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8. 6. 11. 09:00

종각역 헌터스문 런치메뉴 Hunter's moon

종각역 헌터스문 런치메뉴 Hunter's moon

 

종각역 피자헛 자리에 헌터스 문이 들어온 지도 꽤 됐습니다. 

헌터스문은 농협목우촌의 외식브랜드 인데요. 100% 국내산 주요축산물을 사용해서 선보인 다이닝 펍 매장입니다.

인천, 부산, 대구, 창원, 성수 등 체인점도 여기저기 있습니다.

 

 

수제맥주가 맛있는 곳으로 소문이 나 있는데요 서울에서 학센을 즐길 수 있는 몇 안되는 레스토랑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사실 생긴 이후로 한 번을 안가다가... 맨날 인사동에서 점심 먹기도 지쳐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종각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이 집에 점심메뉴가 뭐 있나 찾아보다 가게 됐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블로그에서 검색된 점심메뉴가 바뀌어서 다른 가격구성으로 먹긴 했지만요.

 

 

헌터스문 종각점 / 02-738-3448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 6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4:00 / 일요일 휴무

 

매장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 '사냥' 이란 주제를 모티브로 한 레스토랑입니다.

농협 목우촌에서 직접 낸 브랜드인만큼 고기에 있어서만은 왠지 자신감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 이층 매장으로 들어가니 약간은 주로 여자분들 많이 점심을 먹으러 찾아오셨더라구요.

여기저기 동물 오브제가 걸려있긴 했는데 사냥을 모티브로 했다기에는 인테리어가 통일성 면에서는 좀 약한 느낌은 들더군요.

차라리 확 뭔가 야생 느낌으로 가던가 헌터에 대한 인상을 주는 느낌은 없었어요.

일단 넓은 매장에 비해 약간 에어컨은 살짝 틀어놔서 약간 덥습니다. 얘기하면 세게 틀어줄듯..

 

 

특히 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 황금비율 그림은 

확실히 주제와 좀 동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

사람을 사냥하는 건 아닐테고

 

 

풍성한 달빛 아래 도시의 맛과 멋을 사냥하고 싶다고... 아..

도시 헌터... 아... 

애초에 의미가 그런거면... 점점 더 컨셉이 애매모호해지는데... 기획자 누구야 나와..  

도시의 아이들 같은 이 애매모호함.. 사랑의 달빛으로 노크를 해야지

 

 

어쨌던.. 점심 메뉴입니다. (11:30~14:00)

최근까지 있던 눈꽃롱돈까스는 없어졌고

헌터스문수제돈까스, 매운 불 돈까스, 생선까스, 오리엔탈샐러드돈까스

일본식인 로스까스와 히레까스. 사실 히레가 제일 맛있죠.

라이스류에 나시고랭 제유볶음밥, 베이컨 새우 볶음밥, 베이컨 김치볶음밥, 직화 제육덮밥, 매운 직화 낚지덮밥

 

여름이라 면류가 많아졌네요. 냉모밀, 판모밀, 냉우동, 비빔냉면, 함흥냉면 등등..

파스타에 까르보나라, 미트볼 스파게티, 로제파스타

 

점심시간을 지나간 2시부터 6시까지는 약간 가격대가 원래대로 올라갑니다.

농협목우촌 외식브랜드를 매 장마다 설명한 필요는 없어보이고..

 

 

수제 생맥주가 유명한 집이라고 하니 메뉴를 한 번 봅니다.

쌀미 자를 쓴 ..미라클 쌀맥주, 헤페바이젠, 골든필스너, 골든 에일, 둔켈, IPA, 샘플러, 스리미엄 스트롱 에일. 피쳐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국내산 쌀을 원료로 한 맥주.. 

저녁에 와서 국내산 맥주의 맛을 한 번 봐야겠네요.

 

약간 메뉴판이 뭔가 메뉴판이라기 보다는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광고 전단지 같은 느낌의

파워포인트로 대학생이 대충 만든듯한 느낌... 디자이너 누구야 나와..

 

 

저녁 메뉴입니다.

학센 요리가 메인이고 치킨, 돈까스, 볶음요리가 있습니다. 다양하네요

사실 이 집을 처음 알게된건 학센을 먹어보려고 검색하다가 회사 코앞에 있어서 알게됐었죠.

정통 독일식 수제맥주 펍을 지향하는 가게인 줄 알았는데.. 탕류도 있고 안주류로 종류가 다양하네요

좋게 말하면 글로벌한 메뉴의 향연.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김밥 천국.

아직 확 밀어붙일만한 주종 메뉴는 정리되지 않은 느낌이긴 합니다. 뭐 시간이 좀 지나봐야겠죠.

 

농협목우촌의 외식브랜드로 뭔가 새로운 느낌의 브랜드를 런칭했다라고 한다면..

나 농협이요 하고 대놓고 홍보하면서 몇가지 출처를 모를법한 짬뽕 메뉴에서 느껴지는 동서양의 조화가 아닌...

오히려 겁나 맛있는 독일식 학센집인데 알고보니 농협 목우촌에서 만든 국내산 고기로만 했다더라..

이렇게 가는 접근방식이 좋지 않았겠나.. 하는 혼자만의 아쉬움..

 

 

애니웨이..

피자와 간편안주.. 씨푸드 부터 육포까지 없는게 없습니다.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모르겠지만..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학센 맛있게 즐기는 방법.

새우젓 소스 놓자고 한 사람 나와.... 수육 삶아 나온줄..

 

 

점심으로 나온 돈까스는 꽤 괜찮습니다. 역시 고기 전문이라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아요.

뜬금없이 돈까스 맛집 인정각 ㅋㅋ

다음번엔 파스타를 먹으러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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