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25] 콘칩 할라피뇨 앤 와사비 맛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가 콘칩입니다.
어려서부터 꾸준히 좋아하는 순위가 도대체 변하질 않네요. 2등은 양파링.
사무실 앞 지에스25에 갔더니 콘칲이 할라피뇨 & 와사비 맛으로 새로 나왔네요.
또 콘칩매니아인 제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바로 샀습니다.
콘칩은 1989년도에 출시가 되서 아직까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구수한 옥수수 맛이죠.
꼬깔콘도 그렇지만 군옥수수 맛은 진리에요.
2006년 매콤소스맛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사워크림 앤 어니언맛, 핫 앤 스윗 그런 맛도 있었어요 ㅋㅋ
근데 참 과자라는게 익숙한 입맛이 무서운게.. 왠만해서는 새로 신제품이 나와서 원조를 이기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는 듯 해요.
뭔가 판매의 다변화를 위해 테스트 성으로 안전하게 내놔봤다가 반응이 좋으면 쭉 가고,
잘 안팔린다 싶으면 슬그머니 내려버리고 그러는 거죠 모...
근데 크라운제과의 콘칩이 워낙 스테디 셀러다 보니 타사의 카피제품이 계속 있어 왔습니다.
오리온은 2005년 오리온 콘칩으로 내놨다가 추후 해바라기 콘칩으로 이름을 바꿨고
농심 콘칩, 코스모스 콘칩 등등 유사한 이름의 제품들이 쏟아졌죠.
특허나 의장권에 관해 분쟁이 심해지자 원조인 크라운은 2005년에 브랜드명을 'C콘칲' 으로 바꿨습니다
이건 모르셨죠? ㅋㅋㅋ 지금은 콘칩 앞에 C가 붙어있습니다. 자세히 안보면 몰라요.
C가 초승달처럼 슬며시 들어가 있는 콘칩의 포장
그리고 눈썰미 있는 분들은 아셨겠지만 정식 스펠링은 콘칲입니다. 저도 이건 몰랐네요 ㅋㅋㅋ
부르기는 콘칩으로 부르지만 어쨌던 오리지널 출시땐 콘칲으로 했었나 보네요.
아무튼 할라피뇨 와사비... 맛이 기대됩니다.
근데 아마도 GS에서 판다는 마크가 붙어있는 걸 보니 아마도 지에스랑 조인해서 테스트베드로 일단 판매해보는게 아닐까 합니다.
제가 일전에도 쓴 적이 있는데
[Delicious] - [GS25] 맛있는 콘칩, 와사비칩 WASABI CHIPS
크라운과 비슷한 사명을 가진 청우에서 나온 와사비칩이 지에스에서 잠시 판매된 적이 있어요.
요즘은 돌아다녀봐도 이걸 파는 곳을 잘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편의점 과자추천으로는 단연 이게 진리였지요.
아무튼 종종 스낵킬링타임하러 편의점에올 것 같습니다.
과자에 거뭇거뭇한 점들은 옥수수 씨눈이나 껍질입니다.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봉지에 써 있네요.
맛은 흔한 단순 와사비를 탈피해서 할라피뇨를 넣다보니 끝맛이 살짝 맵습니다.
오... 좀 신선한데.. 그렇다고 완전 맵거나 그런건 아니고 살짝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청우 와사비칩이 콘칩의 식감만 살리고 완전 와사비 맛으로 갔다면..
크라운 콘칩 할라피뇨앤와사비(이름이 부르기 너무 길잖아) 는 군옥수수 맛을 베이스로 하고 조금 맛을 추가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와사비 과자의 매니아들에게는 좀 약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그 전 그점이 차별화이자 킬링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아무튼 종종 스낵킬링타임하러 편의점에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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