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6 디자인 성능 가격 주행거리 정리 / The Kia EV6
한국 전기차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
오늘은 기아에서 처음으로 나온 전기차 'EV6'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동안 현대에서는 많이 출시되긴 했어도 기아의 전자 자동차의 시작을 알리는 차량이라는 점에서 자동차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아는 'EV6'를 시작으로 전기차를 매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2030년까지 친환경 차의 비중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성능부터 디자인, 가격, 지원금, 주행거리 등 ev6의 구석구석 면모를 아래에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V6 라인업
EV6는 총 4개의 라인업으로 선보였습니다. 스탠다드, 롱레인지, GT-line, 고성능 GT
ev6의 가장 큰 특징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긴 주행거리, 빠른 충전시간, 강력한 성능을 들 수 있죠. 하지만 테슬라나 현대의 아이오닉도 그렇듯 사람들은 남자라면 자고로 자동차의 외관 디자인에 더 관심이 가긴 합니다. 아이오닉5가 라이프 스타일의 느낌이 강한 전기차였다면 기아 EV6는 고성능 전기차의 느낌으로 포지셔닝했습니다. 먼저 디자인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SUV 형태의 디자인을 구현한 차
일단 먼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을 들 수 있습니다. 기아 전기차 EV6의 전면부에는 큰 사이즈의 헤드램프가 특징입니다.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기아의 정면 디자인의 상징이었던 호랑이 코도 브랜드 정체성에 전기차로 재해석되었습니다.
하단으로는 공기 흡입구가 넓게 퍼져있고 차체 바닥으로 공기가 흐르도록 유도해서 공기저항을 줄였다고 합니다. 차량의 측면과 후면도 유선형의 바디에서 날렵함과 세련된 라인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천장에 있는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가 바람 흐름을 유도해서 후면 유리에 튄 물기가 자연스럽게 제거되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비가와도 후면 와이퍼 없이 유리창이 깔끔합니다. 차량 문에 있는 손잡이는 평소에는 문 안쪽으로 숨겨져 있다가 차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다가가면 자동으로 노출되게 됩니다.
내부의 넓은 실내공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 Global Modular Platform)로 완성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는 혁신적인 실내외 디자인을 구현하였고, 플랫 플로어 적용으로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바닥에 넓고 평탄하게 배터리를 깔고 그 위에 차량 구조물이 올라간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EV6의 휠베이스(앞뒤 바퀴 축 사이의 거리)는 중형, 대형 SUV에 필적하는 수준인 2,900mm에 달하기 때문에 탑승자 모두 넓은 실내 공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SUV에 가까운 사이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같은 경우는 기본 520리터이지만 2열 시트를 접어서 사용할 경우에는 최대 1300리터까지 추가로 적재 가능합니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이 통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와이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를 구현했습니다. 크래시 패드 상단으로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게 디스플레이로 계기판과 내비게이션까지 다 잘 보일 수 있도록 배치하였습니다. 대시보드 하단의 슬림 라인 가니시, 앰비언트 라이트를 더했습니다. 운전석 옆 콘솔은 살짝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친환경 내장재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추구하기 위하여 다양한 친환경 내장재를 적용하였습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도어 포켓, 크래시패드 무드 조명 가니쉬, 보조 매트와 아마씨앗 추출물을 활용한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좌석을 뒤로 쭉 뺐을 때 거의 다리를 쭉 뻗을 수 있고, 조수석 시트도 거의 180도에 가깝게 눕힐 수 있는 부분도 장점입니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4스피커)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청각적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로 주행 감성을 차별화하였습니다.
450km 이상의 최대 주행 거리
전기차에 최적화된 공기역학적(Aerodynamic) 디자인 구현과 대용량 배터리 적용으로 완충된 상태에서 450km 이상 최대 주행 가능합니다.
빠른 충전 시간 / 초고속 충전 시스템
4분 30초 급속 충전으로 100km 이상 주행 가능합니다.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80%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속도와 성능
3.5초 0-100 km/h 도달 시간. GT 모델 같은 경우 최고출력은 584마력 최대토크 740Nm의 성능입니다. 국내 모든 차량을 통틀어 최고 속도인 제로백 3.5초. 최고 속도는 260Km/h 입니다. 물론 실제 운행 시 제로백을 테스트할 만큼 운전환경이 따라주는 경우는 별로 없겠지만 엄청난 속도입니다.
자유로운 전력 활용
EV6에 장착된 V2L(Vehicle-to-Load) 기능은 일상적인 활동이나 레저 활동 중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동식 전원공급장치의 역할을 합니다. V2L은 가정에서 비상 전원 장치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3.6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데요, 이 정도의 전력으로는 중간 크기의 에어컨과 55인치 TV를 동시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전력입니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캠핑 시 노트북이나 드라이기, 전기레인지, 밥솥 등 일반 가정용 가전제품도 연결해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잔여 전기량을 확인하시면서 써야겠죠.
ev6 가격과 보조금
올해 7월에 스탠다드 모델과 GT라인이 나오고 고성능 GT모델은 2022년 출시될 예정으로 보입니다. 고성능 모델 GT를 제외하곤 보조금 혜택을 100%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탠다드 모델이 4,000만 원대 후반, 롱레인지 모델은 5,000만 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내년에 나올 고성능 GT는 7천만원 대로 예상되고 있죠. 스탠다드의 경우 만약 정부 전기차 보조금까지 반영된다면 3,000만 원 중 후반대 정도면 차량 구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R드라이빙 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시면 실제로 차량을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VR 드라이빙이 구현되어 있습니다. 실제 제로백의 소리도 한 번 느껴보신다면 정말 스릴 있으실 거에요. 그럼 여기까지 기아 전기차 ev6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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