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타이파빌리지 맛집 덤보 레스토랑 / 매캐니즈 푸드 추천
마카오에 왔으니 마카오 사람들이 주로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궁금해졌습니다.
물어물어 덤보레스토랑을 찾아갔습니다.
딱 특정해서 어떤 메뉴가 맛있는 식당이라기 보다는 매캐니즈 푸드, 마카오와 포르투갈의 문화가 융합되어 탄생한
마카오의 음식종류를 두루두루 만나볼 수 있는 그런 식당입니다. 마치 홍콩의 점보 레스토랑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물론 여기는 점보처럼 관광명소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 단체식당으로도 들어갈 만큼 규모가 있는 편입니다.
음식도 괜찮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평이 많더라구요
덤보 레스토랑 / 853-2882-7888
주소 : Rua do Regedor, n 312 Hei Loi Tang Plaza, R/C, Loja A Macau, 구글지도
영업시간 : 11:45~23:00 연중무휴
2층으로 올라갔는데 내부가 꽤 크더라구요
식사시간을 비껴가서 좀 한산했는데 꽉꽉 들어찬다고 하더라구요
종업원도 꽤 많았습니다.
다른 한쪽에는 중국인들로 보이는 단체가 함께 식사를 하고 있었어요
왜 덤보인가 했더니 디즈니의 귀를 펄럭거리며 날아다니는 아기코끼리 덤보의 캐릭터가 이 가게의 이름이었어요.
저작권료는 내고 쓰는지 모르겠네 ㅋㅋ
메뉴판에 음식이 정말 많아서 제가 직원한테 여기서 유명한 음식들을 좀 몇개 골라달라고 했습니다.
포르투기즈 치킨
로스티드 치킨
대구로 만든 크로켓입니다
바깔라우라고 하지요
동남아 어딜 가도 맛있는 홍합 요리. 포르투갈 스타일입니다.
카레 게 요리
roast sucking pig
sucking pig 써킹 피그는 젖먹이 돼지 혹은 애저라고 불리는 새끼돼지 요리입니다.
어렸을 때 도축을 해서 만든 요리인데 바삭바삭한 껍질이 별미죠.
속에 있는 살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포르투갈식 볶음밥
후식으로는 워낙 유명한 에그타르트
4박 5일 동안 콜로안빌리지에 세번을 갈 기회가 있었는데
매번 갈 때마다 Lord Stow's 로스스토우에 가서 에그타르트를 먹었기 때문에 아쉬운 건 없었어요.
소고기 요리
이중에 몇 개 요리를 시켰습니다.
소고기, 볶음밥, 대구, 샐러드
소고기 요리 정말 부드럽더라구요
대구 크로켓 안에는 고수가 들어있습니다.
제도 고수를 못 먹는 편은 아니지만 튀김요리의 향을 이렇게까지 고수가 바꿀 수 있구나 싶더라구요
카레맛 닭날개였나..
갈비는 진리입니다.
한국식 갈비와 비슷한 맛을 포르투갈 곳곳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홍합 위에 마늘 두께 보이시나요?
아무래도 촬영한다니까 좀 오버해서 올려주신 느낌이 있어요 ㅋㅋ
식당 VR촬영이 목적이었거든요
조기구이 같은 생선도 인당 한마리씩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맛있는 편이었어요.
그 외에도 디저트 문화가 발달한 마카오에서는 이런 저런 달달한 후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구요
마치 모든 종류의 대표적인 마카오 음식을 한 번쯤은 모아서 먹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 씩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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