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19. 8.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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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직접 주문하는 가성비 커피 / 커피온리 망고

 

최근에 가격파괴를 도입하며 박리다매로 사람들을 줄서게 하는 커피집들이 늘고 있습니다.

뭐 소비자 입장에서는 약간의 불편을 감소하고 주문을 하더라도 싸게만 먹을 수 있다면야 좋은 일일테고

판매자 입장에서도 주문까지 받는 인건비도 절감하는 대신 판매가 늘고 서로 좋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로지 음료를 만드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앞으로는 정말 모든 식당들이 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의 사람의 역할은 또 다른 쪽에서 필요로 하겠지만요.

 

근처에서 점심으로 마라탕을 먹고 나오다가 한 커피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선 걸 보고 궁금해서 들어가 봤습니다.

 

 

망고 가게더라구요. 근데 가격은 2,900원

 

 

주문도 직접 키오스크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미디움 사이즈가 2,900원 라지 사이즈가 3,900원

 

 

진짜 망고와 코코너이 들어간 진짜망코라는 메뉴

이름은 좀 별로 ㅋㅋ

진짜방고에는 생망고 하나가 그대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안에서 망고를 갈아주시는 아주머니

 

 

포장이 좀 특이한게 망고 과일을 싸는 스티포폼에 쥬스를 담아서 주시더라구요

맛있게 먹었지만 좀 양이 적은 느낌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커피온리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앞에 있는 직장인들 줄 선거 보이시죠?

커피온리는 아메리카노 900원이라는 간판을 걸고 저가 커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늘 날짜로 매장이 140개가 넘었더라구요

 

 

보통 커피 유통업체들의 경로가

생두 - 수입업체 - 로스팅 업체 - 커피본사  - 가맹점의 5단계 구조를 가진다면

커피온리 같은 경우는 한 회사에서 생두, 수입, 로스팅, 유통을 다 한번에 해서 마진을 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무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서 시간이나 인건비도 줄였구요.

 

 

커피를 만드는 사람들은 오로지 커피 제조에만 신경을 쓰게 만들어서 좀 더 회전율이 빠르다고 합니다.

아메리카노, 막심커피, 콜드부르 그 외에도 초코밀크나 확깨수 등이 있습니다.

메뉴는 은근 많은 편입니다. 심플을 강조하더니 요즘은 거의 커피계의 김밥천국 수준

가맹비는 여기 참조 ㅋㅋ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막심커피 더블모카라떼 바닐라라떼 카페모카 콜드브루라떼 콜드브루컵 콜드브루보틀 흑당카페라떼

초코밀크 초코위드베리 베리딸기 대만밀크 솔티카라멜밀크 몽키바나나밀크 흑당밀크 흑당밀크티

자몽에이드 레드패션에이드 블루몬스터 확깨수

흑당버블밀크 흑당버블밀크티 흑당버블라떼

 

 

저는 요즘 카드 결제는 모두 삼성페이로 하는데 보통 카드 투입구 근처에 갖다대면 다 결제가 됩니다.

 


 

 

내부에는 세 분이서 커피를 직접 만들고 계신데

수동레버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게 또 이 가게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보이는 곳에서 제대로 만듭니다 라고 해서

커피 제조 과정을 모니터로 오픈해서 보여주는데.. 사실 대부분의 커피숍들이 커피 만드는 과정은 다 오픈이 되어 있죠.

그건 뭐 큰 차별화 포인트는 아닌 듯 한데 신선하긴 했습니다.

 

 

자기 번호가 뜨면 가서 커피를 픽업합니다.

 

 

사이즈 엄청나죠?

아무튼 커피 싸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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