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2020. 5.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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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다 밤세다 맞춤법 완전 기억하기 쉬운 꿀팁

밤을 새는것인가 세는 것인가

 

지난번 봬요 뵈요에 이어서 평소에 잘 쓰는데 헷갈리는 단어 2탄입니다

바로 밤새다, 밤세다 어떤게 맞을까요?

 

 

 

한글에는 이런 부류의 '아 어' 차이로 헷갈리는 단어들이 꽤 많습니다.

문법이라는 게 결국은 약속이다 보니 뭔가 한큐에 꽤뚫는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외워야 하는 게 맞습니다.

사실 뭐 확실하게 기억하는 법이나 팁을 알려줘도 그때 뿐이지,

나중에 다시 쓰려다 보면 찾아보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게 가장 짜증나죠 ㅋㅋ 고작 밤새다와 밤세다 때문이라니..

그래서 저도 뭐 쉽게 외우는 법을 알려 드리긴 하지만 언젠가 저도 기억이 계속 난다고는 보장을 못하겠어요

한국어 능력시험이나 아나운서를 준비하는 분들은 이런 종류의 단어들을 수백 개씩 머리 터지게 외워야겠죠?

'밤새다'와 '밤세다' 뭐가 맞는 표현일까요?

사실 이 단어는 그렇게 외우기 어려운 축에 속하는 건 아닙니다. 

뭔가 의미를 잘 떠올리면 답을 찾을 수 있어요

밤새가 맞습니다. 밤새도록, 밤을 새워 시험공부를 했다, 너와 밤을 새고 싶다, 밤을 하얗게 지새우다 등등..

 

 

세다는 숫자를 세거나 힘이 세다 등등에 쓰이는 표현인데요

왜 헷갈리는지 이 그림을 보다 보니 알 듯하기도 하네요

 

 

보통 잠이 안 올 때 하늘의 별이나 양을 세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밤하늘의 별을 세다에서 뭔가 헷갈리는 포인트가 생긴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숫자를 세거나 별을 헤아리거나 할 때는 세다 라는 표현을 쓰지만

밤을 새워 공부를 한다거나, 클럽에서 밤새 춤을 춘다거나, 캠핑을 가서 밤새 친구와 두런두런 이야기한다거나..

회식에 끌려가서 밤새 술을 마신다거나 할 때는... ㅏㅣ를 쓰는 '새' 자로 기억을 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뭔가 전혀 기억날 만한 연관성이 없이 외우라고 시키는 것 같죠?

 

외우기 쉬운 문장 예시

뭐 굳이 그럼 외우기 쉬운 문장을 몇 개 알려 드리자면.. 

밤을 새서 공부하다 보면 다음날 아침에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밤새 클럽에서 헌팅을 하다가 됐다.. 

어제 밤새 같이 술 마시며 노래방까지 5차까지 날 끌고가 결국 택시비 5만원도 안 준 그 부장은 개새다...

뭐 이런 류의 유치한 연상법이 좀 도움이 되시려나요..

 

 

연인들이 연할 때 밤도록 전화기를 붙잡고 아침 가 뜰 까지.. 아 이건 좀 너무 억지다

밤새다, 밤세다 이젠 안헷갈리시겠죠?

 

 

아무튼 뭐 종종 이런 헷갈리는 단어들을 골라서 소개할텐데요

굳이 문법까지 논하면서까지 말씀드리는 건 너무 재미없고 사전적인 지식이 될 테니..

그때 그때 생각나는 재치있는 예시들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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