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돼지불백 맛집] 괜찮은 식당, 엄마의 밥상 삼청화
예전에 인사동에 신선설농탕 있던 건물 자리에 새로 삼청화라는 돼지불백 갈비찜 집이 생겨서 들렀습니다.
아마도 제 블로그의 많은 집을이 인사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항상 가게가 바뀌고 새로운 식당이 들어서는 데 있어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인사동 근처 직장인이기 때문이죠.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하고 두리번거리며 하이애나처럼 간판을 살피고 다니곤 하는데요
최근에 7천원에 김치찌게 돼지불백, 생선까지 주는 대박집을 한 군데 뚫었습니다. 핫핫핫..
그 가게는 다음번에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돼지불백을 메인으로 하는 삼청화 이야기를 하도록 하죠.
아마 그날도 뭘 먹을지 딱히 정한 건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간판이 보여서 바로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삼청화 / 02-733-8273
주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3 2층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갔던 날이 10/29일 이었으니까 불과 주말에 새로 오픈한 다음주 첫 월요일이었던 듯 하더라구요
2층으로 올라갔는데 점심시간인데 아직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런지 별로 없더라구요
창가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괜히 남들 모르는 식당을 먼저 들어와 봤다는 그런 희열이 있습니다.
메인 메뉴는 돼지불백인데 1인분에 8천원입니다.
거기에 사리가 추가되면 좀 더 가격이 올라갑니다.
전골과 뚝불, 크림 떡갈비, 블래 떡갈비가 있네요
그리고 물냉면, 떡만두국, 돌솥비빔밥, 계란찜, 오뎅탕, 계란말이, 해물순두부, 돼지 김치찌개, 오뎅탕, 해물파전, 김치장떡, 떡볶이
등등 술안주까지 은근 메뉴가 많은 편이더라구요.
술은 공주 밤막걸리, 지평막걸리, 바나나막걸리, 자색고구마 막걸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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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백 두개를 시켰습니다. 기본반찬은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철판에 돼지불백이 나왔습니다. 양은 좀 많은 편이었어요.
양파가 꽤 많이 들었습니다.
돼지불백이 꽤 입맛에 잘 맞습니다.
팔천원만 아니면 좀 자주 올 법한 집이긴 한데... 뭐 그정도가 약간 진입장벽이긴 합니다.
아마 제 기준에 가끔 비싼집 가는거 외에 평소 자주올 수 있는 집의 기준은 상한선이 칠천원 정도인듯 싶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