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 녹음실] 플루토사운드 스튜디오 / PLUTO SOUND

[영상제작 녹음실] 플루토사운드 스튜디오 / PLUTO SOUND

 

회사에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 CF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영상 기획, 연기자/ 메이크업 섭외, 촬영장소 헌팅, 소품 준비, 촬영, 편집 CG, 성우 멘트, 가이드 녹음까지 

일련의 과정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쫙 한 번 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지요.

 

 

마지막 성우 녹음과 믹싱은 녹음실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영상의 퀄리티 차이가 확 나거든요

녹음 스튜디오는 아는 분 소개로 강남구청역 근처에 있는 플루토사운드를 찾았습니다.

제작관련 미팅으로 한 번 찾고 나서 나중에 성우 녹음으로 한 번 더 찾았습니다.

 

사실 CF같은 경우는 믹싱 제작 비용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음원입니다.

공중파나 케이블로 나가는 음원 같은 경우는 일단 좀 괜찮은 퀄리티에서 찾자면 200~300만원 훌쩍 넘거든요.

저작권에서 자유로운 무료나 저가의 스톡뮤직은 사실 한계가 있긴 합니다.

여의도쪽 스튜디오도 몇 군데 알아보긴 했는데 사실 성우 비용을 제외한 녹음 및 단순 믹싱 비용은 50~60만원 정도 합니다.

거기에 성우 비용들어가고 음원 비용이 추가되는 거죠.

효과음 작업이 많은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같은 경우는 믹싱비용이 더 비쌉니다.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선릉로121길 15, (주)플루토사운드그룹

연락처 : 02 515 2428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보이는 스피커 모양의 데스크가 멋지더군요.

지하에 VIP 영화 시사하는 커다란 스크린이 있는 공간도 구경했는데.. 오 간지 작살..

 

 

미팅룸입니다. 여기저기 센스있는 소품들이 놓여져 있는 깔끔한 인테리어였어요.

기념으로 플루토사운드가 적혀져 있는 우산을 받았습니다.

달력도 나왔는데 이미 올해가 거의 다 지나가서 그건 못받았어요 ㅎㅎㅎ

 

 

 

미팅룸에서 부조실과 녹음부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녹음실 문이 보이네요

 

 

부조실로 들어오면 뒤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위에 달린 스크린을 보면서 믹싱작업을 하게 됩니다.

왼쪽으로 보이는 유리로 녹음실 내부를 볼 수 있어요.

 

 

녹음실입니다. 콘덴서 마이크와 헤드폰이 있네요.

 

 

녹음실 안에 저도 잠깐 서봤는데 정말 떨리더라구요.

메인 연기자들과 성우가 녹음하고 남은 자투리를 제가 직접 녹음을 한마디 해 봤거든요.

짧은 대사였는데도 그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ㅋㅋ

 

 

나중에 성우분이 오셔서 녹음하는 걸 밖에서 듣고 있는데..

순간 라이브가 아니라 녹음해 놓은 cf를 듣는 느낌이었어요. 역시 프로란..

오자마자 바로 녹음실로 딱 들어가시더니 30초 분량을 그냥 12분만에 끝내고 가셨습니다 ㅋㅋㅋ

 

 

이하경 기상캐스터와 배우 민지혜 씨

이번 CF에서 카페씬으로도 참여했는데 후시 녹음하러 음악 작업실을 찾아왔습니다.

 

 

배우 김정운씨는 남자역할 목소리가 필요해서 연기는 안했지만 찾아줬어요.

 

 

실장님께서 이런저런 주문을 하면서 다양한 톤으로 녹음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오퍼레이터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알게되는 순간이었죠.

최대한 잘 어울리는 미묘한 멘트의 차이를 이끌어내는게 능력인 듯 싶습니다.

 

 

그렇게 성우녹음과 효과음까지 최종 믹싱된 영상입니다.

저도 콜~ 좋아~ 이런 목소리가 들어가긴 했는데 저만 알 수 있지요.

 

 

11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 홍보영상입니다.

센텀시티역, 센텀역, 서면역을 비롯한 부산 지역 지하철에도 노출이 되고

대구 동대구역, 범어네거리 전광판, 남포동 해운대 LED, 홈플러스, KT타운보드, 그리고 KNN방송까지 여러 노출 채널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아무튼 결과물이 깔끔하게 잘 나온듯 해서 만족스러웠던 작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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