닌가? ㅋㅋ)

티본스테이크는 뼈 무게가 있긴 한데 750g에 168,000원이네요.

 

 

스타터로는 프로방스풍 가리비 관자 새우구이 샐러드.

메인으로 텐더로인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없다고 해서 스트립로인을 시켰어요. 채끝등심

파스타도 원래 봉골레 먹으려던게 또 안된데서 ㅋㅋㅋ 바질 페스토로 시켰습니다.

아마 그날 메뉴가 준비 안되서 아낀 돈만 한 2만원 넘을듯..

 

 

시즈널 메뉴로 감바스 알 아히오, 베이비 백립, 이베리코 포크 스테이크, 치즈 플레터가 있네요

와인 칵테일 등 뭐 기본적인 레스토랑 메뉴는 다 있습니다.

글라스 와인은 13,000원

 

 

맥주와 와인.

바틀로 50만원 짜리 헤리티지도 있네요

 

 

화이트 와인과 CAVA라고 쓰인 스파클링 와인도 있습니다.

 

 

저는 호가든을 한 병 시켰어요.

식전빵이 나왔습니다.

 

 

스타터가 나왔네요.

풀네임이 '파프리카 치미추리 소스를 올린 그릴드 프로방스풍 가리비관자 새우구이'

길죠? ㅋㅋ 역시 관자는 구워먹을 때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안심(텐더로인)을 시키려다가 없어서 시킨 채끝등심(스트립로인)

겉에 시어링이 잘 된 향이 좋은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플레이트 주변으로 다양한 색깔의 소금과 홀그레인 머스타드 소스가 놓여져 있네요.

 

 

아마 스테이크 잘 하는 집이니 레스팅도 잘 했겠죠?

레스팅은 스테이크를 철판이나 그릴에서 굽게되면 육즙이 가운데로 몰리게 되는데요

불에서 내려서 60~70도의 워머에서 5~10분 정도 살짝 두는 과정입니다. 그냥 상온은 아니구요.

그렇게 되면 가운데로 물린 육즙이 전체적으로 사악 퍼지면서 전체적으로 맛과 식감을 더해주게 되지요.

워머가 없으면 호일같은 걸로 싸서 두셔도 됩니다.

 

 

미디움으로 주문을 했는데.. 한 번 썰어볼까요

겉은 잘 익었고.. 안쪽은 살짝 연홍색의 육즙이 잘 담겨있는 고기가 나왔네요.

 

 

오 근데... 진심 ...

태어나서 먹은 스테이크 중에 제일 맛있었단 ㅜㅜ

그동안 뭘 먹고 다닌 진 모르겠으나.. 아무튼 제 입에 들어갔던 고기 중에 가장 맛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좋은 고기를 숙성을 잘 하고 잘 구워서 그런가..

 

 

그리고 바질페스토 파스타.

파스타는 뭐 기대하고 먹어봤던 맛 정도..

와 근데 스테이크는 정말 대박.. 원래 맛있는 음식은 길게 쓰는게 아닙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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