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포케 맛집] 안국역 하와이안 보울 HAWAIIAN BOWL
하와이안 음식 먹어 보셨나요?
포케라는 음식을 처음 알게된건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서였어요.
이화여대 삼거리 꽃길 편에서 고재근, 남창희씨가 만들었던 메뉴로 처음 접하게 됐죠
콥샐러드 비슷한 메뉴라고 김세정씨가 말해서 백종원씨가 놀라기도 했던 그 메뉴 포케.
백종원씨가 나왔던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하와이 편에서 직접 본고장을 찾아 포케를 먹던 장면도 인상깊었습니다.
포케(poke)는 하와이말로써 날생선 샐러드입니다. 일종의 회무침이죠.
잘게 썬 생선 회와 아보카도, 해조류 등을 다양한 양념과 함께 먹는 하와이 요리입니다.
채소, 생선, 밥이 한 용기에 덮밥처럼 나오니 먹기도 편리합니다. 일종의 신선한 패스트 푸드죠
재료로 들어가는 생선에 따라 포케 종류가 달라지는데 아쿠 포케(aku poke) 는 가다랑어 포케,
아히 포케(ʻahi poke) 는 참치 포케(눈다랑어·황다랑어) , 헤에 포케(heʻe poke) 문어 포케 입니다.
연어 포케는 그냥 살몬(salmon) 포케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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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근처에 하와이안 볼이라는 포케 체인점이 생겨서 한 번 찾아가 봤습니다.
그렇게 넓지 않은 가게인데 점심시간에 사람이 은근 많더라구요.
하와이안 볼이 써 있는 간판은 하와이를 상징하는 서핑보드 모양입니다.
근처에 직장이 많다 보니 이벤트 쿠폰으로 10+1 행사를 하고 있네요
푸드플라이로 배달해서 주문하는 수요도 꽤 많아 보입니다.
내부에도 서핑보드가 걸려있네요.
별로 테이블이 많지 않은 공간이라 포장을 해 가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한 네다섯 테이블 정도만 있고 오히려 조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식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근데 구석에 있는 작은 화장실도 깔끔하게 인테리어는 잘 해 놨습니다.
메뉴는 크게 샐러드볼, 포케볼, 무스비와 라면으로 나뉩니다.
가격대는 8~9천원 정도
포케볼은 하와잉나 클래식, 스파이시 투나, 오리엔탈 살몬, 갈릭 버터 쉬림프, 데리야끼 민물장어 이렇게 있네요
미소 된장국을 추가하면 1,400원
무스비라고 해서 하와이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하와이로 이주한 일본인들이 생선 대신 통조림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초밥도 있습니다.
스팸 무스비가 인상적이네요
재밌는건 니신 컵누들을 그냥 팔고 있었어요.
두명이 가면 포케 하나, 무스비 하나, 컵누들 하나 이렇게 많이들 시키더라구요
드링크로 미국향기 물씬 나는 패쓰오 구아바 가 있고
하와이의 코나맥주, 롱보드, 빅웨이브, 파이어 락 등 맥주도 있습니다.
주방 앞에 놓여져 있는 신선한 아보카도
점심엔 정말 바빠 보이더라구요.
미리 손질해 놓은 재료들을 엊거나 싸기만 하는건데도 은근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매일매일 재료 손질하는 게 정말 일일 듯 합니다.
이게 처음 보는 음료들인데 made in USA가 떡하니 적혀있네요.
구아바 넥타, 그린티 리치, 파인애플 오렌지
니신 컵누들은 아직 안먹어봤는데 오리지널, 씨푸드, 커리, 칠리 토마토 맛이 있습니다.
주문한 포케가 나왔습니다.
이건 오리엔탈 살몬인가 보네요
초밥을 기본 베이스로 하고 연어회, 드레싱, 오이, 양파, 대파, 적채, 당근, 자숙대두, 미역줄기볶음,
아보카도, 파인애플, 후리가케, 참깨가 들어갑니다. 비싸긴 해도 건강식이 틀림없네요.
이건 하와이안 클래식
다른 재료는 같고 참치회가 들어가는 게 차이입니다.
이건 스팸 무스비인데요
초밥에 스팸과 계란말이가 끝입니다. 심플한데 은근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괜찮습니다.
이 패스오 구아바 넥타는..
제 입맛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맛이라.. 그냥 그랬어요
앞으로 건강을 생각해서 종종 와서 먹을 듯 합니다.
약간 비싼 가격이 흠이긴 하지만~
하와이안 보울 종로수송점 02-733-3882
영업시간 : 평일 - 07:00 - 21:00 토/일/공휴일 - 11:00 -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