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8. 7. 15. 12:19

[서울 평양냉면 맛집] 종로 유진식당의 가성비 좋은 물냉면 / 수요미식회

 

서울의 평양냉면 맛집 중 항상 빠지지 식당 중 한 곳이 종로의 유진식당입니다.

종로3가 낙원상가 근처에 있는 작은 식당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또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매니아로써 안 찾아가 볼 수가 없겠죠.

사실 이 집을 안 지는 꽤 됐는데 가볼때마다 닫고 있어서 못먹다가 오후반차를 낸 김에 드디어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저녁에 퇴근시간에 가면 근처 직장인들이 우르르 쏟아져 나와서 줄이 정말 길어지는 평냉맛집이거든요.

또 유명 평양냉면 식당들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한데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되더군요.

 

 

장소는 낙원상가에서 종로3가역 5호선 방향으로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도 되고

종로2가에서 낙원상가 방향으로 탑골공원을 따라 걸어오다가 오른쪽으로 꺾어도 되고.. 네이버 지도 찾아보시면 됩니다 ㅋㅋ

사실 요즘은 뭐 길찾는 건 GPS기반으로 아무나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보니

주소나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드리는게 크게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 불과 6~7년 전까지만 해도 안그랬는데 말이죠.

스마트 폰을 가장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모르는 장소를 바로 찾아갈 수 있게 만든게 아닐까요?

 

유진식당 / 02-764-2835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17길 4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월요일 휴무 (3~4시 브레이크 타임)

 

 

보시다시피 유진식당 가게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앞쪽에 천막을 치고 테이블을 놓고 먹는 분들도 많습니다.

초저녁부터 막걸리나 소주 한 잔에 수육을 곁들여 드시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는 곳이죠.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가 나서 앉았습니다.

 

 

실내에도 벽을 보는 테이블을 제외하고는 다섯개 정도 있을까?

크지 않습니다

 

 

유진식당의 강점은 바로 가격과 맛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식당에서 두개면 다인거죠.

설렁탕이 4천원입니다. 특이 6천원이라니.. 냉면으로 소문나서 그렇지 사실 설렁탕 맛집이거든요

중국집도 아니고 물냉면을 곱배기로 파는 집은 아마 이집밖에 없을꺼에요.

회냉면, 돼지머리국밥, 비빔냉면 등등이 식사류로 있고 안주류로는 녹두지집, 홍어무침

돼지수육, 소수유그 돼지술국, 소술국이 있습니다.

주로 돼지고기와 소고기, 면으로 할 수 있는 최상의 조합인듯 해요.

 

 

낮에 3~4시 사이에는 브레이크 타임이기 때문에 줄서지 않고 여유있게 드시려면

네시에 오픈하자마자 가셔서 드시면 될 듯 합니다.

 

 

가게 앞에서는 철판에서 맛있게 녹두전이 구워지고 있네요

이 바로 맞은편에 하루족일 팔팔 끓고 있는 설렁탕 솥이 있는데요

다음번에는 날 좀 선선해지면 돼지머리국밥이나 설렁탕 먹으러 한 번 와야될 것 같습니다.

 

 

저는 비빔하나 물냉면 하나 소수육을 시켰습니다.

워낙 평양냉면 집 갈 때마다 수육은 그냥 거의 에피타이저 수준으로 같이 먹는 것 같아요

 

 

소고기 수육은 특별히 맛있다기 보단 뭐 많이 먹어보던 맛이었어요.

옆테이블 앉아 계시던 아저씨가 묻더군요. 여기 어떻게 왔냐고

그래서 수요미식회 보고 오긴 했는데 직장이 근처라 원래 알고 있었다 했더니..

본인들은 입맛에 안맞으신다면서 무슨 이런 음식을 먹냐고 그러시더군요.

전 이런사람 개인적으로 싫어하거든요. 맛없으면 혼자 안먹을 것이지.. 괜히 옆에 앉은 사람들한테 맛없느데 왜 왔냐는 둥..

자기의 입맛이 마치 진리인 냥... 꼰대... 돼지수육 먹고 계시더만..

 

 

드디어 물냉면이 나왔습니다.

계란, 수육이, 오이, 무가 올라가 있고 다른 평양냉면 맛집에서 보던 맑은 육수가 부어 있었습니다.

육수 괜찮습니다. 이정도 가격이면 뭐 12,000원씩 하는 에어컨 나오는 가게만 포기하면 큰 차이 없을 듯 해요.

 

 

휘리릭 비벼서 수육은 냉면 면발에 싸먹어야 또 맛이죠..

 

 

비빔 냉면입니다.

 

 

비빔냉면도 양념에 많이 맵지 않고 감칠맛 나는게 몇 젓가락 많에 후루룩 끝내버렸습니다.

사실 뭐 냉면이 그렇게 맛있다.. 할 정도의 음식은 아니잖아요 솔직히.

그냥 그 맛을 느껴보려고 애쓰다 보면 어느새 다 먹어버리는 음식인거죠 ㅋㅋ

 

 

다 먹고 나오는데 어느새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더라구요

그래서 6시 전에 꼭 가보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ㅎㅎㅎ

괜히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줄서서 먹으면 시간 아깝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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