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암 물때표 보는법
[태안 여행] 낙조가 아름다운 간월도
서해의 간월도를 찾을 때는 물때에 따라 바다가 갈라져야 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 번 쯤 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서해의 낙조보기 좋은 장소입니다. 태안의 바닷길이 열리는 물때표는 아래 글을 참조해 주세요
얼마 전 철새 도래지 서산을 찾았었습니다.
매년 천수만에서 매년 10~11월 말이면 철새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가을에 하늘을 가득 뒤덮는 철새들 정말 장관입니다.
그리고 서해에서 빠질 수 없는 멋진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바로 간월암이에요
간월암이 있는 곳은 간월도 인데요. 섬이 크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인데요 간월도입니다.
천수만에 위치한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으로 지금은 육지가 된 곳이에요.
만조와 간조에 따라서 육지 혹은 섬이 되기도 하는 이곳은, 밀물 썰물에 따라서 하루에 두 번씩 모래톱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서해의 모세의 기적때문에 유명하기도 하지만 낙조가 더 장관인 곳입니다.
가을이 되면 철새들이 군무를 이루며 날아다니는 모습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연출하죠
16:00 시 좀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물이 아직 안 빠져서 더 기다려 되더라구요. 입장료는 무료에요
간월도는 물때를 잘 알고 가야됩니다
물때표 보는 법 입니다
1. 만조 / 고조 ▲+172 물이 가장 많이 차 올랐을 때를 말하며 '+숫자'는 간조 이후 차오른 해수면 높이의 차이를 말합니다.
2. 간조 / 저조 ▼-167 물이 가장 많이 빠졌을 때를 말하며 '-숫자'는 만조에서 빠진 해수면 높이의 차이를 말합니다.
3. 물의 높이 (164) 괄호 안의 숫자는 물의 높이를 말하며 단위는 cm입니다.
만조가 가장 물이 찼을 때고 간조가 가장 물이 빠진 시간이니까
간월도는 간조시간 전후로 2시간씩 총 4시간 내에서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오면 제일 안전하고 충분할 듯 합니다.
섬 자체가 작아서 그렇게 오래 있을 것도 없거든요
물이 좀 차 있는 걸 보시려면 만조때 보셔야 되구요
커피 한 잔 사서 주차장에다 차를 세워놓고 한 참을 시간을 놀았습니다 ㅋㅋ
18:00 쯤 차에서 자다가 물 완전히 빠지고 건너 갔어요 ㅋㅋ
아마 한 다섯시 쯤 부터 들어갈수 있었지 싶네요
섬에는 간월암(看月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무학이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습니다.
하늘과 수평선이 맞닿아 있는 간월도의 멋진 광경
이렇게 구름이 좀 낀 날은 낙조를 보기가 힘들죠.
아쉽네요
원래 썬셋은 해가 떠 있을 때보다 수평선 아래로 진 다음부터 한 30분 정도가 정말 아름다운데요
하늘과 구름이 주황색 그라데이션이 지면서 정말 활홀하죠
낙조는 다음 기회에 다시 와서 보는걸로 해야겠어요.
절에 불이 켜졌네요 저녁 19:30시 반인데도 아직 물길은 건너갈 수는 있을거 같아요
이제 육지와 단절된 곳에서 조용히 불공을 드리시겠네요
위치 :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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