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8. 4.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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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맛집] 김영애할머니 본점에서 맛본 하얀 순두부

 

속초 출장일정을 마치고 일행들이 일제히 속초 맛집을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로 돌아가기 전에 그래도 밥 한 끼니는 잘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속초가 또 순두부로 유명하길래 검색을 해보니 학사평순두부 마을이란 곳이 있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김영애할머니가 하시는 순두부집이 유명하다길래 이쪽으로 일행들을 안내했습니다.

제가 또 두부를 엄청 좋아하는지라 고민없이 바로 선택을 했죠. 도착한 시간이 3시 20분쯤이었어요.

 

 

주차장에 차들이 조금 빠지는 타이밍이긴 했어요.

몰랐는데 주말에 4시까지 밖에 영업을 하지 않은지라 3시 반이 주문 클로징 타이밍이었더라구요

그걸 모르고 갔기에 망정이지.. 점심 피크시간에 갔었으면 한참을 기다릴 뻔 했었습니다.



주소 : 강원 속초시 원암학사평길 183 / 033-635-9520

영업시간 : 매일 07:00 - 15:00 명절 휴무/ 주말 07:00 - 16:00 / 공휴일 07:00 - 19:00

 

 

내부는 전형적인 식당 분위기였어요.

근데 들어가자 마자 살짝 당황하긴했습니다.

다들 힘들게 일하고 와서 뭔가 푸짐한 한 상을 기대하고.. 전골이나 부침류도 있으면 다 시켜야 겠다고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왔는데

메뉴판이 좀 썰렁해 보이더라구요 ㅋㅋㅋ

국산콩 순두부 8천원짜리 단일메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둥....

아니 얼마나 맛집이길래....식사 한 가지 단일메뉴로 그것도 네시까지만 파시는지 ㅎㅎㅎㅎ

주문할 것도 없이 인원수에 맞춰 반찬하고 같이 식사를 내 오시더라구요.

 

 

된장찌개와 이런 저런 나물과 김치.

그리고 가운데는 보글보글 비지찌개가 나왔어요.

순두부에 같이 먹는 양념장도 나오고..

아.. 너무 건강한 반찬들과 담백하고 소박한 찬들이었는데... 뭔가 일을 마친 일꾼들의 뒷풀이로는 부족한 느낌? ㅋㅋㅋㅋ

 

 

하얀색 맑은 순두부는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너무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씹히는 느낌도 없이 그냥 꿀떡꿀떡 넘어갑니다.

배도 고프고 조금이라도 천천히 먹고 싶은데...

그냥 후루륵 마셔버릴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이정도로 배고팠으면 대접으로 그냥 마셔버리고 싶은데... 너무 빨리 끝났어요 ㅋㅋㅋㅋ

 

 

음 뭐랄까.. 만약에 정말 배고팠는데 줄도 한시간 씩 서고 그랬으면..

정말 화날정도로 부드럽게 꿀떡꿀떡 넘어가는 하얀 순두부였습니다.

뭔가 맛을 평가하고 싶은데... 너무 담백해서..

너무 배고팠는데.... 약간 일행들이 그 양에 실망한 눈치라..

후다닥 먹고 나온 기억이 있는 김영애할머니 본점이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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