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icious2018. 2. 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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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찌개 맛집] 백종원 부럽지 않은 인사동순두부

 

2018.11.26일 기준 요즘 닫아서 영업을 안하나 봅니다. 다시 열면 업데이트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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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두부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는 두부 부침이고 두번째는 순두부찌개에요

순두부찌개 맛집에 대한 사랑도 엄청나죠. 인사동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장점 중의 하나가

순두부가 맛있는 집이 근처에 있다는 점인데요~

오늘은 정말 추천하는 순두부 찌개 맛집을 한 군데 소개할까 합니다.

얼마전 썼던 나주곰탕 옆집인데요 인사동순두부입니다. 제가 국종류를 좋아하다보니 ㅎㅎ

 

 

우리콩 100%로 만드는 집이라 더 안심인 집이에요

점심시간에 맞춰서 가면 보통 줄을 서기 일쑤입니다. 내부가 그렇게 넓지 않거든요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4길 5-24 /  02-734-7750


 

 

외국인들이 많이 다니는 인사동이다 보니 밖에 사진으로 메뉴를 붙여놨네요

 

 

딱 보기만 해도 무슨 음식인지 알 수 있게 영어로도 설명을 적어놨네요. 

점심에 주로 가다 보니 순두부찌개를 제외하고는 사실 저녁 안주메뉴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긴 합니다.

김치손찐만두, 김치손군만두, 골뱅이 무침, 떡국, 해물파전, 제육볶음, 콩국수, 감자전, 황태구이

 

메뉴를 보다보니 얼마 전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순두부찌개집을 컨설팅하고 바꿔나가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대앞 그 순두부찌개집 정말 가보고 싶던데..

 

 

영주콩이 또 맛있기로 유명하잖아요

하얀 백순두부와 빨간 바지락 순두부가 가장 많이 먹는 메뉴입니다

간단하게 하얀거 하나랑 빨간거 하나요.. 이런 식으로 주문을 많이 합니다.

 

 

내부는 인사동 답게 전통적인 한식당의 디자인입니다.

목재로 된 테이블과 의자, 벽에 그려진 풍속화. 매달려 있는 소품들.

주방은 남자 사장님 혼자서 서빙을 보고 계십니다.

 

 

저는 가끔 저렇게 곳곳에 메뉴가 붙은 집들은 좀 맘에 안듭니다. ㅎㅎ

뭔가 한 곳에 메뉴를 정리해 놨으면 싶은데.. 이쪽 벽에 몇개.. 저쪽 벽에 몇개...

간혹 메뉴가 추가됐다 하더라도 한데 좀 써놨으면 좋았겠다는건..

A형의 욕심인가요

어쨌던 여기저기 막 추가된 듯한 메뉴가 선택과 집중에서 약간은 실패한 인상을 주긴 합니다.

 

 

한국 사람도 둘러보며 무슨 메뉴가 있는지 잘 모르는데

행여나 외국인들이 와서 재대로 주문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외부에는 김치손찐만두라고 쓴게 내부에는 김치손왕만두로 써있어요.. 나만 거슬리나 ㅋㅋ

가마솥 白순두부와 가마솥辛순두부가 이 집의 메인 메뉴입니다. 하얀거와 빨간거.

두부전골 안주용 제육 즉석볶음, 손두부, 황태구이, 수육, 해몰파전, 두부김치

두부로 할 수 있는 메뉴는 거의 다 있는 듯 해요.

 

 

강원도 햇감자전과 용래리양념황태도 있네요

 

 

동동주도 있고 막걸리도 있네요.

술에 대한 포스팅은 언제 한 번 진짜 날잡아서 끝내버리겠습니다 ㅋㅋㅋ

여름엔 콩국수도 있네요. 먹으러 와야겠다.

제가 맛있없다고 이렇게 투덜거리는게 아니에요 ㅋㅋ 

정말 맛있는 가게에요

 

 

사시사철 비슷하게 나오는 밑반찬입니다.

김치, 시래기 무침, 백김치, 고추지, 김치볶음

 

 

그리고 가지튀김이 나옵니다.

중국식 가지탕수육 보다는 약간 눅눅한 튀김 느낌.. 맛있긴 한데 2% 아쉬운거죠.

이것도 제가 백종원이었으면 완전 바삭하게 히든 메뉴로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실력이 없어서 ㅋㅋㅋ

그 프로그램을 보다보니 쓸데없이 컨설팅 마인드가 생겨버렸네요 ㅋㅋ

 

 

빨간 순두부찌개도 정말 맛있는데

이날은 속이 좀 부대껴서 하얀 백순두부 찌개만 시켰습니다.

순두부찌개는 정말 최고에요. 고소하고 담백하고 슴슴하고.

 

 

혹시나 좀 싱거울 때는 간단하게 간장올려서 먹으면 밥이 한 그릇 뚝딱입니다.

밥도 정말 맛있게 잘 짓거든요.

 

 

요게 빨간색 순두부입니다.

너무 맵지도 않고 칼칼하니 정말 맛있어요.

꼭 한번 가보세요~ 강추하는 집입니다. 한 곳에서 오래도록 있는 집들은 한 방이 있다니까요.

 

<참고글>

[Life] - [인사동 맛집] 북창동순두부 메뉴 / LA BCD 원조는 어디일까?

[강릉 맛집] 당일치기 강릉 먹방투어, 동화가든 짬뽕 순두부

종로 12년차 직장인의 추천 인사동 점심 / 두리가 햇콩마을

[인사동 맛집] 맑고 깊은 '향교 나주곰탕' / 나주곰탕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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