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참치회 맛집] 동원참치 인사점 / 참치부위, 참치종류
참치회 먹는 순서 / 맛있게 먹는 법
회사에서 팀점심 회식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참치집으로 정했습니다.
동원참치가 종로에 몇 군데 있거든요. 그중 사무실과 제일 가까운 인사점으로 가기로 했죠.
직장인이 점심으로 참치회를 먹기는 사실 쉽지가 않죠 ㅋㅋ 기껏해봐야 회덮밥 정도랄까?
게다가 맛있는 참치회라면 원래 누가 사주거나 법인카드로 먹는 음식이잖아요. ㅎㅎ
점심이기에 정식세트로 먹기로 했습니다.
타임지 선정 10대 슈퍼푸드로 뽑힌 음식중에 참치가 있습니다.
블루베리, 콩, 참치, 토마토, 당근, 아보카도, 시금치, 참다래, 마늘, 브로콜리
참치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라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다고 하지요. 몸에 좋은 음식입니다. ㅋㅋ
동원참치 인사점도 이 자리에서 꽤 오래된 집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싹 바꿨더라구요. 삼계탕으로 유명한 인사동 무교삼계탕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층에 있는 홍복이란 중국집도 꽤 괜찮습니다.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7길 37 일정빌딩 02-734-4467
영업시간 : 평일 11:00~23:00 / 일요일 휴무
참치 본연의 맛을 살리다..
예전에 사이판에 가서 그날 잡은 참치를 생참치회로 먹은 적이 있는데..
사실 냉동참치에서 그 맛을 기대하긴 힘들겠지만요 ㅎㅎ
[Delicious] - 사이판에서 먹는 꿈같은 생 참치회 / ft. 라임소주
사이판에서 먹는 꿈같은 생 참치회 / ft. 라임소주
사이판에서 먹는 꿈같은 생 참치회 / ft. 라임소주 사이판에 가시는 분들은 꼭 먹어보셔야 될 두 가지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참치회와 라임소주입니다. 한국에서 먹는 참치회는 냉동이죠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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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갔는데 내부가 예전과 달리 깔끔해졌네요
바다의 귀족 참다랑어 생참치로 돌아왔다~
매주 수요일 생참치 해체쇼를 선보인다고 하네요. 담번엔 수요일에 가봐야지..
참치의 종류
참치는 한국에서는 다랑어, 일본에서는 마구로, 영어로는 TUNA라고 불리죠. 다랑어도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다랑어류
가장 비싼 참다랑어(혼마구로/Bluefin tuna), 남방다랑어(미나미/ 인도마구로), 눈다랑어(빅아이), 황다랑어(yellowfin tuna) 등을 참치회로 먹습니다.
그리고 날개다랑어(albacore), 가다랑어(skipjack/가쯔오)는 주로 참치 통조림 용으로 쓰입니다.
고급 참치집에서는 참다랑어와 눈다랑어 정도가 판매됩니다.
일반적인 참치집에서는 눈다랑어, 황다랑어 위주로 팔구요
새치류
황새치(메타), 청새치(마카), 백새치(시로), 흑새치(구로), 돛새치(세일피시) 등이 있는데 위의 참치류보단 좀 저가입니다.
그래서 무한리필 참치회집 등에서 새치가 참치로 팔리곤 하는데, 엄연히 고등어목인 다랑어와는 다른 돗새치목에 속합니다.
참치가 붉은색이라면 얘네들은 흰색이나 핑크색이에요.
담번에 혹시 예식장이나 돌잔치에 가시게 되면 부페의 참치회 색을 한 번 잘 살펴보세요 ㅎㅎ.
그런 곳에서 파는 참치회는 주로 흑새치가 많습니다.
언젠가 저녁에 와서 주방장님과 이런저런 참치 이야기를 곁들이며 한 잔 하고 싶네요.
정식메뉴는 25,000원 부터 35,000원까지.
식사류로 초밥과, 생대구탕, 회덮밥, 알탕 등이 있네요.
참치를 먹으려면 눈다랑어, 황다랑어, 다랑어세트, 그리고 오마카세 같은 쉐프스페셜과 참다랑어 세트가 있네요.
참다랑어를 제대로 먹으려면 8만원에서 시작이란 말이지..
25,000원짜리 동원정식 세트 B는 참치가 곁들여진 샐러드로 시작합니다.
생강과, 단무지, 마늘이 곁들여 나오구요.
국수도 나오네요.
짠... 눈으로 봐서는 어느 부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네명 테이블에 나온 셋팅이니 인당 8점이겠군요 ㅋㅋ
참치의 부위
참치의 부위는 크게 다섯개로 나뉩니다.
머리 - 아가미 뒤쪽(가마) - 등살 - 뱃살 - 속살 - 꼬리
- 머리살 : 눈밑살, 뽈살, 입천정살, 정수리살
- 가마 : 가마살(목살), 가마속살, 울대
- 뱃살 : 대뱃살 오도로 (지방이 많고 고소함), 중간뱃살 주도로, 등지살 세도로 . 배꼽살(스나즈리)
- 등살 : 붉은살 (속살, 아카미)
- 꼬리살
참치를 맛있게 먹는 법
일단 참치가 맛있어야 겠죠. 참치는 일단 클수록 맛있습니다.
그리고 참치회는 김에 싸 먹거나 참기름을 찍어먹지 않는게 기본입니다.
와사비는 간장에 풀지말고 참치에 살짝덜어서 같이 곁들여서 드시면 됩니다.
좀 더 풍성하게 먹으려면 초생강을 살짝 간장에 찍어서 참치회에 올리고, 무순과 와사비만 살짝 곁들여 드시는 겁니다.
예전에 참치집에서 비린내 나는 저렴한 참치회를 낼 때 비린맛을 가리기 위해 조미김과 참기름 소금장을 같이 내곤 했죠.
충분히 해동하지 않고 언 상태의 회를 내오는 이유도 비린내 때문이었습니다.
참치회 먹는 순서
담백한 속살부터 지방이 많은 뱃살쪽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고급진 참다랑어 대뱃살도 몇 점 먹으면 느끼하거든요.
참치 눈알은 고급 일식집에서 VIP에게만 제공하는 요리입니다.
침치 눈알의 크기는 성인 주먹만합니다. 눈을 감싸고 있는 막을 제거하면 눈알의 수정체가 있는데
여기에 소주나 백련초를 섞어서 마시는 걸 참치 눈물주, 눈알주라고 부릅니다.
보통 무한리필 참치집에서 주방장님이 참치 눈물주를 가지고 오시면 더이상 리필이 안된다는 무언의 압박이죠.
아마 술을 더 시키시면 참치를 더 주실꺼에요 ㅋㅋ
정식에서 빠질 수 없는 튀김류가 나왔어요.
그리고 유부초밥과 연여 초밥
마지막으로 밥이 나왔습니다.
전 뻑뻑한 마끼보다는 이런 날치알 밥이 좋더라구요.
이정도면 뭐 25,000원짜리 정식으로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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