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돼지고기 소분 냉동보관 방법
냉장고에 고기를 보관하는 법
오늘은 간단한 살림 노하우 하나 적고갈까합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사다놓고 제때 못 먹는 경우가 종종 생기죠? 마트에 가서 그날그날 파격 세일하는 고기들을 보면 지나치지 못해서 사오곤 하는데요. 집에 와보면 다른 밑반찬이나 먹을거리가 있어서 고기를 안먹게 되거나, 아니면 많이사서 좀 먹고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소분해서 냉동보관 하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아랫글을 참조해주세요.
국거리나 구워먹으려고 간 돼지고기 같은 경우는 냉장실에 냉장보관 하는 것도 이삼일 정도 지나면 그 이후로는 좀위험합니다.
그럴때 냉동실에 냉동보관을 해야되는데요, 한가지 팁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냉동실 정리할 때 공간도 많이 안 차지하고, 그렇다고 굳이 냉장고 정리용기나 소분용기 따로 안 사도 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으로 다진마늘 보관할 때도 비슷하게 소분 해서 냉동보관 하시면 됩니다.
바로 비닐백에 넣어서 보관하는 건데요 넣는 방법에 비밀이 있습니다.
돼지고기 남은거, 돼지고기 간거, 한우 양지 국거리를
이렇게 비낼백에 넣는데.. 얇게 펴서 넣는 겁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고기를 둥그렇게 뭉쳐서 얼리면 나중에 적당한 양을 먹을 때 땅땅하게 뭉쳐서 분리하기가 불편합니다.
얇게 펴 놓으면 딱 먹을 만큼만 떼서 조리하기 훨씬 편해요. 마늘도 마찬가지구요.
딱 먹을 만큼만 여러개로 더 소분할 수도 있겠지만.. 다음번에 어느정도 양을 먹을지 모르잖아요.
적게 먹더라도 바깥쪽 부터 먹을 양만 덜어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보관할 때 훨씬 공간을 효과적으로 쓸 수 있어요.
얇게 펴서 비닐백에 얇게 펴서 넣은 고기는
다시 사이즈 맞는 지퍼백에 차례차례 쌓아서 넣은 다음에 공기를 쫙 빼서 밀봉합니다.
공기와 이미 접촉한 고기들은 신선함이 빨리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공기와 닿지 않게 막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공기가 있으면 그만큼 성에가 낄 수 있어서 공기를 쫘악 빼줍니다.
지퍼백을 진공에 가깝게 포장하는 팁이 있는데요. 비싼 진공포장기 10만원씩 주고 안 사셔도 됩니다.
지퍼백을 다 닫고 가장 끝부분에 빨대를 꼽습니다.
그리고 손톱으로 틈을 싹 막은 후 입으로 쭈욱 빨면... 진공처럼 쫘악 땡겨집니다.
중간에 숨 놓으시면 원상복구 됩니다. ㅋㅋ 다 빨리면 빨대를 빼는 동시에 지퍼백을 싸악 밀어서 닫아주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냉동실 안에서는 육류는 냉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6개월 내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해물은 혹시라도 변질될 수 있으니 3개월 내로 가급적 드셔야 되요.
이렇게 냉동실 한 쪽에 차곡차곡 쌓아 놨습니다.
앞으로 고기류 냉동실 보관하실 때 한 번 이 방법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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